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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생활 다들 안 외로우신가요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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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한테 배워야 하는데 물어보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듯해서 눈치 보느라 연구가 진전이 잘 안 됩니다. 한마디로 연구실 인프라를 잘 활용 못하고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너무 고독하고 우울증 올거 같이 괴롭네요 뗏목에 타 있는데 항구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속도도 안 나는 채로 망망대해를 떠 다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구실 사람들 중 대부분은 정상이지만 또라이가 꼭 한두명 있어서 억까 당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그 사람이 나보다 한참 선배이기 때문에 억까 당해도 대항 한번 못합니다. 나는 왜 이렇게 힘이 없는 건지 서럽습니다. 누구한테 말할 사람도 없어서 여기에다 철어 놓습니다. 취업 할 수 있으면 당장 취업하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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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5.03.06

학부생인데 요즘 김박사넷 보면 제 미래일거같아 두렵네요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025.03.06

대부분의 연구실 뿐 아니라,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운이 좋아서 괜찮은 분위기 또는 잘 적응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어려움이 있지요.(3대 심리학자인 아들러는 모든 스트레스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온다고 하였고, 사실상 대부분의 사회생활하는 분들이 직장상사 등으로 부터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연구실에서 교수가 엄청나게 괴롭히면, 학생들끼리 관계가 좋은 경우는 보았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어떻게든 분쟁이 생기곤 하더라고요.

결국, 외로움과 사람들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잘 푸는 방법을 배우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1. 진짜 밥 먹을 돈도 없는 상황이고, 가족 굶길 걱정을 하는 상황이면, 인간관계 스트레스 물론 받긴하나, 둔감해 집니다.(이것은 님은 해당이 되지 않아보이네요.)
2. (일반적)자신에게 맞는 취미를 가져보시길. 특히, 운동이 강렬하여 좋긴합니다.
3. 외로움은 항상 존재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잊혀지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은 외로움이 있기에, 안고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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