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경외시 공대를 졸업했고, 총평점 3.9 전공 4.1, 1년 정도의 학부연구생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저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월요일 21년도 봄학기 s대학 지원을 위해 교수님께 cv, 성적증명서, 자기소개를 포함한 컨택 메일을 보냈고.
교수님께서 화요일 제 메일을 읽으신 후 면담 일정을 잡자고 바로 답장을 해주셨습니다.
랩실은 중대형 랩실 정도 되는 듯 합니다.
(교수님께서 언제 읽으실지 궁금해 시시때때로 수신확인을 했기에 알게 되었습니다.)
겨우 그저 컨택에 대한 답장을 받은 것인데도, 기분이 참 설레더군요.
저는 교수님과의 면담을 잘 마치고, 여름방학 그리고 2학기까지 풀로 인턴을 뛴 다음 입학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던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께 제가 궁금했던 것을 이제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1. 저보다 우수한 지원자들이 많기에, 면담에서 교수님께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습니다.
교수님께서 발행하신 논문과, 활동하고 계신 학회지 등을 공부해 가려고 하는데,이것말고도 교수님께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준비가 무엇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2. 면담이 처음인지라 교수님께 어떤 질문을 드리면 좋을지 가늠이 가지 않습니다.
회사 면접은 수없이 봐왔었지만, 대학원 면접은 그와 다를 것이라고 어림짐작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한 소개와 어필은 당연히 준비하겠습니다만, 대학원 생활을 함에 있어 민감한 것을 질문드리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인건비, 근무시간, 졸업시기와 같은 민감한 질문들 말이죠.
괜히 합격하지도 않은 주제에 그런 질문을 드리는게 주제넘은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어 선배님들께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필력이 좋지 않아, 글이 길어졌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부터 장마까지, 연구에 매진하시기에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은 듯 합니다.
선배님들의 연구가 원활하게 이루어져 좋은 결실을 맺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3줄 요약입니다.
1. s대학 중대형 랩실에 컨택했고, 곧 면담을 할 예정입니다.
2. 교수님께 좋은 인상을 남기고자, 논문과 학회지 등을 공부할 계획인데 추가로 할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3. 인건비, 근무시간, 졸업여건 같은 민감한 질문을 첫 면담부터 꺼내는게 교수님 입장에서는 무례한게 아닌지, 당연히 해야하는 질문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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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Dirk Coster*
2020.07.01
1. 논문 학회지만 공부해가도 충분할겁니다. 그냥 면담할때, 이학생이 최근 퍼블리쉬된 연구에 대해서 알고 관심이 있다는 것 정도만해도 충분합니다.
2. 교수님들 중에서 그런것들에 대해서 쿨하신 분도 있지만, 반대로 인건비나 근무시간들을 물어보면 "이 친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인건비나 워라벨인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희 교수님도 인건비를 많이 챙겨주시고, 상당히 인자하신 분임에도, 컨택할때 대놓고 돈질문하는 학생있으면 다른조건이 좋아도 안뽑습니다. 교수님마다 생각하시는게 다르기때문에, 최대한 민감한 질문은 안드리거나 랩학생들에게 물어보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넉넉히 못주는 연구실은 애초에 교수님이 먼저 말씀하실겁니다. 지금 프로젝트 펀드상 ~정도 받을수있을것이다 이런식으로요.
2020.07.01
Coster님 제 부족한 질문에 대해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Torkel Weis-Fogh*
2020.07.01
처음부터 인건비랑 근무시간 물어보는건 뻘짓임
대학원에 공부하러 온 게 아니라 시간때우고 월급을 받아가려고 온 것처럼 보일 수 있음
2020.07.01
2020.07.01
202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