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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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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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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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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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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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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학문...(글 수정이 안 됨)
20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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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어린데 그냥 지금이라도 의대 가'
'뭐? 그거 해서 먹고 살 수는 있어?'
'그럴 수도 있지, 괜찮아. 남편 잘 만나면 되니까.'
'니가 무슨 아인슈타인이냐?'
'그거 밝혀내서 뭐 하게?'
학부생때까지만 해도 이런 말들 하나도 신경 쓰이지 않았어.
내가 지금까지 달려온 이유는 딱 하나, 내 학문이 너무 좋아서였으니까.
근데 지금은 아니야 너무 무섭고 힘들어.
우리 연구실엔 자금이 별로 없어서 인건비를 잘 못받아서..(꼭 순수학문이라서 그런건 아니지만) 하기도 싫은 과외를 하느라 공부에 모든 에너지를 쏟지 못해.
좁은 학계의 문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내가 '잘' 하고 '잘' 할 수 있을지 의구심, 현실적이고 금전적인 어려움들...
이젠 다른 사람들의 말들이 신경 쓰여.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한건 아닐까?
내가 정말 이걸 좋아하는 게 맞나?
나 자식은 절대 나와 같은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아니, 내가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그땐 순수학문을 좋아하지 않길 바래야지.
이런 생각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자괴감이 들어.
굉장한 자부심을 가져도 모자랄 판에...
학자 주제에..
그냥 이 거대한 학문을 품기에 내 그릇이 너무 작은가봐.
어쩌면 사치였을지도 몰라.
잠이 오질 않는다.
가끔 죽는 게 더 낫겠다고 생각할 때도 있다.
누가 나에게 정신 차리라고 말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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