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게 교수님의 추천으로 학부연구생을 함과 동시에 제가 관심있는 연구분야의 대회 준비, 랩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정부 과제 참여(사실 이건 옆에서 배움)를 하는 중입니다. 이런 경험을 하고싶어도 못하는 학생들이 많기에 주어진 기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문제는 가고싶은 랩실(타대희망)과 학회에 게재된 논문들을 읽고, 블로그를 통해 알고리즘 관련 지식들을 공부할때마다 제가 한참 모자라고 자존감이 떨어지는 기분이 듭니다(아직 많이 부족한 건 사실이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또한 기계과 공부를 소화하며 코딩과 알고리즘 공부까지 하는게 솔직히 벅차기도 합니다.
그나마 내세울만한 것이 학점인데, 제가 목표로 하는 spk 랩실들의 논문을 읽고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나같은 애가 이걸 하는게 맞나? 지금 랩실 교수님은 이렇게 모자란 나를 뭘믿고 시키시지?? 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저는 현재 연구실에서 공부하는게 너무 즐겁고, 이 분야에서 오래도록 연구하고싶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신, 혹은 학부생이더라도 이러한 과정을 거치신 선배님들은 어떻게 거쳐가셨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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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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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세상은 글쓴이님이 생각하는것 만큼 그렇게 대단하지 않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히 정진하시면 됩니다.
2023.08.04
기계과한테 중요한건 matlab과 기본기에요. 나머지는 부딪히면 결국은 하게 돼 있어요. 탑스쿨 4년차
2023.08.03
202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