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동일한 경험을 하진 않았겠지만 UST 경험자로서 UST에 대해 얘기드리자면, 저는 UST로 오는 것에 매우 부정적입니다.
업무와 자기 연구를 동시에 하는 곳이기 때문에 근무시간과 학업시간을 분리한다고 해도 정확히 나눠지진 않습니다. 그리고 업무라는 것 자체가 하면 할수록 많아지는 것이고, 빼면 뺄수록 적어지는 것이라 정량을 할당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렇게 업무와 학업이 혼재돼있다보니 자기 연구 시간에는 주변 눈치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에게 할당된 업무를 마친 이후에도 해야할 다른 업무들이 있는데 자기 연구하고 있는 학생을 보면 좋게 보이지 않겠죠.
학생의 연구가 좋은 결실이 되길 기대하는 그런 사람 없습니다. 연구하는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기보다 눈치보며 불안해지는 시간으로 바뀌네요.
UST를 고민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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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4.09.13
UST는 어느 정출연에서 하는지, 그리고 어느 박사에게 하는지에 따라 달라짐. 이건 사실 학교도 마찬가지
IF : 2
2024.09.13
연구과제 관리 위주의 정출연이나 부서면, 연구 못하고 일만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PI마다 성향이 달라 랩바랩임 은퇴 얼마 안남은 시니어급 박사면 방치되거나 일만 하다가 끝날 수 있음 그래도 젊고 논문 꾸준히 쓰는 박사한테 가면 연구도하고 실무도 배울수 있어 괜찮을 수 있음
2024.09.13
2024.09.13
202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