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박사 2년차네요 석사부터 이 연구실에서 시작해서 만3년을 채워갑니다 교수님도 훌륭하시고 국내지만 나름 탁월한 수준의 랩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채용이나 정출연 교수 임용을 떠나서 대부분 어딜 가도 한 몫을 할 사람들이라고나 할까요 저도 많이 배워봤고 석사 때는 실제로 성장이 무럭무럭 되어왔습니다 그런데 박사로 접어드니 일종의 슬럼프랄까 저 자신도 사실 하던 것을 반복해서 똑같은 일을 계속 하고 있달까 성장이 둔화됨을 느낍니다 논문도 사실 석사 때 주제에서 거의 아주 조금만 바꿔서 IF 좀 낮은 곳에 투고하고 accept되고 이런 일상이 반복 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점점 성장이 사실은 이렇게 둔화되고 있는걸 느끼고 있고 이게 정상은 아닌 거 같습니다 교수님하고 상담해도 박사도 되었으니 그건 본인이 해결하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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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5.01.23
해외포닥이나 구직 활동을 하는게 어떠신가요? 저도 2년차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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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국내에서 정출연 쪽으로 자리잡고는 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2025.01.23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연구적으로 매너리즘에 빠져있는건데요...억지로라도 새로운 분야, 새로운 테크닉을 본인 연구에 접목시키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아직 논문 실적을 따질 시기는 아니예요. 실적은 박사 말년차부터 신경써서 포닥 때 폭발시켜야하는거구요. 자잘한 논문 한두편 더 쓰는거에 의미부여하지 마세요. 저절로 되는건 없습니다. 좀 본인을 고되게 하고 억지로 분야 확장하려고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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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예전처럼 확확 느는게 체감이 안 되서 한번 물어봤습니다. 조금씩은 느는데 더 새로운 분야나 테크닉 등에 대해 고민 좀 해보겠습니다. 박스권에 갇힌거 같네요.
2025.01.23
박사과정이 슬럼프가 아니라 그냥 정상적인 과정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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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가끔 안심이 되지 않아서 남겼네요. 석사 때랑 다르다 보니.
2025.01.23
박사 2년차면 슬럼프 겪기 딱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시기에 똑같은 고민 했었는데, 그 때의 고민이 지금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스스로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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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일단 더 해봐야 될 거 같아요.
2025.01.23
처음 시작할 때는 하루에 100씩 늘었다면 점점 수준이 높아질수록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야 겨우 10만큼 성장할까 말까 하는 시기가 옵니다. 스포츠가 그런 게 잘 보이죠. 100m 달리기 20초에서 15초까지 줄이는 데 드는 노력의 양보다 12초에서 11초 가는 노력의 양이 몇백배, 몇천배는 될 겁니다. 작성자님이 이전과 비슷한 노력과 시간을 투입해도 그때와 비슷한 정도의 성장이 나타나지 않는 건 당연한겁니다. 적당한 노력으로 쑥쑥 클 수 있던 초짜 시기가 지나고 이제 슬슬 진짜 연구자의 길에 접어들고 있다는 거죠.
노력이 증가하는 기울기는 줄어들었더라도 지금도 천천히, 조금씩 성장하고 있을 겁니다. 예전처럼 눈에 딱 보이지 않을 뿐이죠.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고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이전보다 높은 곳에 있는 걸 체감하게 될 겁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연구하셔서 좋은 연구자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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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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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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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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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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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