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 님은 이미 학벌에 대한 차이를 받아드리고 있기 때문에.. 아마 덧글에서 어떤 이야기를 해도 잘 와닿지는 않을꺼 같네요.
학벌이 좋다는 기본적인 머리/지능이 된다 정도의 상관성만 있지 이것만으로 연구의 잘함 유무를 판단하기에는 다른 변수들이 너무 많습니다.
연구는 수능이나 수학문제 풀듯이 문제 풀어서 정답을 맞추는게 아니니까요; 결국 끈기/인내, 멘탈, 사회성 모든게 결합됩니다.
근데 님은 이미 지식과 지능은 정해졌고, 위 학교를 간다해서 본인이 바뀌는건 없고 환경이 바뀌는 정도죠.
즉, SKP로 옮겨도 연구 수준이 올라간다? 그런건 없습니다. 주변 동기/선후배들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는 있어도 위에 말했듯이 학벌 좋은 사람들이라고 연구를 잘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건 랩by랩입니다. 또 학부처럼 수업 수준이 높고 교수님 수준이 높으면 더 잘해질꺼다 그럴수도 있는데, 대학원가서 하는 연구는 강의와 다르기 때문에 전혀 상관없구요, 교수님들 수준도 인서울 내에서는 큰 차이 없습니다.
지금 적으신 글로보면 글쓴이 연구실은 이미 괜찮은 연구실인거 같은데, 이 이상 잘 맞는 연구실을 찾을 확률보다 님이 그 연구실에서 더 열심히해서 좋은 논문 추가되는 확률이 더 크다고 봅니다;
연구와 학벌 상관관계에 대한 고민이 계속 생깁니다.
21 - 학부생인데 학부 공부와 연구가 다르다는 것을 안 것부터 좋은 출발을 하신 것 같습니다. 옥상옥 내 위에 또 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위엔 spk가 있고 spk 위엔 미국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요즘 k는 미국에 박사 가신분들 만큼 실적 잘 뽑으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분야마다 다를테지만 제 분야인 cs에선 그렇습니다)
헌데, 저는 k분들은 머리가 좋아서 쉬엄쉬엄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더군요. 주말 출근을 기본으로 생각하거나 같이 밥 먹고 커피 마시는 도중 랩탑을 꺼내서 실험 잘 돌아가고 있는지 서버 원격접속해서 확인하는 분들 있었습니다
장기적으론 꾸준히 차곡차곡 쌓은 분들이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더 높은 대학 글쎄요... 윗댓처럼 더 좋은 환경이 되겠지만 그 환경에서 적응하는 시간이 더걸리거나 기반을 잡는데 오래걸리거나 자대생들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갉아먹는 분들도 있습니다. 답은 꾸준함인 것 같습니다. 잘할사람은 어딜 가서도 잘하더라구요)
연구와 학벌 상관관계에 대한 고민이 계속 생깁니다.
20 - 요즘 k훌리가 많은 듯. S랑 p는 그런거 없는데 의도적으로 k 띄우는 글이 많이 보임.
연구와 학벌 상관관계에 대한 고민이 계속 생깁니다.
14 - 교수 욕하는 학생들 중 인성 정상인 사람 없더라. 다 자기 부족함을 교수한테 투영할 뿐.
지도력 없는 교수 밑에서 처음으로 연구에 재미를 느꼈던 순간
20 - 교수님이 지도력 없다고 느끼는 이유가 공부 안 해서가 아니라 타분야를 너무 열심히 공부하셔서인거네요ㅋ 그건 절대로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분은 그냥 정말 공부가 재밌어서 교수하시는거네요. 어떻게 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연구자의 모습과는 조금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런 분이 학생 잘 가르치는 교수는 아닐지라도 좋은 학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궁극적으로 통섭에 다다를 수도 있겠죠. 밑에 있는 어리석은 중생들이 문제인건데 님도 위기 의식을 느끼고 어떻게든 살아남을 길을 찾게 되고 그러면 또 결국 살아남게 되는거죠. 고생은 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님은 스스로 살아남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그런건 학생 때 (+포닥 시절) 겪어봐야 되는게 맞고 님의 상황이 결코 특수하거나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느낍니다. 님 지도교수님이 답없다는 얘기 들으실 분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더 존경스러운데요.
지도력 없는 교수 밑에서 처음으로 연구에 재미를 느꼈던 순간
14 - 이 작은 커뮤니티 글 하나에는 담지 못한 수많은 행적들이 있습니다..
본인 창업에 연구비 재원을 끌어 쓴다든지, 타과 교수들을 지칭하면서 '아마 OO과 교수들은 나처럼 못 가르칠거야'라고 수업중에 비난한다든지, 한 학기 거쳐간 인턴 학생의 창업에 아무 관여도 안했으면서 지분 50%를 요구한다든지...ㅋ
그리고 당장 이 본문의 내용만 하더라도, 교수님이 존경받을 학자의 면모가 나타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도를 받기 위해 대학원에 들어가지 않나요?
많은걸 알려주진 못하더라도, 본인이 교신저자로 들어간 논문을 학생이 가져왔을 때 하다못해 조언 한 마디, 피드백 한마디라도 해주기는 커녕
그걸 단 한글자도 읽지 않으면서 본인 공부만 하는걸 훌륭한 학자라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도력 없는 교수 밑에서 처음으로 연구에 재미를 느꼈던 순간
11 - 그냥 취직하세요
빅사 마친다고 딱히 잘버는것도 아닙니다
차라리 경력쌓는게 낫죠
컨텍도 딱히 잘된거 없고 별로 연구에 큰 목표도 없으신거 같은데
5년 길에 내다 버리는 겁니다
인생의 4~5년 선택, 도피일까요
12 - 동기가 이상한 거 맞음 ㅇㅇ
너한테 열등감 느껴서 안 알려주는거임
랩 동기가 너무 거슬리네요
13 - 누가 더 나쁘다 이런 말씀을 드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좀 잘하면 동기끼리 공유 좀 하는게 맞지"와 "돈 좀 있으면 좀 사주는게 맞지"는 양쪽 모두 공유라는 단어가 가진 고결함을 명분삼아 동기로써 당연히 해야할 덕목인양 표현하지만. 실상은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타인에게 자원을 강탈하거나 수고를 강요하는 것과 다르지 않아보입니다. 그런 동기가 있다는 것이 불편하시겠지만 결국 본인 처신하기에 달렸습니다. 제가 당사자는 아니기에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판단하긴 어렵겠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타인을 너무 신경쓰거나 스트레스받지 않는게 좋습니다. 잘 대처하시리라 믿습니다.
랩 동기가 너무 거슬리네요
23 - 돈 있으니까 좀 사는게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 님 동기나 잘 하니까 좀 알려주는게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 님이나 그냥 똑같은 듯 합니다.
랩 동기가 너무 거슬리네요
31 - 헛바람들은 소리 하지말고 정식으로 연구실 찾고 산학 과제로 시작하던 정규로 채용 공고를 올려라 절차없는 ㅈ소마냥 굴지말고
학점이 아쉽지만 연구능력이 뛰어난 석사생, 혹은 석사 준비생 있으신가요?
25 - 아직 국제학회 경험도 없는 학부생이 뉴립스급 주저자를 1년안에 어떻게 쓰나요? (무시하는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입니다.)
미국 Ph.D 풀펀딩 유학을 도전해보고 싶은데 지사대 학부생입니다.
15 - 지사대면 분수를 알아야지…
미국 Ph.D 풀펀딩 유학을 도전해보고 싶은데 지사대 학부생입니다.
11
내 팔자도 기구하다. 왜 사나 싶다
2023.07.14

위엣라인들은 내가 열심히 안한다고 구박했지만 주말 안가리고 일주일에 4~5번은 새벽세시까지 남아가고 빨리가더라도 12시넘겨서 집에가곤 했다. 데이터가 뽑히든 안뽑히든 자살충동이 느껴지고 성과 못내면 쫒아내겠다는 으름장때문에 벌벌 떨려도 자리에 앉아서 뭐라도 하려고 했다. 관우처럼 어떠한 고통이 와도 의연하게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누가봐도 괜찮냐고 물어볼정도로 벌벌 떨고 정신 나간 사람처럼 굴고 있었지만 그래도 내 할일을 하려했다.
내 노력이 어쨌든 결과는 랩 실에서 쫒겨났다.
입발린 소리인진 모르겠지만 선배들이 말하길 다른 연구원둘에 비해 랩실의 질서와 보고체계도 잘지켜주고 어느정도 실력도 있댔다. 내가 단지 사람들이랑 잘 섞이지 못했을 뿐이란다. 그럼 연구못한다는건 핑계고 인간대 인간으로 맘에 안드는데 구실삼아 내쫒은건가? 자퇴서를 내러갔을때 지도교수에게 길을 잘못들었다 생각될만큼 나한테 소질이 없었냐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 오히려 어느정도 실력도 있다고 했다.
자퇴서를 내러간 당시에는 어차피 다른 랩실에 컨택도 됐으니 그냥 그러려니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내안에선 억울함과 분노만 차오른다.
실력도 곧잘있고 잠재력도 있어보이는데 위계도 지켜주는데 그럼 난 왜 쫒겨난거지 싶다.
내 과거를 숨기고 새로간 연구실에서 인턴생활을 하는데 반년동안 욕먹으며 익힌거 덕인지 새 연구실 사람들로부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다닌다.
더 의문이 든다.
여기서 잘한다는 소리듣고 다니는데 객관적으로 실력에 하자도 없으면 그럼 난 대체 내쫒긴건가 싶다.
누군가는 과거는 다 털어버리고 새출발해라, 그러게 과거에 잘하지 내가 못해놓고 한심하게 그딴소리나 하고 다니냐 그러더라
뭐 부정은 안하겠다. 어쨌든 내가 한 행동때문에 이렇게 된거니까. 그리고 새출발하는게 합리적으로 생각했으니까 다른데서 새출발한거고.
다만 지금 내 처지가 너무 고통스럽고 심기가 불편해서 넋두리나 늘어놓눈거다.
내 동기놈은 지금쯤 졸업논문 쓰는데 난 이 랩실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니 내가 들인 시간과 돈도 아깝고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 싶고 자존심상하고 내처지가 비참하게 느껴진다.
어쨌든 첫 랩실에서는 어떻게든 학위를 따고 싶었다.이대로 관두면 지지해준 사람둘 볼 면목도 없었고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자는 오기도 있었으니까. 박사를 통한 교수의 지도 포기선언으로 결국 다 포기하고 나갈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 전 랩실에 다시들어가고 싶다 그런 생각은 들지 않는다. 어쩌면 잘나왔다는 생각 또한 들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응어리를 조금이라도 내뱉어서 이 ㅈ같은 마음을 달래고 싶기때문이다
그냥 지금 힘들고 너무 ㅈ같다 ㅆ발
-
68 17 15636 -
86 26 15200 -
50 37 9024
진심 다 까발리고 싶다 김GPT 20 12 7470
랩실 자퇴 고민 김GPT 8 7 530
꼰대문화로 변질되어서 슬픈 우리 랩 김GPT 14 5 3801
읽씹하실줄 알았는데 김GPT 0 0 887
랩실이 너무 가기 싫습니다 김GPT 18 16 5083
면접보고 집 가는길 김GPT 0 0 1390
대학원에 답답한 친구들이 많이 보이네요... 명예의전당 281 31 49870
소주가 지껄이는 김박사넷에 대한 감상 명예의전당 89 10 7163-
228 30 86156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핫한 인기글은?
- 박사 8학기 자퇴... 2년뒤 후기
498 - 욕먹을 생각하고 쓰는 꼰대글 (feat. 9 to 9)
146 - 석사 월150.. 이거받고 대학원생활하는게 현타 ㄹㅇ
75 - 연구실 분위기 막창났음
68 - 앙대 0년차 석사 생활 간략한 후기
14 - 저는 교수가 돈 많이 번다고 생각하는데 착각인걸까요??
46 - 머리 쓰는거 힘드시지 않나요
12 - ai 관련 논문 읽고있는데 기초 이론쪽은 한국이 거의 전멸이네 ㅋㅋㅋㅋ
46 - 우리는 왜 이 힘든 길을 시작했을까요
16 - 피타고라스 정리 증명인데, 증명 벌써 존재하는지 여부 알려주실 수 있나요?
15 - 교수 연봉이 하는 업무에 비해 낮은 것은 100프로 인정. 그런데
44 - 연구실 막내 보면 많은 생각이 듦
44 - 무슨 일이 있었던거임
12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CS 분야는 저널을 아예 취급하지 않나요?
23 - 대학원 인간 관계...
11 - 지도력 없는 교수 밑에서 처음으로 연구에 재미를 느꼈던 순간
15 - 인생의 4~5년 선택, 도피일까요
11 - 포카 머리고 연고가도 대가 포닥랩실 가능한가요?
10 - 대학원 졸업하고 교수에 임용이 안되도 연구자의 길을 계속 이어나갈 방법이 있나요?
17 - 고민이 있어요..
8 - 석사나 박사과정 분들 월급 얼마나 받고 계신가요?
28 - ist 연구비 얼마정도 주나요?
9 - 대학원 가기에 너무 늦은 걸까요?(28살 여성입니다)
18 - 학점이 아쉽지만 연구능력이 뛰어난 석사생, 혹은 석사 준비생 있으신가요?
17 - 랩 동기가 너무 거슬리네요
20 - 카이스트 ai 대학원 오전 면접
12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 박사 8학기 자퇴... 2년뒤 후기
498 - 욕먹을 생각하고 쓰는 꼰대글 (feat. 9 to 9)
146 - 석사 월150.. 이거받고 대학원생활하는게 현타 ㄹㅇ
75 - 연구실 분위기 막창났음
68 - 앙대 0년차 석사 생활 간략한 후기
14 - 저는 교수가 돈 많이 번다고 생각하는데 착각인걸까요??
46 - 머리 쓰는거 힘드시지 않나요
12 - ai 관련 논문 읽고있는데 기초 이론쪽은 한국이 거의 전멸이네 ㅋㅋㅋㅋ
46 - 우리는 왜 이 힘든 길을 시작했을까요
16 - 피타고라스 정리 증명인데, 증명 벌써 존재하는지 여부 알려주실 수 있나요?
15 - 교수 연봉이 하는 업무에 비해 낮은 것은 100프로 인정. 그런데
44 - 연구실 막내 보면 많은 생각이 듦
44 - 무슨 일이 있었던거임
12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미국 박사 합격 후기 웨비나 | 재수로 풀펀딩 합격 "시험 점수는 그대로, 나만 바꿨다"
60 - 미국 유학에서 학벌의 영향력
22 - 김박사넷 | 미국 Virginia Tech 신임 교수 초청 웨비나
70 - 미국박사 주립대 가능할까요?
17 - 미국 Ph.D 풀펀딩 유학을 도전해보고 싶은데 지사대 학부생입니다.
29 - CS 분야는 저널을 아예 취급하지 않나요?
23 - 지도력 없는 교수 밑에서 처음으로 연구에 재미를 느꼈던 순간
15 - 대학원 졸업하고 교수에 임용이 안되도 연구자의 길을 계속 이어나갈 방법이 있나요?
17 - 석사나 박사과정 분들 월급 얼마나 받고 계신가요?
28 - 대학원 가기에 너무 늦은 걸까요?(28살 여성입니다)
18 - 학점이 아쉽지만 연구능력이 뛰어난 석사생, 혹은 석사 준비생 있으신가요?
17 - 랩 동기가 너무 거슬리네요
20 - 카이스트 ai 대학원 오전 면접
12
2023.07.14
2023.07.14
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