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과학계열에서 동일 랩 학부인턴 1년 후 석박 통합과정 중입니다 저희 연구실은 사람이 적어서,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분위기입니다 저도 작년까진 참 좋았고, 걱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고, 졸업을 하고 나가는 사람이 생기며 분위기 자체가 너무 개인주의와 뒷담들이 많아져 좀 찝찝한 상황입니다 (제가 남 뒷얘기 듣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계속 서로서로의 뒷얘기가 들리니 맘이 불편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저희 연구비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방장님과 교수님은 자금에 대해 없다고만 하시면서, 월급부터 시작해 일체의 돈 들어올 일이 없어 생활이 점점 버티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정년이 얼마 남지 않기도 하셨고(정년까지 함께 가자고 하셔서 석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연구비 지원이 준 것과 일체의 과제를 진행하지 않는게 큰 것 같습니다 교수님 발이 굉장히 넓고 배울 점이 많은 것은 굉장히 좋아 계속 할 마음도 있지만 한켠으론 금전적으로 힘들고 분위기도 답답해서 석사 전환 후 다른 학교에서 박사를 진행하거나 석사졸업 후 취업을 고민중입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신 분이나, 경험이 있으신 분들 조언 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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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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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2
정년이 얼마 안남은 연구실 + 수주된 연구비 부족 = 실적 악화... 그리고 후배 안들어오면 석박통합때 너무힘들어요. 혼자 모든 실험을 다 해야하기 떄문이죠. 박사학위는 혼자 실험하는것도 중요하지면, 후배 양성하면서 리더쉽도 같이 함양해야하는데 여러모로 좋지않는 상황이네요. 연차가 얼마 안됬으면 석사만 받고 다른 학교로 박사가는걸 추천합니다.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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