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고민

전문대에서 전문학사 +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학사 취득 후 랩실 컨택에 성공하여 이미 면접까지 본 상황입니다.
(이미 학과장님께 말씀을 드렸다고 하여 면접은 형식상(?) 진행된 거 같습니다.)

전문대에서는 소프트웨어융합과를 나왔고, 인공지능 쪽으로 관심이 생겨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로 지원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석사 입학 전인 1월부터 연구실로 출근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이번주 월요일부터 출근 중입니다.

랩실 인원이 학부 연구생 포함하여 10명(외국인 2명)이나 박사는 없고 돌아오는 학기에 석사를 졸업하는 두 분이 계신 거 같습니다.

전문대에서는 배우지 않았던 분야에 관심이 생긴 거라 맨땅에 헤딩 수준인 건 알고 있으나 랩미팅 진행 당시 제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거 같은데..

외국인 분 중 한국어가 아예 안 되는 분도 있으셔서 거의 소통을 영어로 진행하시는데 듣는 건 조금 되지만 말하는 게 안되는 수준이라 소통에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어렵게 컨택에 성공하였기에 포기하고 싶지 않지만 이제 5일차 출근임에도 정말 너무 벅차서 이대로 연구를 시작하면 정말 못 따라 갈 거 같은데.. 입학 전에 그만 두는 게 나을지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