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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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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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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24
-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21
-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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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수련의 방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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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2
대학원 생활이라는게 석사땐 석사 나름의 고충
박사 땐 박사 나름의 고충들로
항상 새롭고 어려운 일들의 반복 인 것 같아요
저는 대학원 생활을 정신과 수련의 방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대학원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안나오는 사람.
열심히 하지 않는데 결과가 잘 나오는 사람.
열심히 하지 않으니 결과도 안나오는 사람…
열심히 해서 실적을 쌓는 사람.
실험적인 것을 제외해도,
일보단 인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인맥을 통해 실적을 쌓는 사람.
실적도 인맥도 없는 사람.
등등
여러부류의 사람을 만나며, 나는 저런 후배는 되지 말아야지 저런 선배는 되지 않아야지라고 하는 생각으로 본인을 옥죄고 단속하고… 이러한 것들 때문에 저는 대학원 생활을 자유로히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보면 출퇴근 좀 불성실히 하고, 안나오는 데이터도 좀 조작하고, 공용 연구실비 좀 몰래 쓰면 어떠냐 싶긴한데 그때의 저는 왜인지 절대 절대를 외치는 꽉 막히고 답답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졸업 할때 어느 선배가
너를 처음 봤을때 석사과정 동안 얼마나 고생했을지가 보였었고, 그 고생을 통해 박사과정의 네가 다른 이보다 단단한 형태로 존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힘든일도 많았겠지만 그러한 과정들을 통해 지금의 네가 존재하므로 과거를 후회하지 마라하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연구실 생활이 재밌었던 것 같은데 왜 그렇게 다들 좁은 공간에서 지내면서 투닥투닥 하면서 잘 지내지 못하고 이리저리 튀어나간건지…연구는 실패해도 참 재밌는데 인간관계라는게 나이나 연차가 쌓인다고 마냥 성장하는 건 아닌가 봅니다.
애들아!! 너희가 굇수라고 소문낸 내가 남아서 졸업을 한다.
박사과정 동안 만난 수 많은 후배분들 누구는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피드백을 줘서 싫고, 누구는 물어봐도 정답을 알려주지 않아서 싫고…
이제야 말하지만 냉탕과 온탕 만큼 성향이 제각각인 후배님들과 함께 한 시간동안, 나도 힘들었어!
야근, 주말출근 하기 싫어하는 너희를 어떻게든 가르쳐 보겠다고 주중엔 너희 가르치고 과제랑 내 논문은 무조건 퇴근 후나 주말에 해결했고
내 게재논문 수정은 미뤄도 너희 미팅, 발표자료는 꼭봐줬다.
나 진짜 노력 많이 했어…그것 만 좀 알아주라
마지막으로,
서류 제출하고 받아오고, 우편물 수령하고, 행정 처리하는 잡무들! 너희가 하기 싫어해서 아무말 안하고 내가 했지만
그거 시킨거 너희가 천사라고 생각하는 교수님이 너희에게 주신 업무였다!
그리고 자퇴 한 후에도 연구실이나 나에 대해 나쁜말 하는 당신! 그것만 기억해 나 진짜 당신 많이 아꼈고! 아껴서 피드백 많이 준거지 싫어서 피드백 많이 준거 아니다!! 진심 좀 알아주라!
박사 땐 박사 나름의 고충들로
항상 새롭고 어려운 일들의 반복 인 것 같아요
저는 대학원 생활을 정신과 수련의 방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대학원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안나오는 사람.
열심히 하지 않는데 결과가 잘 나오는 사람.
열심히 하지 않으니 결과도 안나오는 사람…
열심히 해서 실적을 쌓는 사람.
실험적인 것을 제외해도,
일보단 인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인맥을 통해 실적을 쌓는 사람.
실적도 인맥도 없는 사람.
등등
여러부류의 사람을 만나며, 나는 저런 후배는 되지 말아야지 저런 선배는 되지 않아야지라고 하는 생각으로 본인을 옥죄고 단속하고… 이러한 것들 때문에 저는 대학원 생활을 자유로히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보면 출퇴근 좀 불성실히 하고, 안나오는 데이터도 좀 조작하고, 공용 연구실비 좀 몰래 쓰면 어떠냐 싶긴한데 그때의 저는 왜인지 절대 절대를 외치는 꽉 막히고 답답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졸업 할때 어느 선배가
너를 처음 봤을때 석사과정 동안 얼마나 고생했을지가 보였었고, 그 고생을 통해 박사과정의 네가 다른 이보다 단단한 형태로 존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힘든일도 많았겠지만 그러한 과정들을 통해 지금의 네가 존재하므로 과거를 후회하지 마라하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연구실 생활이 재밌었던 것 같은데 왜 그렇게 다들 좁은 공간에서 지내면서 투닥투닥 하면서 잘 지내지 못하고 이리저리 튀어나간건지…연구는 실패해도 참 재밌는데 인간관계라는게 나이나 연차가 쌓인다고 마냥 성장하는 건 아닌가 봅니다.
애들아!! 너희가 굇수라고 소문낸 내가 남아서 졸업을 한다.
박사과정 동안 만난 수 많은 후배분들 누구는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피드백을 줘서 싫고, 누구는 물어봐도 정답을 알려주지 않아서 싫고…
이제야 말하지만 냉탕과 온탕 만큼 성향이 제각각인 후배님들과 함께 한 시간동안, 나도 힘들었어!
야근, 주말출근 하기 싫어하는 너희를 어떻게든 가르쳐 보겠다고 주중엔 너희 가르치고 과제랑 내 논문은 무조건 퇴근 후나 주말에 해결했고
내 게재논문 수정은 미뤄도 너희 미팅, 발표자료는 꼭봐줬다.
나 진짜 노력 많이 했어…그것 만 좀 알아주라
마지막으로,
서류 제출하고 받아오고, 우편물 수령하고, 행정 처리하는 잡무들! 너희가 하기 싫어해서 아무말 안하고 내가 했지만
그거 시킨거 너희가 천사라고 생각하는 교수님이 너희에게 주신 업무였다!
그리고 자퇴 한 후에도 연구실이나 나에 대해 나쁜말 하는 당신! 그것만 기억해 나 진짜 당신 많이 아꼈고! 아껴서 피드백 많이 준거지 싫어서 피드백 많이 준거 아니다!! 진심 좀 알아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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