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와 AI대학원 진학을 너무 오래 고민하다가 시기를 조금 놓쳤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여전히 취업 준비와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취업 시장에 바로 뛰어들자니 걸리는 점들이 있는데 1. 학부 4년동안 한 활동이 너무 잡탕입니다...(spring 백엔드 조금, flutter 앱 개발 조금, ai 조금) 2. 백엔드 개발자로 살아남을 자신이 없어서 ml 엔지니어나 데이터 분석, 일반 전산직이나 하다못해 기획 파트까지도 생각하고 있는데 학부 4년동안 했던 대외활동과 거리가 있다보니 경쟁력이 부족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2. 학부 4년동안 공부하는게 재밌었습니다. 물론 대학원 진학 후 공부는 학부 때와는 크게 다르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공부하는게 나름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ai 대학원 진학 시 활용할 수 있는 경험들은 1. 학점은 4.04/4.5 (전공 평점도 4.04) 2. 정출연 연구소에서 주에 2회 인턴 두달 (같은 곳에서 25년 1,2월에 주 5일 인턴을 한 번 더 할 것 같습니다) 3. 채용연계형 국가근로로 스타트업 회사에서 2달간 인턴하며 AI 모델 학습 경험 (찍먹 수준이라 눈에 띄는 경력은 아닌 것 같습니다) 4. 정보과학회 학술대회 학부생 세션에 논문 두 개(하나는 자연어 처리 라이브러리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개발, 하나는 뉴립스 논문 읽고 해당 논문에서 제안한 방법론을 새로운 도메인의 데이터에 적용해본 정도)를 투고해서 accept된 상태인데 솔직히 논문 퀄리티가 우수하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대학원 진학시 학비가 부담되어 등록금이 비싸지 않은 타대학원 혹은 자대 진학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1. 자대 신생랩, 아직 뚜렷한 실적은 없으나 교수님 역량으로 연구실에서 돌아가고 있는 외부 과제 있음, 인원이 적고 젊은 교수님이셔서 지도를 잘 해주실 것으로 기대됨, 박사과정 없음 2. 자대 탑랩, 논문 실적이 좋은 연구실, 젊은 교수님이셔서 지도 잘 해주실 것으로 기대됨, 박사과정 있음, 현재 to가 없어 25년 2학기 진학해야 함 3. 타대 컨택 후 25년 2학기 진학
여쭤보고 싶은 것은 이런 마인드와 상황에서 석사에 도전해도 될지, 한학기가 미뤄지더라도 자대 탑랩, 혹은 타대에 지원하는 것이 좋을지입니다.
요즘 고민이 많다보니 한 게시글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은 것 같긴 합니다만 부디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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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4.12.05
음....잘 하셨네! 명문대 지원 가능합니다. 단, 높은 영어 점수 필요합니다. 설대는 텝스 지거국이니, 자대는 무조건 가지 마세요. 물론 자대 가셔도 취업에는 지장은 없습니다. 학과가 좋고 학점 좋으시니까요. 높은 영어 점수 확보하시고 명문대 위주로 한 학교마다 2-3곳 연구실을 선정하여 컨택하세요. 연구분야는 너무 고집 하지 마시고 마음을 여시고 고려하시면 맘이 편합니다. AI는 추세입니다. 어려운 AI원리를 연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연구실이 추세에 맞춰 AI랑 융합한 연구를 하는 곳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즉, 대학원 이름, 연구실 이름에 현혹되지 마세요. 일반대학원으로 가세요. 적어도 중앙대 이상은 진학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컨택시 무시 당하는 등의 내상 입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무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주제 파악 못하는 명문대 교수가 있습니다. 타학교 학생은 영어가 기본이고 경쟁력입니다. 영어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도전을 두려워 마세요.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보세요.
202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