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늦은 나이에 전과 및 진로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ssh 라인에서 공부하는 27살 학부생입니다.
학점은 4.2/4.5 이구요, 전공은 건축학과이며 복수전공으로 AI 공부중입니다. 현재 학부 2학년 마쳤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년도에 개인 사정으로 휴학 후 내년에 전과를 하려고 합니다. 가고자 하는 곳은 수학과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1. 건축학과 AI를 동시에 이수하는 것은 시너지 효과가 없다.
2. 수학과 수업을 들으며 기본을 탄탄히 하는게 낫겠다고 판단
3. 건축계열의 현황 및 전망이 너무나 암울하다.
4. 건축학과 생활이 너무 빠듯해 다른 공부를 할 여력이 없다.

이러한 이유로 내년에 수학과로 전입한다면 졸업은 30살 2월에 하게될 것 같습니다.. 이후 자대랩실 또는 SPK 쪽으로 석사 후 관련 직무로 취업 or 미국 박사 도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20대 초반에 극심한 방황을 하며 대학을 늦게 입학하였고 입학하고 나서도 일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휴학을 여러번 하곤 했습니다. 혹시 나이 때문에 학계나 산업계에서 손해를 보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외에도 그냥 남아있어라, 오지마라, 이쪽 분야는 어떠냐, 그 어떠한 조언과 덕담도 좋습니다. 선배님들의 지혜를 빌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