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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통합과정 자퇴하고 싶습니다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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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많은 분들 조언 감사합니다. 글 내용이 다소 민감한 내용도 있고 연구실 사람들이 알아보면 문제될 거 같아서 글 내용 수정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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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정직한 로버트 보일*

2023.12.20

안타깝네요

2023.12.20

부모님과 상담도 해봤지만 그냥 꾹 참고 하라고 하십니다. 노력하면 길이 보일 거라고. 모두가 다 힘들게 살아간다고. 맞는 말이지만 그래도 상담 후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 패드립이 될까 언급하기 조금 겁이 나지만 요즘 우리세대보다는 부모님 세대에서는 정신과 치료를 받는거 자체에 거부감이 조금 많이 크시고, 그거 취업에 문제 되는거 아니냐, 그거 다니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본다 등.... 그런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은 그런 세대에 태어나셨고, 대학원을 거치셨던 분이라면, 그런거 없이도 본인은 이겨냈는데 너도 참으면 이겨낼 수 있을거다. 혹은 대학원을 거치지 않더라도, 사회에서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그런 사람 있고 저런 사람 있는거지 너가 참고 녹아들어서 살아야지 이런 생각같이 뭐든지 참고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으시더라구요.
병원 다녀보시거나, 자퇴....하시구 다른 길 찾는 것도 괜찮아 보여요
졸업해서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일단 살고는 봐야죠..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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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0

건강 다 망가져도 괜찮을만큼 박사학위가 대단한게 아닙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가장 먼저 챙겨야해요.

교수가 교육적으로 진지한 사람이라면 10년 허송세월하고 나가리되게 마냥 방치하지는 않을겁니다. 진지하게 상담해보세요.

병원 상담도 필요해보입니다. 가까운 신경정신과 꼭 예약하세요.

성과 면에서는... 저널 페이퍼라고 해도 수준도 천차만별이고 별게아닌 결과로 보여도 다 어떻게든 출판시키는 수가 있습니다. 너무 큰 과실을 따서 담으려 하지마시고요, 작은 것들을 적당히 많이 담은 상품도 나름대로 좋은 상품입니다.

연구적으로 쌓아올리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마무라단계에서는 비워내는 과정도 아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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