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처음에는 의욕도 넘치고 하루 12시간이상씩 실험실에서 실험하고 공부하고 연구에 재미도 붙이고 생활하면서 sci도 2~3편정도 출판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힘들어지네요. 지도교수님이랑 너무 안맞습니다. 잦은 인격모독과 스트레스에 몸과 마음이 너무 지치고 우울해지네요. 오래 지속되다보니 의욕도 다 없어지고 가장 중요한 내가 이 일을 하는게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면서 말도 안되지만 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계속 드네요.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괴롭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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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19.01.01
포기하시고 싶을때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IF : 2
2019.01.01
저도 학위수여 얼마 안 남은 지금 글쓴분처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격모독부터 돈과 여자 밝히고 여성비하까지 심각한 수준의 지도교수라 미치겠어요. 거기다 타 학교 출신이라 정보도 없이 진학한 케이스라 맘고생도 말할 수 없고..
하지만 학위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도교수가 불쌍하기도 하구요. 40 초반의 나이에 벌써 매너리즘에 빠져서 학술적인 부분도 학생 지도도 저따위면.. 곧 망할 놈이니 어서 나가기나 하자, 어차피 나는 학위만 받으면 되고 취업시켜줄 능력도 없는 인간이랑 오래 엮이지 말자는 마음뿐입니다.
2019.01.01
비유가 맞을지는 모르겠는데, 화장실도 꼭 문앞에 가면 더 급해지잖아요..??ㅎㅎ 확실히 졸업할 때가 다 되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잘 버텨오신 만큼 조금만 더 힘내세요!!
2019.01.01
2019.01.01
201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