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

연구는 대학원생에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연구가 인생의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비록 저는 눈에 띄는 실적도 없이 박사만 받고
학계를 나왔지만 연구보다 더 중요한 인생의 가르침을
받고 졸업했다고 여깁니다

어쩌면 연구실적이 커리어의 전부라고 믿는건
위험천만한 인생을 건 도박이 될 수 있습니다
교수가 되고서도 인생도박을 끊지 못 하면 패가
망신 뿐입니다

연구보다 중요한건 사실 자신의 커리어를 자신의
의지대로 결정하는 힘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교수가 되고서도 변변찮은 연구실력도 없이 단순한
계산기계가 되어 커리어를 쌓은들 그게 자신의 의지
대로 결정한 커리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정도만 전달하게 되어 유감스럽지만 강호제현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