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석사 조언 구합니다.

학부는 ist 컴공이고,
3.3/4.3
토익 900 초중반
여름에 미국탑스쿨 인턴쉽 수행예정(다른 분야 랩실이지만 ai 연구)

자대 모 랩실에서 학부연 반년 좀 넘게 했는데, 랩실 분위기도 괜찮고 급여도 좋은데
이 랩실이 정통 ai를 하는 곳이 아니라 저널 논문 위주고 무엇보다 지도교수님이 전공자가 아니라 지도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곳이라 다른 곳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이 학점이랑 스펙으로 spk는 커녕 자대 인기랩도 간당간당한거 압니다.

박사는 아직까진 관심이 없습니다.
당연히 힘든 거 아는데 석사까지 탑티어 컨퍼런스 논문 1편 쓰고 대기업 가는게 목표입니다. (cvpr, iccv, neurips, ...)

목표가 이렇다 보니 대기업이 좋아하는 fancy한 연구를 하는 랩실은 죄다 전통적인 인기랩이더라구요. (cv, 자율주행, llm등)
그래서 지금 알아본게 자대신생랩인데 지도교수님 연구역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교수님과 짧게 면담을 나눠봤는데, 제가 말씀 꺼내기도 전에 먼저 당신께서 본인 욕심으로 석사 졸업생도 탑컨퍼 논문 하나 들고 나갈 수 있게끔 하시겠다고 말씀해주셔서 더욱 끌리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뜻대로 되진 않을 거고 저도 많이 노력해야겠죠.

랩 세팅되는대로 학부연까지 말씀드려놓은 상태입니다.

제 짧은 식견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학교딱지 불문하고 2년 밖에 안되는 석사 과정에 유의미한 실적 하나 없이 졸업장만 따는 경우도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탑컨퍼 논문만 쓸 수 있다면, 제대로된 지도만 받을 수 있다면 어디서 학위를 따든 아쉬움 없을 선택일까요?

그리고 철없는 질문 하나 덧붙이자면
업계에서 석졸 신입이 위에 언급한 학회에 1저자 논문 한편이면 취업시장에서 어느정도의 경쟁력인가요? (평균적인 quality 가정 시)
석사 과정 중 탑컨퍼 하나 억셉되니 기업,학교 여러개에서 오퍼왔다는 2년전 여기 글을 봤는데, 별로 안믿기면서도
어느 정도로 인정해주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