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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 학회 발표 앞두고 너무 떨립니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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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박사넷에 처음으로 글을 남겨보네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직접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 학회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생각만 해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립니다. 국내 학회에서는 몇 번 발표해봤지만, 영어로 발표하는 건 처음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발표 자료는 준비하고 있는데 발음도 자신이 없고 질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지도 두렵네요. 주변에서는 잘 해낼 거라며 응원해주지만 저는 계속 불안한 마음뿐입니다. 다들 첫 해외 학회 발표하실 때 어떠셨나요? 긴장 풀 수 있는 방법이나 유용한 팁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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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4.09.24

남들은 님한티 그냥 별 관심없고, 혼자 대본 말하고 내려오는게 다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2024.09.24

대본작성하고 많이 읽어보세요! 대본없어도 할수있을만큼 많이요 (달달외워도 좋고, 그렇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읽을수 있도록).
발음이야 대부분 알아듣겠지만, 조금 원어민들이랑 한국에서 읽는 발음에 차이가 있는것들는 외국교수들 발표하는 영상보면서 단어 발음 체크하구요.
질문은 당연히 예상질문들 생각하다보면, 다른 말투(?)로 누군가 질문해도 생각하던 질문이면 문장 다 못알아들어도 이해됩니다. 정말 아예못알아들었으면 솔직히 못알아들었다고 천천히 얘기해달라고 하면 다 이해해줍니다. 국내학회 발표해보셔서 알겠지만, 학생발표는 외국도 약간 너그러워요. 긴장하고 이런거 많이들 귀엽게 봐주니 너무 걱정하지마시길!

2024.09.25

저는 진짜 완전 달달달 외워서 잠 자다가도 툭 치면서 5페이지 애니메이션 3개 나왔을 때부터 발표해봐. 하면 발표될 정도로 준비했어요. 피피티 애니메이션 클릭에 따라서 말하는 거 다 외우고. 그 정도로 외우니까 긴장보단 빨리 끝내고 쉬고 싶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질문 이해 못해서 엉뚱한 얘기해도 그러려니 할 거예요. 한국어 학회에서 한국어로 질문해도 엉뚱한 대답하는 사람이 태반인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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