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대학원으로 박사진학

안녕하세요 현재 보건계열 석사과정으로 입학해 1년차가 된 석사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현재 랩에서 박사까지 할지 아니면 의대쪽으로 옮겨 박사를 할지 고민입니다.


현재 랩에서 통합과정으로 박사 가면 장점:
1. 일단은 적응을 했기 때문에 편하다
2. 인건비 다른 랩에 비해 제일 많다고 볼수있다
3. 저희 업계 특성상 병원근무경력이 필요한데 선배들에게 파트타임 병원근무 받아서 경력도 올릴수있다
4. 이 분야에서 SCI급 논문이나 특허 등 이력에 필요한 부분들을 가장 많이 낸다고 자부할수있다(얻어가는게 많다)
단점:
1. 교수님이 굇수에 속한다(그래서 랩원들끼리 뭉쳐 랩분위기는 좋다)
2. 이력에서 많은걸 얻어가도 빛좋은 개살구다(최종목표는 교수인데 교수임용 시 논문점수 등 매우 낮고 이 업계에서 특허..? 뭐 있으면 좋은데 뭐... 이런것도 있어? 느낌/ 그리고 다른 보건계열학과보다 임용지원 시 요구하는게 매우 상향평준화 되어있음)
3. 현재 국가과제 제출한 상태인데 발탁안되면 인건비 없을것(새 과제 찾아야함), 근데 발탁돼도 계획서 내용이 말도 안되는 실적을 만들겠다고 가득 차있어 선배들 졸업하면 제가 도맡아 마무리하고 나가야할것 같습니다(졸업 딜레이는 필수)

의대로 박사가면 장점:
1. 이 업계계열뿐만 아니라 다른 의료학과들로 컨텍이 가능하다(이 분야가 교수임용 커트가 다른 의료계열보다 너무 높습니다)
2. 제가 아직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의대 대학원이 조금 편하다고 들었습니다...(팩트인지는 모릅니다ㅠㅠ)
단점
1. 현재 파트타임 근무하고 있는 알바 내려놔야 해 경력이 단절된다
2. 거기 인건비나 환경이 어떤지 모르는 불안감이 있다
3. 현재 업계교수가 되는건 불가능(전공순혈) 무조건 타과 노려야 한다--> 그런데 타과도 해당 과 학석박을 우대할것..


일단 이리저리 써보긴 했는데, 제 짧은 식견으로는 너무 고민되고 생각이 많아져
선생님들의 정보와 첨언 부탁드리려 글 올립니다.
후배가 이런 고민을 한다~라고 생각한다는 가정하에 여러 의견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