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미국 포닥 지원 후기

2026.03.11

0

89


현재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중인 아무개입니다. 졸업 시기가 다가오며 포닥 지원을 열심히 하였고, 운 좋게도 오퍼를 받게 되어 그에 관한 후기를 써 보려 합니다. 전 미국에서 준비했지만, 한국이든 미국이든 지원 과정 절차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기에 포닥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참고로, 전 이공계 계열입니다.

0. 학교/교수님 리스트업, 지도 교수님의 인풋
: 포닥 준비를 위한 첫 번째는 관심 있는 교수님을 리스트업하는 것이었습니다. 포닥의 목적은 가지고 있는 skill set을 기반으로 새로운 (내 미래 연구에 접목할 수 있는) 분야에 도전하는게 맞다고 생각되어 학교 별 교수님들의 연구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며, 흥미로운 연구를 하시는 교수님들의 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 만약 지도 교수님의 인맥이 좋다면, 지도 교수님께 여쭤보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미국은 믿을 만한 사람/같이 일해왔던 사람의 추천이 가장 강력하게 들어가며, 주변 교수님들께 여쭤보니, 대다수의 분들이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포닥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지도교수님은 네트워킹에 그렇게 흥미를 느끼시는 분이 아니라.. 전 기회가 없었지만요.)

** 저의 경우 명망 있는 대학들 위주로 리스트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도교수님의 권유)

1. Cold Emailing/LinkedIn apply
: Cold Emailing을 만드는 양식을 작성하는 것에는 지도교수님의 조언을 따랐습니다.

-첫 문단: 포닥 오프닝이 있는지/포닥 오프닝에 지원하고, 왜 본인이 그 포지션에서 잘할 수 있는지.
-두번째 문단: 간단한 본인 자기소개 (학교, 졸업 시기 등)
-세번째 문단: 박사과정 중 한 연구 소개
-네번째 문단: 마무리 멘트 및 박사 과정 중 한 연구가 어떻게 포닥 포지션에서 적용될 수 있는지 (간단히)

*간혹, 어떤 교수님들의 홈페이지에는 postdoctoral position이 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최신 정보인지/이미 누군가 뽑혔을지는 모릅니다.) 이 경우 홈페이지에 제공된 양식(커버레터 유/무, CV 등)에 따라 지원하였습니다.

*연구계획서는 쓰지 않았습니다. 지도교수님께서 포닥은 펀딩이 오는 프로젝트에 묶여있기 때문에 굳이 필요없다고 하셨고, 전 납득했습니다.

*LinkedIn에 올라오는 공고에도 관심있으면 지원하였습니다.

*커버레터의 경우 따로 홈페이지에 요청사항에 있지 않는 한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교수님 왈, 바쁜 사람들이라 최대한 consise하게 보내는게 좋다. 어차피 CV만 간단히 훑어볼거다.)

2. 인터뷰 준비.
전 총 4번의 인터뷰 기회를 얻었습니다.(Cold apply 20~30 건), n수는 많이 없지만 크게 3가지로 성향이 나뉘더군요.

(1) Vibe check: 약 30분의 줌 인터뷰가 진행되었고 저는 5-10분 가량의 제 연구 슬라이드를 준비해갔습니다. 간단히 스몰톡 후, 제 연구 소개 그리고 PI 프로젝트 소개.

(2) 중간 강도 미팅: 15분 가량의 연구발표, 30-45분 가량의 Q&A

(3) 고 강도: 45분 가량의 연구발표, 1 시간+ Q&A, 연구 구성원들과의 만남, 지도교수와의 1대1 면담.

4. 팁.
- 명망있는 학교들은 예를 들어 Cornell 같은 경우 KIC Postdoctoral fellowship을 지원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지원자격은 fresh phd이며 국적은 상관 없는거로 알고있습니다. 이런 fellowship들은 보통 그 학교의 교수진들과 같이 지원하게 되며, 그 교수진들의 연구비를 적게/혹은 전혀 쓰지 않기 때문에 교수진들도 굉장히 좋게 생각하는 제도입니다. 만약 본인의 연구방향성과 아이디어가 확고하다면, 처음부터 컨텍시 이를 활용해보는것도 좋습니다. 1-2 page정도의 fellowship지원을 위한 연구계획서 등.

- 제가 느끼기에 인터뷰를 보시는 교수님들이 높은 가치를 메기는 것 중 하나는 얼마나 잘 연구실에 녹아들 수 있냐입니다. 항상 confident하지만 arrogant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다고 생각되며, 구성원들과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자연스러원 스몰톡을 통해 좋은 인식을 심어준다면 합격확률은 훨씬 올라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참고로 전 학부/석사/박사 모두 탑 스쿨과는 거리가 먼 곳을 나왔습니다. 연구 성과는 solid하지만 exceptional이라곤 하기 힘들겠네요. 추가 질문이 있으시면 답변드리도록 해보겠습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0개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핫한 인기글은?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