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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부 간판, 미국 석박통합 유학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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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곧 대학교 1학년으로 입학할 예정인
학생입니다.
수능은 건국대학교 정도에 합격할 정도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생명과학 관련 분야로 입학을 생각하고 있으며, AI를 바이오 관련 분야에 활용하여 여러가지 연구를 하는 연구원이 꿈입니다.

1. 미국내 탑스쿨 대학원에서 석박사 통합 과정에 지원하고 싶습니다. 한국 학부 간판보다 제 학점+연구경력 등을 더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건국대학교 생물학과에서 좋은 학점을 받고, 학부연구생 등에 참여하는 것으로 미국 탑스쿨 대학원에 입학하는 것이 현실성 있는지,

아니면 재수나 편입 등의 수단을 통하여 더 인정받는 명문대 학사로의 이동이 필수적인지 궁금합니다.
(어느정도의 학사 학벌이 필요한지도 궁금합니다. pk는 정시선발이 없어서 불가능 서울대랑 yk부터 가능)국내대학원 석사는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2. AI를 이용한 바이오 연구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이때 어떤 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박사 학위를 어떤 분야로 따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생물학과와 컴퓨터 공학을 복수전공해야 한다던가
생물학 학사와 박사를 따고 AI 관련 연수를 받아야 한다던가
아예 박사 두개가 필요하다던가 하는 등 어떤 경로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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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2개

2024.12.28

현실을 좀 직시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 탑스쿨이여도 영미권 석박통합 풀펀딩은 희귀한데, 탑스쿨이요?

대댓글 2개

2024.12.28

전부 본인 돈 내고 가실거면 가능성이 오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4.12.28

현실 직시를 안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다 알아보는겁니다.
제 목표에 요구되는 수준이 어느정도 되나요?

2024.12.28

현실성 없죠..

대댓글 3개

2024.12.28

밑에 미국 학부 30위권 내 gpa 3.8/4.0 이신분과 본인을 비교해보세요

2024.12.28

미국 30위권 3.8/40이면 서울대에서 학점을 높게 받아도 한참 부족한게 아닌가요?
저는 재수를 할지 아니면 대학교에서 다른 무언가를 할지 고민하는 입장이라서 그렇게만 비교해선 얻을게 없습니다.

2024.12.28

저는 한양대이니 여기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한양대에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유학 그룹이 존재합니다.
학교별로 한번 찾아보십시오

2024.12.28

이런 정보는 어떻게 더 얻을수가 있나요?
구글에 검색해서는 무조건 가능하다 하는 포스트랑 절대 안된다 하는 포스트 두 종류밖에 없고 김박사넷에 글쓰는것 외에 알아볼 방법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대댓글 7개

2024.12.28

어려운 질문이네요.
많은 연구자를 만나고 경험 있는 선배를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하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때로는 주변 친지나 가족을 통해 얻는 경우도 있지요.

건대 학부를 졸업하고도 탑스쿨에 진학하고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를 졸업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그 가능성이 낮을 것입니다. 얼마나 낮은 지는 모르겠네요.

서카포의 경우 상위 5-10%의 경우, 자대에서 학위를 하든 해외에서 학위를 하든 박사 학위를 받고 그럭저럭 연구자의 커리어로 인생을 살아갈 가능성을 지니게 됩니다. 성공적일 지는 모르겠고요.

‘현실적’인지를 질문했는데 고3 수험생이 묻는 현실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답하기 어렵네요. 쉽냐 하면 아니고 불가능하냐 해도 아닌데 아마 지금 재수해서 서울대 합격하는 것보다 탑스쿨로 유학 가서 연구자로 성공하는 것이 더 어려울 것 같기는 합니다.

최소한 나한테는 서울대 입학보다 그 이후에 탑스쿨 유학 가고 연구자로 성장하는 것이 더 어려웠습니다.

2024.12.28

아, 두번째 질문은 본인이 생명과학에 더 소질이 있는지 수학/통계학에 더 소질이 있는지부터 따져 보기 바랍니다.

Bioinformatics 는 코딩 잘 하는 생명과학자가 해야 하는지 생명과학 도메인 지식을 익힌 전산학(!)자가 해야하는지 15년 전 쯤에 꽤 큰 떡밥이었습니다.

2024.12.28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궁금했던게 많이 해결이 되었네요..

수능 기준이지만 저는 생명과학보다 수학을 잘하는것 같은데 그럼 생명과학 도메인 지식을 익힌 전산학자 루트로 가는 편이 좋겠지요?..
전산학자 루트는 컴공 학석박을 따고 생물학을 따로 공부만 한 사람을 말씀하신 걸까요?

2024.12.28

저는 코딩 잘하는 생명과학자가 해야 한다는 의견이긴 합니다만.. AI를 통한 바이오 연구실은 대부분 생명과학과 소속이거든요.
그건 그렇고, AI를 통한 바이오 연구 라는것도 엄청나게 넓은 분야입니다. 예를들어 신약후보물질 스크리닝 / 단백질 접힘구조 / bioinformatic 이렇게 세 domain 모두 AI를 통한 바이오 연구에 들어가는데 저 세개는 (적어도 연구 방법론 관점에서는) 거의 공통점이 없다시피 하거든요. 가장 현실적으로 알아보는것은 일단 학부입학 후 학과 연구실중 내가 하고싶은것과 유사한 연구실에 인턴으로 들어간다음 물어보는것입니다. 아직 대학 입학도 전인데 진로를 정한다는건 현실적이지 않아요. 뭔가 관련 내용을 아는게 있어야 더 좋은 질문을 하실 수 있는 상태처럼 보이네요.

2024.12.29

그리고 이건 오지랖이라서 기분 나쁘시면 그냥 지나치셔도 됩니다. 위 댓글이랑 대댓글을 볼때, 사회적인, 쿠션어 라고 하죠? 그런것을 조금 더 고려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물론 댓글 단 분들이 작성자분이 보시기에 기분나쁜 내용을, 기분나쁘리만큼 단정적인 어조로 적어서 고운 말이 나가기 어려운 것은 이해합니다만, 적어도 제가 위 댓글 흐름을 볼 때는 질문에 대답을 해줬는데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 대답이 돌아오자 다소 퉁명스럽게 대꾸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기분이 실제로 나쁘셨을 수도 있고, 별 감정 없었는데 제가 오해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이제 대학 입학해서 앞으로 질문할 날이 많은 입장에서 두 가능성 모두 그다지 좋지 않은 듯 하네요.

2024.12.29

저도 박경리님과 비슷한 의견(도메인 전문가가 cs의 방법론을 공부해서 진행)이긴 한데 세상엔, 아니 한국에만 해도 한양대 백은옥 교수님 같은 분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박경리님이 지적한 부분은 저도 느꼈는데 고3이라 어려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긴 했습니다. 아마 입시 와중이라 예민한 것도 있을 것 같기는 하고요.

2024.12.29

음..알겠습니다
대답이 마음에 안들거나 기분이 나쁜건 아니고 애초애 부정적인 전망이라도 정보를 얻으러 왔기에 마음에 안드는 대답은 없습니다..
그래서 대학이 부족하면 재수하겠다고 쓴것이고요.(이런 정보를 모으는 이유부터가 재수를 해야하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 입니다.)
질문의 답변보단 관련성이 떨어지고, 다소 무례한 댓글을 읽었기에 적당히 무례하진 않지만 친절하지도 않게 대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예민하게 반응한것처럼 보인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참고하겠습니다.

2024.12.29

홍대에서 MIT 박사가신분 있음

대댓글 1개

2024.12.30

그 교슈님은 진짜 실적 괴물임… 미국속 한국 연구실이라 생각하면됨 다들 다 대학원생들이 한국인이라서..

2024.12.29

글 전체적으로, 댓글에서 고민이 부족한게 느껴짐

검색을 해보고, 더 생각하고 질문했으면 좋겠음

이런류의 글을 보면 너무 답답함

대댓글 1개

2024.12.29

검색은 제 능력이 되는 만큼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읽는 글마다 서로 충돌하기도 하고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서 여기저기 질문을 하다 김박사넷을 찾게 되었는데요.

혹 제가 정보를 검색하거나 찾아낼만한 수단을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4.12.29

미국 학부 30위권 3.8 본인으로서 제 생각 공유드릴게요.

저는 일단 CS AI 쪽으로 목표를 두고 미국 대학 TOP 50위권까지 CS 거의 모든 교수님 랩을 들어가서 최근 입학하는 학생들의 스팩을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아시아 쪽에서 넘어오는 학생은 칭화대, 패킹대, 서울대, 카이스트 이게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고려대랑 연새대가 있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거의 대부분 저 4개 대학에서 넘어 왔습니다.

사실 저는 연구경험(탑 컨퍼런스 1저자 유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학부 간판 자체가 중요한건지 저 4개의 대학이 학부생에게 탑 컨퍼런스에 논문을 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건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확실한건 대학 순위가 내려가고 연구실에 여유가 없을 수록 학부생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실 논문은 학부생이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서 혼자 쓸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교수의 서포트 or 최소한 시니어 박사의 큰 도움 + 학생의 기본적인 재능 + 학생의 굉장히 많은 시간이 있어야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간판 자체가 중요한지는 모르겠다(제가 모르는거지 사실 크게 중요할지도) 하지만 좋은 대학의 환경이 미국 박사과정을 준비하는게 큰 도움이 된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제가 확인한 데이터 상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1. top 5는 포기하시는게 좋고 (여기는 노력의 영역이 아닌 것 같습니다)
2. top 30까지는 혹시 카이스트나 SNU 석사를 하실 생각 있으시면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3. 학부에서 direct phd로 오는건 고려대나 연세대도 본 기억이 없습니다.

대댓글 2개

2024.12.29

찾고있던 정보를 구체적으로 답변 받았네요.
감사합니다.
확실히 명문대가 간판이 좋게 심사받는거 외에 좋은 연구경험을 쌓을 환경제공을 해주는것도 크겠네요..

2024.12.29

60프로정도 맞는말.

2024.12.29

저는 바이오 박사학위 있는 사람인데,
단순히 결론만 얘기하면 미국 탑스쿨 다이렉트 대학원 입학은 불가능이 아닌가 합니다.
수능 상위 1%를 하는게 물론 쉽지는 않지만 본인의 노력여하로 성공확률이 많이 올라갑니다.
그정도의 수준인 경우가 그나마 미국 탑스쿨 기회가 있는 편입니다.
물론 그정도가 아닌 경우 절대 불가능하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를 뒤집을만한 논문실적 등이 필요한데, 바이오계열의 1저자 논문은 본인의 재능과 본인의 노력만으로 되는게 절대 아닙니다.
재능과 노력뿐 아니라 운 등을 골고루 갖춰야 합니다. (사실 운과 환경 등이 더 중요하구요.)
현재 학부로 미국 탑스쿨에 뽑히려면 재수해서 의대가는거보다 훨씬 희박한 확률이 아닌가 하며, 그러니 한마디로 불가능이라 생각합니다.

대댓글 3개

2024.12.29

내용다시보니 재수나 편입으로 SKY 얘기도있는데 SKY가는것도 쉽지 않을 뿐더러 그렇게 학부를 올린다해서 확률이 크게 오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학부에선 동일학번 전체인원 (3천여명이겠죠?) 중 1~2명이 미국탑스쿨 갈 확률이라 친다면 재수해서 SKY학부가 된다면 동일학번 전체인원 중 10~20여명이 미국탑스쿨 갈 확률정도 일듯 하네요.

2024.12.29

국내에서 수능 탑급인 사람들 (1%이내, 그리고 이공계 진학한 사람들 한정해서) 대부분은 국내 석사후 미국/유럽 박사 가거나 국내 석박사후 포닥을 미국/유럽으로 갑니다. 처음부터 미국으로 나가는 경우는 흔치 않죠. 저도 앞의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이지만 한국에서 석박사 받았구요. 바로 미국으로 가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게 말하면 바늘구멍이며, 탑스쿨 실패시 (어중간한 대학은 안갈시) 시간과 준비기간 등을 날리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전문연 등도 중요한 요소이구요.
처음부터 너무 높은 목표를 설정하기보다는 국내석사부터 해보면서 본인이 연구에 맞는지를 확인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연구분야도 직접 부딪쳐보면 본인생각과 다를 수 있구요.

2024.12.29

감사합니다. 한국 대학원 후 미국으로 가는거도 알아봐야겠네요..

2024.12.29

1. 음 다들 현실적인 답안을 내놔서 좀 크리티컬한데 일단 힘든건 맞습니다. 미박 생물 탑스쿨은 spk 수석 차석애들도 보장 안되구요 미국 탑스쿨 입장에서 보면 워낙 미국 시민권 가진 탑학생들도 지원하기때문에 (예를들면 스탠포드 학부, 3.9+ gpa, 대가랩 두세개 몇년치 경험, 논문 주저자 아님 공저자 여러개, 컨포런스 포스터 여러개) 서포카 나와도 상대적으로 마이너스 안되면 다행입니다. 괴물같은 놈들은 Cell, Nature, Science본지/네이쳐 자매지급 주저자도 들고옵니다. 이런 현실적인 관점에서 볼때는 학부때 성적관리, 연구 열심히 하시고 spk석사에서 탑저널 주저자 논문 내는게 가장 현실성있습니다.

2. 바이오 + 사이드로 데이타사이언스하면서 코딩, ML배우는게 좋아보이네요.

대댓글 5개

2024.12.29

감사합니다.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 질문드리고 싶은데,

1.미국 탑스쿨에 가고싶다면 spk석사 답저널 주저자 논문을 낸 후 미국 박사에 도전해보라는 말씀인거 같은데 정확한가요?

2.제가 대학에 가보지 않아서..사이드라는 표현이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을 의미하신 걸까요?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요??

2024.12.29

1. 네 탑스쿨 원서자들중 튈려면 spk석사 적당히는 안되고 주저자 탑티어 논문 (바이오면 Cell, Nature, Science + 네이쳐지 자매지급 (i.e Nature methods)가 되겟는데 무조건 이걸 해야지 합격이라기보단 챈스가 올라가죠. 한국에서 많은 spk석사생들이 그래도 좋은곳 공저자는 많이 낼겁니다.

2. 복수전공까진 모르겟고 부전공이 현실적이지않을까요? 연구에 올인하면 학점관리 힘들거에요.

2024.12.29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탑티어 논문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오긴 한다만 네이쳐지면 교수도 내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정말 쉽지 않네요..

2024.12.29

셀 네이처 사이언스 또는 자매지 말씀 하셨는데,
현실적으로 국내에서 학사 또는 석사학위 가진 사람 중 위 저널에 1저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 전체에 1~2명은 있을까 싶네요.
즉 그냥 불가능입니다. 어려운 정도 뭐 그런게 아니고
작성자 본인이 재수했는데, 수능 만점받아서 인터뷰할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국에서 자매지 또는 본지 쓰는 랩에 들어갔다 칩시다. 학부생 또는 석사생에게 그런 저널에 낼 주제가 안 떨어집니다. 본인보다 선배들 널렸는데, 교수가 그런 주제를 안줍니다. 본인이 뛰어나면 쓸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논문세계에 발을 들이면 압니다. 네이처는 커녕 흔해터진 듣보잡 저널에 1저자 1편 내는것도 석사 2년 내내 해서 되면 천운이라는 것을요.

2024.12.29

솔직히 저도 가능성을 쓰고보니 워낙 이정도 아웃풋이 거의 불가능이여서 (솔직히 왠만한 해외/국내 박사도 이정도 실적 못뽑잖아요) 차라리 학부때 미국 상위권 대학 교환학생 아님 여름 랩 인턴 -> 상위권 석사/탑저널 공저자/추천서 -> 상위권 미국박사 이 루트가 젤 가능성 있을거같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석사따면 확실히 유리해요.

2024.12.29

건대 수석 / SK 석사 미친실적 / 박사 어드미션

대댓글 2개

2024.12.29

뚜렷한 목표를 향해 준비하는 모습 멋집니다. 그런데, 학부를 다녀보면 어떠한 계기로 인해 대학원이 아닌 다른 진로를 택하고 싶을 수도 있어요. 입시생 입장에서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본인의 위치에서 열심히 다양한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4.12.29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분이 하신 분야라 그분처럼 되고 싶어서 갖게된 목표인데요, 다양한 경험 해보며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2024.12.2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건국대에서 압도적 과탑을 유지하면서 중간에 YK로 편입 몇번 도전 (물론 건대 과탑으로 졸업도 가능), S에 석사로 졸업하면서 공저자로 여러개 논문. 물론 S교수는 가려는 탑스쿨 랩에서 박사를 받거나 포닥으로 해당랩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어야함. 그래야 추천서를 적어줄 수 있기 때문. 그리고 탑스쿨에서 석사부터 다시시작해서 박사졸업. 이게 원하시는 것을 이루는 가장 현실적인 루트같네요. 문제점은 과탑을 했다고 하더라도, S대에서 원하는 분야나 인기랩은 자대생들이 원할테고 석사전형은 보통 유학을 염두에 두는 자대생이 대부분 싹쓸이하는 형태를 유지함. 그리고 정말 운좋게 석사로 입학하였다고 하더라도 2년만 있는 석사는 인기랩에서 보통 기피함. 그리고 실적이 나온다고 억셉까지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름이 빠지거나 순서가 매우 뒤로 밀릴 수 있음. 그리고 원하는 탑스쿨 랩에 합류를 했다고하더라도 코스웍부터 연구까지 한국시스템에 익숙해진 상태에서는 박사학위를 받는게 매우 어려움. 미국 탑스쿨은 입학도 어렵지만 졸업이 매우 헬 난이도임. 물론 졸업이 어려우니 그만큼 더 노력하면서 배우고 실력이 커지는게 있음.

대댓글 4개

2024.12.2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현실적인 차선책이라면, 미국 탑스쿨 박사에 대한 미련을 조금이라도 내려놓을 수 있다면, 건대에 입학해서 4년 전액을 받을정도로 과탑을 유지하면서 학부랩 경험도 1-2년 채우면서 연구에 대한 기반을 다지기. 그리고 틈틈이 영어공부해주시고. 물론 잘하면 자대 교수에게 러스콜을 받거나 대학원 입학에 대한 유혹이나 협박을 받으시겠지만 잘 버티시구요. 대학원 진학 1년전부터, 원하는 탑스쿨 랩을 10가지 정도 list업을 미리해두고 그 랩을 졸업했거나 연구했던 한국인 출신 S대 교수님을 컨택하기. 그리고 석박통합으로 입학하기. 인기랩일지라도 석박통합이고 미리 컨택을 잘 해본다면 타대과탑이라도 어찌어찌하면 잘 비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석박통합을 무조건 빠른기간안에 마치도록 올인하면서 남자이시면 병특으로 군대문제 해결하기. 그리고 졸업시기에 지도교수에게 포닥을 가고싶다고 말씀드려서 탑스쿨 랩에 입성하기. 요 루트가 목표를 내려놓으면서도 탑스쿨 경험을 할 수 있는 가장 실현가능성이 높은 방법같네요.

2024.12.2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문제는 학부에서 과탑으로 졸업하는 것부터 1단계라는 점. 물론 학점은 노력하는만큼 달성하는 요소이긴한데, 비슷비슷한 수준의 학생들끼리 모이면 결국에 한끗싸움 (조금 더 공부하거나 족보를 받거나)이라 3-4년동안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임. 저는 하향지원으로 대학교를 입학해서 아싸로 미친듯이 공부를해서(인싸일 경우엔 족보를 받을 수 있겠지만 필요없는 시간소모가 크다고 판단하여) 겨우 과탑으로 졸업했거든요. 1학년은 교양위주의 연습게임이고, 2학년 1학기 마친 후 학점을 보시면 대충 견적이 나올겁니다. ㅎ

2024.12.29

구체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조금 더 여쭙고 싶은게 S대학교가 yk 대학원에 비해 대학원 입시 난이도가 훨씬 어렵다 알고 있습니다. 미국 탑스쿨에서 박사를 받으신 YK대학원 교수님 랩에 들어가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와 yk가 매우 큰 차이가 있을까요?

위에 다른 분들이 해주신 답변 등을 종합하면 건대에서
미박을 바로가는건 굉장히 어려워 보이고,
s대 대학원을 경유해야 하는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제가 재수를 해서 대학 급간을 올리는 선택을 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만약 그렇다면 어디까진 가줘야 하는지 조언해 주셨으면 합니다.

2024.12.2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말씀해주신대로 현실적으로 탑스쿨 미박은 어려워보이니 Y에서 실리를 챙기는게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탑스쿨로 가는게 목표라면 최종학위 학교는 큰 신경거리가 되지않는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재수를 해서 대학교급을 얼추 두단계 이상 올린다고하면 서성한정도 대학일텐데, 그곳에서 과탑을 할 수 있다는 보장이 있나요? 아무리 대학입시로 판단을 하는것을 저도 지양하는 편이긴하나,,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로 입학한 친구들이 학부학점에서도 대체로 좋은 성적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저도 하향지원으로 어쩔수없이 학벌에 대한 디메릿을 껴안고 공부를 해서 과탑을 했던 것이구요. 재수를해서 SPK급 대학을 갈 수 있는게 아니면 재수 비추합니다. 그리고 재수를 해서 SPK에 가신다고하더라도 과탑을 해야 탑스쿨 박사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차라리 건대에서 과탑을 유지하면서 이른시기? 예를들면 2학년부터 학부연구생으로 활동하셔서 논문 한편을 졸업전에 가지는게 나아보이는데요..

2024.12.29

비슷한성적으로 대학입학후 과탑에 가까운 성적으로 대학원을 skp간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너무 학벌에 집착안하셨으면 하네요
학부때도 공부하면서 느끼고 대학원 입학하고나서 느낀게 높은곳에 가면 능력있는사람들이 많고 그 사이에서 잘하기란 더 힘들다는것입니다..
건국대에서 날고기어도 skp ky가면 어중간한 능력인 경우가 많고 그러면 어차피 탑스쿨가긴 힘들어지는거고
spk ky가서도 날고길 실력이면 건국대에서 과탑하면서 연구까지 열심히하서 좋은성과내면 좋은곳 갈수 있을겁니다
하나 다른점은 좋은학교일수록 좋은정보 좋은기회가 주어진다는점인거같네요

2024.12.29

카이스트 학석박나오고 해외포닥나왔습니다. 방문연구원을 포함해서는 두개의 탑스쿨에서 그래도 꽤오랜시간 보내면서 많은 한인들을 만났습니다. 매번 한인교회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포닥/박사과정들은 꽤나 많이 만나봤고요.
탑스쿨에 언급한 건대에서 학부나온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흔한경우가 당연히 서울대출신들이며, 카이스트/연고대 출신이 왕왕 보이는 느낌입니다. 한양대/성대출신이나 과기원출신들도 많다고 말할순없었습니다. 탑스쿨의 정의가 다를수도있겠지만, 30위정도되는 대학에는 다른학교의비율이 더 늘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결코 서울대생이기에 미국에서 인정해준다는 느낌보다는, 좋은학교 다니면서도 GPA도 신경쓴 똘망똘망한 친구들이 뽑히는 느낌이라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건국대가 나쁜학교라는건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한국에서도 그 위에 좋은학교들이 많고, 또 다들 열심히 하는사람들도 많을겁니다. 상위권학교로 갈수록 유학/대학원 진학목표하는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더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친구들도 많아지고요.
그런 친구들에 비해서 본인이 갖고갈수있는 강점이 뭘지 고민해보시는게 좋아보입니다.
단순히 학부를 한두그레이드 업그레이드 한다고 유학갈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할순없겠지만, 사람은 주변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언을 말씀드리기에, 우선 1학년때부터 "난 꼭 탑스쿨을 갈거야" 라는 것부터 잘 고민해보시는게 좋아보입니다. 본인에 대해서 객관적인 판단없이 꿈만꾸는건누구나 할수있습니다. 제가 어릴때 "커서 김태희랑 결혼할거야"라는것과 동일하죠. 지금은 최대한 좋은성적을 유지하는걸 목표하고, 탑스쿨로 한정짓기보단 미국유학을 목표로하는게 좋아보입니다.

2024.12.29

현실적인 조언을 원하는 것 같아 한마디 거들겠습니다. 사회나 사람들은 지금까지 글쓴이가 이루어 놓은 것을 보고 미래를 예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신의 계획이 즉흥적인 것이 아니라면 최소 1년 이상은 고민했을 터인데, 1년 이상의 수능 준비로 이룬 성과가 타인에게는 조금 부족하다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이러한 시선이 편견임을 증명해야 하는 순간들을 자주 맞닥뜨리게 될 것 같네요.

2024.12.29

건국대 내에서 어떻게 준사회생활인 대학 생활을 해서 성장을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보다 더 좋은 조건의 아시아권 대학에서 열심히 수업을 받아 미국 대학을 노리는 경쟁자들이 많습니다 이게 기본 팩트구요 학점과 연구참여는 기본이고 어차피 교수들은 대충 추천서나 자기소개서 보면 대학원 생활 어쩔지 연구자로서 견적이 나옵니다 운이 좋다면 그럼에도 뽑아가겠지만 운이 나쁘면 그냥 패스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현재 충고하고 싶은건 건대 학점과탑 연구경험 기르시고 추천서나 자기소개서 신경써서 적당히 조건 맞는 미국 유학 가시라는 겁니다 불편하게 들린다면 죄송스럽지만 제가 보고 들은 사실이 그렇습니다

2024.12.29

미국 유학은 학부와 GPA보단 무조건 연구경험입니다.
그런데 학부 4년 안에 유의미한 Paper를 여럿 쓰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미국은 석박 통합이 따로 없고 박사과정이 석박통합의 역할을 대신합니다. 따라서, 글쓴이님이 가시려는 길은 학사를 마친 뒤 다이렉트로 박사를 가겠다는건데 이는 지원자들 중에서도 정말 뛰어나야 가능합니다.
학사 졸업하고 다이렉트로 탑스쿨 박사를 간 케이스는 SKP에서 수석급 말곤 못봤습니다. 국내 석사를 왜 안하겠다는건지 모르겠지만, 자대 석사과정 없이 탑스쿨 박사 입학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2024.12.30

여기 댓글 다신분들중에 미국 박사과정을 마치거나 진행중인 분들은 몇몇이나 될까요? 꽤 오랫동안 준비해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사람인데, 학부연구생을 제가 군대다녀오고나서 3년가까이 제가 관심있는 분야를 찾기위해 여러 연구실을 돌아다녔습니다. 일단 조금더 명확한 관심있는 분야를 찾으시고나서 남성이시면 군문제를 해결하고, 그때가서 학부연구생을 하면서 실적을 쌓으세요. 탑스쿨을 가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 규모도 달라서, 예를 들어 탑5 신인교수 랩보다, 저명한 탑50에 있는 주립대에 있는 교수님 랩이 더 인기가 있습니다. 펀딩의 규모도 마찬가지구요. 박사과정 하면서 제일 느낀건 네트워크라 생각되는데, 아무리
탑스쿨 신임교수는 네트워크가 워낙 좁아서 큰 규모의 장기간 프로젝트를 따는건 어렵습니다.

대댓글 1개

2024.12.30

그래도 이 글에는 저를 포함해서 그 수가 꽤 많아 보이는데요? 원글자가 고3 수험생이라 그런지 나름 아직 경험이 없어 갈팡질팡해 보이는 질문에도 비교적 건설적인 답글이 많이 보입니다.

2024.12.30

학부 간판이 영향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미국.대학이 한국 학부 랭킹을 가지고 실력자를 가리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명문대야 이름 알지만 그걸로 모든 것을 판단하진 않아요.

특히 한국같은 커트라인 개념이 없으니 유념하시고요.

학부에서 미국 석박사과정 입학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찾아보시고 준비를 잘 하면 됩니다.

2024.12.30

만약 앞으로 연구의 길을 걷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재수하지 마시고 그대로 학교 다니십시오.
학부 성적 잘 관리하시고, sk 대학원으로 가십시오.
(남자이신 것 같아서) 대학원 다니시면서 전문연으로 군대 해결하십시오.
박사 따고, 그간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탑스쿨로 포닥 가십시오.

이것도 충분히 어렵고 challenging한 길입니다.

그리고, 이 길을 걷는 도중에 지금 가지고 있는 academia에 대한 열정이 사그라들 가능성이 있음을 유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4.12.30

위에 애들 이야기 믿지마.
너가 하면되는 거다.

그리고 난 건대에 나와서 탑 스쿨 포닥 오퍼 받았었어.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길을 선택하지는 못했지만

건대나오고 아이비리그 가는 친구들 많이있어

너가 몰라서그래

대댓글 1개

2024.12.30

박사과정으로 가는 친구들도 있어

다시한번 말하지만

주변사람들 말 믿지말고

너가 그길을 가면되는거야

2025.01.01

종종 링크드인 보면 부산대 출신(제가 부산대 출신입니다)이 탑스쿨에서 박사과정하고 계신 분들 보입니다.
근데 앵간해서 석사는 타대에서 하여 성과내셔서 미국으로 가셨더라구요.

어쩔 수 없다고 보네요.

학부 졸업 후 미국?
근본적으로 펀딩이 문제인데,

풀브라이트 장학재단 등 가서 합격자 학벌이나 성과 찾아보시죠.
한국에서 날고 기는 학생들이 뽑힙니다.

저도 유학 중인데 석사 때 어떻게든 실적 내서 왔습니다.
실적 냈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만큼 실력적으로도 많이 상승했습니다.

시작점이 서카포 친구들이랑은 다르다는 걸 인정하셔야만 합니다.
살아온 환경 및 보는 시야가 타대 학생들과 다릅니다.
본인도 열심히 하여 유학 갈 생각하시지만,
서카포 친구들도 열심히 하는 얘들이 유학 갑니다.
그렇기에 위에 분들도 힘들다고 이야기 하시는 거죠.

석사를 밟고 가면 그나마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교수님이 해외파 출신이라 최소한 연결다리를 놓아주 실 수는 있습니다.
영어나 그런 것들은 물론 본인이 해야겠지만.
그리고 인정도 받으셔야 되구요.

위에 댓글 중 포닥으로 탑스쿨 가는게 제일 현실적입니다.
이것도 매우 어렵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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