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년생이고 고졸이라 학점은행제를 하고 있습니다. 경영학사 과정을 하고 있고 제가 직업이 요리사라 식품쪽에 관심이 있는데 좀 더 전망이 있는 식품공학과가 있는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경영학 학사학위만 있을텐데 식품공학과 대학원에 진학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쪽에는 아는것이 없고 찾아봐도 잘 모르겠어서..ㅜ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이과계열이 가능할지...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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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5.01.02
일단 학사라는 건 그 분야의 기본 소양을 기르는 과정입니다 식품공학이라면 관련 과의 기본 소양이 어느 정도는 당연히 필요할 거고요 교수님이 논문 이거 봐라 하셨는데 논문은 보통 어느 정도 소양을 갖춘걸 전제로 하니까 하나도 이해를 못 하면 본인만 힘들어집니다 그 전에 입시도 문제고요 일단 추천드리는건 관련 과의 교수님께 메일로 사정을 설명드리고 도움을 요청하시는 겁니다 보통 교수님들은 잘 봐주십니다
2025.01.03
식품공학은 기본적으로 이공계 지식을 기반으로 식품 자체, 식품 미생물 혹은 이러한 것들을 섭취한 개체의 생체내 변화 따위를 연구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식품공학 관련 학과의 대학원에선 이를 기반으로 많은 실험을 수행하기 때문에 이공계 지식에 대한 전반적인 선행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글쓰신 분의 직업이 요리사이고 경영학사 과정을 진행중에 있다면, 식품공학 보다는 외식조리 혹은 식품영양학과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은 판단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작성해 주신 개인 능력 만으로는 식품공학 관련 대학원 입학도 힘들뿐더러, 입학 후의 생활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5.01.05
식품공학 생각보다 힘듭니다. 저는 주전공이 식품영양이고 복수전공을 식품공학을 했는데 공학계산부터 막히더라고요. 식품영양에서는 스스로 잘한다고 자부했는데 유기화학, 생명공학, 분자생물학, 미생물학, 이공계수학, 생리학, 실험수업까지 쉽지 않습니다. 식품영양도 마찬가지로 영양학, 고급영양학, 생리학, 유기화학, 식품화학, 임상영양학, 조리과학, 영양교육, 영양판정 등등 배워야 할 내용들이 많습니다. 이 코스 다 밟은 학생들과 더군다나 학점까지 잘 챙기고 대외활동 해온 친구들이 수두룩 빽빽합니다. 전망을 보고 막연히 도전했다가 실망하실 수 있기에 잘 고민해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2025.01.02
2025.01.03
202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