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밝히지만 저는 이공계가 아닙니다. 따라서 실적도 실적이지만 이름값도 중요한 가치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자교와 S 전부 컨택을 마친 상태이며 큰 이변이 없는 한, 두 학교 다 합격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고민이 시작됩니다.
자교 : 교수님과 랩실에 대한 정보 확실함,
모종의 사연으로 교수님과 각별한 관계라 확실히 편하게 다닐 수 있음,
교수님께서도 제가 뭘 하고 싶고 뭘 원하는지 정확히 아시며 그 쪽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고 약속하신 상태,
집에서 매우 가까움(10분 거리),
수석졸업이라 학교 내에서 이미지가 매우 좋은 편.
학교 교수님들의 90%가 자교 출신임.
S : 랩실 구성원들 수준이 대단함,
S의 브랜드값을 무시할 수 없음,
QS평가 세계 순위가 어마어마하게 높음
but
교수님이 굉장히 깐깐하고 피곤한 분으로 유명, '죽도록 힘들 준비해라 너 시간은 없을거다'라고 말하심,
집에서 멈, 자취해야할 듯 한데 그러면 지출이 늘어남,
아는 사람 없어서 적응에 노력이 필요함, 석사는 주차도 안된대서 대중교통 이용해야 함...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무조건 S로 가라하고 좀 아는 이 전공 사람들은 자교로 가라 하는 상황.
솔직히 저는 도무지 선택을 못할 것 같습니다...
여기 계신 선생님들이 보시기엔 어떤 선택지가 더 좋은가요?
무지한 저에게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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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3.10.11
이건 정말로 그 전공의 현실을 알아야 할 것 같은데요. 근데 그정도면 어딜 가도 내가 잘하면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댓글 2개
IF : 1
2023.10.11
우문현답이십니다... 어딜 가도 내가... 내가 잘하면 되겠지요. 전공을 이야기하면 학교가 특정되어서 글에 밝히지 못했네요.
2023.10.11
자대가 어느정도 수준인지는 모르겠어서 섣불리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갈 수 있다면 S대가 낫지 않을까 싶네요. 생각보다 학교 타이틀에 덕 볼 일이 많으시지 않을까요
2023.10.11
이 분야에서 만큼은 저희 학교가 S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습니다.
이 분야 사람들이 그 사실에 동의한다면 자교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2023.10.11
고고학 그런 쪽인가
IF : 1
2023.10.11
자교가 어느정도 대단한지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해보입니다. 자교 출신 교수가 90% 라는 것이 매우 위험해보입니다.
컨택한 서울대 교수님에게 자교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가해달라고 해보시던가, 같은 학계에 계시는 다른 학교 교수님들께 자문을 구해보세요.
일반적으로 자대출신위주로 구성된 학과가 잘되는 경우를 많이 못보았습니다. (고인물은 썩는다…)
성실한 임마누엘 칸트*
2023.10.11
어떤 분야든 간에 서울대. 자대 안가면 인생 망하는 경 우 아니면 설대
2023.10.11
유학가시요.
2023.10.12
가장 중요한게 내용에 빠졌어요. 대학원을 가는 목적이 무엇이며 졸업 후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론 그걸 적는다고 해서 하나의 정답이 나올 수는 없지만 QS고 자시고 그게 본인이 가장 고민해야 할 결정 요인입니다. 본인의 흥미와 역량이 얼만큼인지. 내가 내 세부 분야에서 탑급이 될 자신이 없다 싶으면 차라리 서울대를 가셔서 학벌 부스트 하시고, 연구에 자신이 있고 다 씹어먹을 수 있다 하시면 자교 가서 하고싶은 연구 신나게 하세요.
2023.10.11
대댓글 2개
2023.10.11
2023.10.11
2023.10.11
2023.10.11
2023.10.11
2023.10.11
2023.10.11
202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