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경계현 전 부문장(2022년~2024년 5월)은 뭔가 의욕적으로 바꿔보려 하지 않았나?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벤치마킹하려고 했다. 교육을 더 많이 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그런 노력을 했는데. 그 당시 성과는 고꾸라지던 때였고, HBM으로 SK하이닉스는 날아가면서 이미 분위기가 엉망이었다. 결정적으로 노조와의 교섭에서 경계현 사장이 휴가 하나를 더 주기로 협상했는데, 서초에서 ‘노’하면서 노조는 파업하고 경계현 사장은 잘렸다.”
-서초가 뭔가?
“사업지원TF. 흔히 ‘HH’라고 부른다. 우리가 ‘서초에 보고 올린다’고 얘기할 때, 그 서초는 HH이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부문장이 결정할 수 없는 것도 상당히 많다.”
임원진들을 엔지니어 출신 사장단으로 유지하다가 재무쟁이를 선두에 앉혀놔서 이지경이 되었다는데. 문과출신 재무쟁이를 임원으로 내세운건 그 이전부터 뭔가 삼성이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지. 자본이 줄었다거나 뭔가 돈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기존 관습을 버리고 문과출신으로 바꾼거라고 생각됨. 기술개발에 전력질주하기에 뭔가 사내에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임. 미국에 공장을 세우는데 돈줄이 매말라서 이런 사단이 나지않았나 싶음. 결국 한가하게 연구개발비 쏟아부울수 없는 상황이 있었던듯함. 내 추측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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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재드래곤 상속세 해결해주느라 앉혀논거임 + 사내 정치에 임원진 기싸움에 필요한 본인 사람 앉히기도 있고
2024.10.26
그냥 재용이 편하게 부릴 사람 앉힌거임
2024.10.26
재용이대신 엔지니어 출신이든 뭐든지간에 스티브잡스 같은 통찰력 있는 사람 앉히긴 해야함. 지금 예전 건희시절 산업화 시대가 아님. 소량 다품종 주문맞춤형 제품 생산 시대임. 뭔가 특화된 형태의 전문적인 제품을 생산해야함. 메모리 찍어내는걸로는 워낙 단가가 싸고 사람들 컴터 잘바꾸지도 않고. 나도 3만원주고 노트북 메모리 업글했는데 3만원 짜리 부품 만드니라고 삼성 연구원들 죽어나는구나 생각함. 삼성도 엔비디아처럼 뭔가 사고싶으면 웃돈 언저주고서라도 살만한 뭔가 만들어야하는데.
2024.10.28
난 이거 동의못함. 요새 빅테크 기업들은 기술과 관련없어보이는 회계, 재무관련 직무에서도 기술 전공자를 우대함. 회계면 회계지식만 있으면 되고 재무면 재무지식만 있으면 되고 그런시대는 끝났음. 특히 삼성같은 규모의 기업에는 더더욱. 미국에 공장세우는게 그냥 돈 모아다 계산기 뚜들기면 끝나는줄 앎? 공장세우고 앞으로의 유지보수도 필요하고 공장에서 생산한 반도체의 수율에 따라서도 공장의 미래가 갈릴텐데? 그걸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문과출신 경영진이 파악할수 있음?
2024.10.28
엔비디아 측에서 미국 공장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고 하는데 올해 2026년으로 미룬다고 공장관련 인력들 전부 데리고 나옴. 굳이 삼성이 그렇게 했음. 여러가지 이상한 행보가 많음. 겔폴드 신제품 발표 지연부터 해서 여러가지 이상신호가 많음. 예전 겔노트8 베터리 폭발사태랑 다름. 그땐 일사분란하게 사태 수습하고 전량 회수 초강수로 돈 손해보고 진행함. 오히려 그것이 기회가 되었지. 자금도 없고 문제해결할 리더도 없고 서로 책임전가하느라 바쁜듯. 내가 보는 관점이 그렇다는것. 실제는 아닐수도 있고. 워낙 비밀이 많은 조직이라. 이러다가 확 바꾸는 초강수를 둘 수도 있고.
2024.10.26
현 회장이 경영 승계 의혹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이전 정부와의 일자리 창출 딜이 있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생산 라인을 많이 만듦에 따라 고용 창출 효과와 반도체 치킨게임 승리를 의도 했던 거 같습니다. 사법 리스크와 부족한 경영, 인사, 판단 능력을 가진 현 회장이 현 문제의 근본적 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기술 기업의 리더로서 기술적 지식을 갖고, 품질과 도전을 중요시 했던 이전 회장과 아주 많은 비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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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최첨단 반도체 생산을 리딩하겠다는 회사가 문과 출신 CEO를 혈계라고 앉혀 놓는거 자체가 난센스...이게 한국 재벌의 한계가 아닌가 싶다... 진짜 미국에서 보면 기겁하고 미개하다고 생각할듯....
2024.10.27
인텔이 그랬다가 허겁지겁 기술 ceo 앉혔지만 날개없는 추락중
2024.10.26
뭐..애초에 서초에서 초딩보다 반도체를 모르다보니..돈만 나간다고 연구소 다 폭파시키고 원가 절감에만 혈안이라..HH 안내려 오는 이상 답이 없네요.. 문제는 HH가 JY절친이라 내려올 일 없고 밑에 사장급만 물갈이 될거라..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누가 더 빨리 탈출하냐 싸움인데 이미 수많은 박사들이 탈출해서..쉽지 않네요.. 뭐 경영진 문제는 그렇고.. 내부적으로 분위기를 봐도 탑클래스 박사들이 고졸 생산직들한테 싹싹 빌면서 평가 한번 하는 추세라.. 예전처럼 연구하는 분위기에 연구직 대우도 별로 없고...박사보다 같은 나이 고졸 연봉이 더 높고 권한도 더 높다보니.. 사실 주변 박사들도 현타느끼고 많이들 나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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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7
후....
2024.10.26
뭐..애초에 서초에서 초딩보다 반도체를 모르다보니..돈만 나간다고 연구소 다 폭파시키고 원가 절감에만 혈안이라..HH 안내려 오는 이상 답이 없네요.. 문제는 HH가 JY절친이라 내려올 일 없고 밑에 사장급만 물갈이 될거라..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누가 더 빨리 탈출하냐 싸움인데 이미 수많은 박사들이 탈출해서..쉽지 않네요.. 뭐 경영진 문제는 그렇고.. 내부적으로 분위기를 봐도 탑클래스 박사들이 고졸 생산직들한테 싹싹 빌면서 평가 한번 하는게 주업무라.. 예전처럼 연구하는 분위기에 R&D 인력 대우도 없고...'박사랑 같은 나이 고졸 연봉이 더 높고 권한도 더 높다보니'.. 사실 주변 박사들도 현타느끼고 많이들 나가더라구요.
2024.10.26
삼성은 망하게 되어있다. 전 회장이 공장없는 삼성을 만들겠다고 할때부터 망조의 길로 접어든 것이다.기술은 일도없고 공장도없고 다 ODM생산 방식이라 하청업체에 매년 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울며 겨자먹기식 단가 인하를 하다보니 제품도 기슐력도 경쟁력에서 밀리는것이다.반도체도는 직접 생산이라 차이는 있겠으나 문과놈들 경영방식이 어디 가겠는가..
2024.10.26
삼성도 노조에 의해 타격을 받게 되는것인가... 기업의 위기때 적어도 합리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인격과 지성을 가진 노조가 된다면 ...
아직도 노조탓하는 사람이 있네요? 삼성의 멸망은 노조탓이 아니라 오히려 사측이 RnD를 등한시하고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사내정치에 몰빵된 임원진 임명이 주요하게 작용했죠.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사측의 무능으로 점철된 결과인데.
2024.10.26
노조가 없어서 그나마 여기까지 왔지요. 라인 한 번 서면 반도체는 끝장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모두 성과급잔치에..
2024.10.26
ㅋㅋ 그러면 현기차는 애초에 망했어야지...노조는 현기차가 가장 강한데, 이번 분기 최대 실적임 ㅋㅋㅋㅋㅋㅋㅋㅋ
2024.10.26
정말 안타깝지만 오래전부터 곪고 있었습니다. 2-3년 하다가 안되면 수없이 개발팀 접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돈안된다고.. 엑시노스도 발열이슈 해결 못하다가 결국 삼성에서도 퇴출되었습니다. 사내에도 치열함은 없고 기존의 열매만 따먹으려 하고 여기저기 벌레가 꼬이고.. 기술유줄에 ip담당부사장이 나가서역으로 회사 특허소송을 하지 않나.. 이제 인력감축과 함께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가능할지..
ㄹㅇ 적어도 기존에 삼성 전성기 때 인사이트를 줬던 은퇴한 분들 다시 데려올 생각은 해야하는게 맞지
2024.10.28
권오현 회장님때가 삼전 최전성기가 아니었을까
2024.10.28
삼성 전자 근무자였음. 문과쟁이가 결정권자여서 그렇다는데에 대해선 나는 의견이 다름. 예를 들면 지금 CFO이신 박XX 사장님 같은분이 정xx 부회장과 더불어 비난 받으시기도 한데 나는 박XX사장님 같은 분은 애사심도 있고 열심히 하고 훌륭하다고 나는 생각함.
더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우선 삼성에서 기술적으로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지 못했는데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워라벨 우선 주의를 추진하고, 정치권에 입맞 맞추려고 블라인드 채용, 그리고 60세까지 거의 절대로 안 짤리는 인사 정책등을 시행해서 예전에 있던 조직력과 악착 같은 삼성 등이 다 무너졌음. 삼무원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님. 나는 이런 것이 가장 문제라고 보이고, 더욱이 해외 업체 들과의 연봉 차이 등으로 우수 인재 이탈등도 문제였다고 생각함. 경xx 사장의 수평적 문화 추구, OKR등이 잘못된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건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다만 너무 loose해져 버리고 블라인드 채용, 사실상 60세 고용보장 이런걸 왜 해 버린건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음. 잘하는 사람은 잘 하지만 그냥 식충이들도 있는데, 연봉차이가 별로 나지도 않는데 뭐하러 자기 창의를 엄청 발휘해서 회사와 혼연의 일치가 되어서 일함?
다른건 너무 교수 출신 임원들 의견을 많이 받아 들인것도 문제임. HBM에서 PIM같이 좀더 중장기로 봐야 하는걸 너무 내세운 유명대학교 출신 전무님 (그분은 좀 회사에서 광팔다가 해외 유명학교로 돌아가셨음) 등의 이야기를 너무 믿은 것인데, 전문가라는 사람이 꽝꽝 소리치는데 그럼 영향 안 받겠음? 사실 교수 출신들은 실무를 몰라도 너무 몰라..대규모 양산을 제대로 해봤나? 삼성이 교수 출신을 너무 우대하는게 문제였음.. 지금 기술원도 해외 유명대학 교수출신이 지금 좌지 우지 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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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물론 Lisa Su나 Jeff Dean같은 엔지니어 출신 리더가 있었으면 더 좋겠지만 삼성전자 CFO 박XX 사장님 같은 분은 비난 받으실 분이 아니라고 생각함.
2024.10.28
오히려 삼성 경쟁력을 떨어뜨린 분은 SAIT의 현직 하버드대 교수 출신이고 펠로우이신분, UIUC교수 출신이었던 전무님, SR의 현직인 전XX 사장과 그 전임자 승XX사장님등 교수 출신들의 회사 경험 부족과 본인들의 아집으로 회사 나락가게 만드는데 일조를 한거 같음. DS의 김XX 부회장도 너무 근시안적이었던 면이 있고.
2024.10.25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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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2024.10.26
2024.10.26
2024.10.28
2024.10.28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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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2024.10.27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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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7
2024.10.26
2024.10.26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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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2024.10.26
2024.10.26
2024.10.26
2024.10.26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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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2024.10.28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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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