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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우리나라 교수님들 기본 마인드가 진짜.. (주관적 견해임)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2025.04.03

27

16393

필자는 바이오쪽 박사를 받고 미국에서 포닥과정을 하는 중임.

대학원때부터 관심있는 논문을 한번 읽기시작하면 끝까지 파는 성향이라
한편의 논문만 집요하게 보고 분석하고 꼼꼼하게 하나하나 다 읽음.
시간이 많이 걸리긴한데 완전히 흡수한다는 마인드임.

그런데 논문을 읽다보면 어쩔수 없이 궁금한게 생기기 마련이고,
레퍼런스논문까지 들어가서 끝까지 찾아보고,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경우.

예를 들면) 디스커션에서 A라는 값이 선행문헌에서 3배라는 수치가 나왔는데
정작 해당 논문을 읽어보면 3배라는 값이 어느곳에도 나오지 않는 경우,

혹은 연구했던 실험 데이터 중에 막대그래프의 평균값이 궁금한데,
정확한 값이 논문에서 제시되지 않은 경우.

논문 제일 뒷편에 보면
Any queries should be directed to the corresponding author for the article. 혹은
The corresponding author will provide the data supporting study’s conclusions upon request.라고 분명히 적혀있다.

궁금한게 있다면 교신저자인 교수님에게 메일을 보내서 요청을 하면 데이터를 제공하거나 답변을 주는 것으로 논문에도 분명히 기입이 되어있는데,

진짜 거짓말안하고 대학원 과정과 한국에서 잠깐 포닥을 하는 과정에서
열분 이상의 한국인 교신저자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물론 내 소속도 모두 밝히고 학교메일로 보낸)
단 한분도 답변을 주지 않음.


웃긴건 한국이 아닌 미국이나 유럽쪽 교신저자에게 부족한 영어로 논문에 대한 메일을 보내면
교수님이 raw data 뿐만 아니라, 연구에 대한 스토리와 함께 개인 SNS링크도 첨부해주면서
추가적으로 따로 연락달라고 메일 답장이옴.


그냥 내가 읽었던 논문의 교신저자인 한국인 교수님들은 연구자로서 기본 자질이 없다고 봄.
정말 신기하게도 한국인 교수님들은 '유의미하게' 논문 문의메일을 씹음.
혹시라도 교수 보고 있으면 반성해라. 정말 교신저자 따박따박 먹어놓고 직무유기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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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개

2025.04.03

억셉되면 돌아볼 필요 없다는 거지 ㅋㅋㅋㅋㅋ

대댓글 1개

2025.04.03

ㄹㅇ 진짜 그럴거면 교수가 왜 교신하는지. 그냥 1저자가 교신을 해도되는데

2025.04.03

근데 이런건 그 논문에 대한 validity를 질문하는건데 미국/유럽 연구자들이 좋은 마음으로 할지 모르겠네… 데이타를 주면서도 욕할지도..? 이런 이메일 너무 많이 보내면 안 좋을 것 같은데…

대댓글 4개

2025.04.04

의심되면 의심해야져

2025.04.04

피어리뷰 시스템이 완벽하지않은데, 출판되더라도 의심되면 철회하고 해야 건강한 학계가 되겠죠

2025.04.04

근데 과학이라는게 계속 의심받고 검증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배우고있는뎅..

2025.04.05

원론상으로 그렇지만,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엄청 뭐 유쾌하진 않겠죠. 물론 그렇게 해도 되고, 당연히 문제가 있으면 철회해야하겠죠… 하지만 몇십개씩 공부목적으로 보내면 그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네요.

2025.04.03

필자는 바이오쪽 박사를 받고 미국에서 포닥과정을 하는 중임.

대학원때부터 관심있는 논문을 한번 읽기시작하면 끝까지 파는 성향이라
한편의 논문만 집요하게 보고 분석하고 꼼꼼하게 하나하나 다 읽음.
시간이 많이 걸리긴한데 완전히 흡수한다는 마인드임.

그런데 논문을 읽다보면 어쩔수 없이 궁금한게 생기기 마련이고,
레퍼런스논문까지 들어가서 끝까지 찾아보고,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경우.

예를 들면) 디스커션에서 A라는 값이 선행문헌에서 3배라는 수치가 나왔는데
정작 해당 논문을 읽어보면 3배라는 값이 어느곳에도 나오지 않는 경우,

혹은 연구했던 실험 데이터 중에 막대그래프의 평균값이 궁금한데,
정확한 값이 논문에서 제시되지 않은 경우.

논문 제일 뒷편에 보면
Any queries should be directed to the corresponding author for the article. 혹은
The corresponding author will provide the data supporting study’s conclusions upon request.라고 분명히 적혀있다.

궁금한게 있다면 교신저자인 교수님에게 메일을 보내서 요청을 하면 데이터를 제공하거나 답변을 주는 것으로 논문에도 분명히 기입이 되어있는데,

2025.04.03


진짜 거짓말안하고 대학원 과정과 한국에서 잠깐 포닥을 하는 과정에서
열분 이상의 한국인 교신저자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물론 내 소속도 모두 밝히고 학교메일로 보낸)
단 한분도 답변을 주지 않음.


웃긴건 한국이 아닌 미국이나 유럽쪽 교신저자에게 부족한 영어로 논문에 대한 메일을 보내면
교수님이 raw data 뿐만 아니라, 연구에 대한 스토리와 함께 개인 SNS링크도 첨부해주면서
추가적으로 따로 연락달라고 메일 답장이옴.


그냥 내가 읽었던 논문의 교신저자인 한국인 교수님들은 연구자로서 기본 자질이 없다고 봄.
정말 신기하게도 한국인 교수님들은 '유의미하게' 논문 문의메일을 씹음.
혹시라도 교수 보고 있으면 반성해라. 정말 교신저자 따박따박 먹어놓고 직무유기하지말고

2025.04.03

난 미국 교수들에게 데이터 요청했는데, 한번도 못받아봄.

2025.04.03

행정하느라 바쁘다. 논문도 행정적으로 실적 내야되서 쓴건데, 알빠아님

2025.04.03

1저자 학생한테 보내면 꽤나 잘 줍니다.
실험은 주로 학생이 하니 PI가 데이터 가지고있을 가능성은 낮죠.

2025.04.03

솔직히 그러라고 교신저자가 있는건데 좀 그렇긴함 ㅋㅋ

2025.04.03

솔직히 한국은 교신저자의 의미도 모르고 내는 교수들 많다고 봄. 솔직히 주위에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포닥이나 연구교수에게 다 시켜놓고 교신가져가는 PI들 매우 많음.

2025.04.04

Raw data 요구하는건 실례될수도 있는 행위임. 작성자가 운이 겹쳐서 그런거뿐 한국 포함 대다수 해외 저자들도 문의 메일에 무응답인 경우가 많았음.

2025.04.04

자기 연구에 자부심이 있으면 교신저자가 신나서 설명해줄거같음. 결국 실적을위한 논문이기 때문에 억셉 되고나면 끝임.

2025.04.04

바이오 쪽인데, 교신저자에게 연락해서
- 결과치가 없다는 질문을 한다? 그런 저널은 도체 어디인지..
- raw 데이터를 보내준다? 이거 큰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전반적으로 무응답을 받으신 것에 공감하지만, 응답사례는 윤리성을 의심하게 됩니다.

2025.04.04

전형적인 미국가봣다고 세상 진리 다 아는것처럼 자기는 미국 연구원 vs 니네는 한국 우울안 연구자 이 논리 들이대는 글. 더 배우세요.

대댓글 1개

2025.04.04

뭘 더 배우라는 거죠? 교수되면 안다는 의미인가.

IF : 2

2025.04.04

??? 소설이거나 과장이 좀 들어간것 같은데,,
나도 학생때 궁금한거 저자들에게 메일 많이 보내봤지만 외국이나 한국이나 별 차이 없어요.
외국도 답 하는 사람도 있고 안하는 사람도 있고... 저는 오히려 한국 교수님들이 더 잘 알려주셨고, 외국분들이 더 답을 안주신듯...

2025.04.04

반성합니다.

2025.04.05

researchgate QnA만 봐도 국내바이오 연구가 어느정도로 뒤쳐져있는 지 새삼 느낌.. 해외쪽에서도 이렇게 간단한 2D cell culture 기반 억제제 농도, 시간, 양 등에 대해 discussion하는데 우리나라? ㅋㅋㅋㅋ 안되면 걍 접자 이 마인드임. 필자는 참고로 이쪽 분야 대학원 1학기부터 선배들 말 싹 다 거르고 위 사이트 포함해서 오로지 혼자 연구진행해 cell, nature 자매지 후보 아이템 만듬 ㅋㅋㅋㅋㅋ

대댓글 1개

2025.04.05

어.... 그래 그래....

2025.04.06

나도 비슷한 경험 있음ㅋㅋ 한국 교수님들 진짜 메일 답장 안오는거 국룰인가봄

2025.04.12

근데 그게 또 완전 의무는 아닌데? 논문 낼때 분명 체크해. 질문에 따라 답변할 의사가 있다 정도로 난 마킹하는편이야.
랩바랩으로 환경이 다른데 raw 데이터가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어. 이 뜻을 모르면 교수빨로 포닥하고 있는거고 논문 하나를 파서 다 흡수한다? 랩 환경이 다른데 그게 되는건가?ㅎㅎㅎ 대단해.
유럽 쪽에서 좀 무례한 질문을 받아봤고 답변도 해보니 더 말도 안되는 질문 하길래 걍 무시했거든.
참고로 난 raw data 달라는 질문자체가 병신같다고 느껴.

2025.04.12

바빠서 까먹었을 수도 있으니 3번씩 메일을 더 보내보세요
그래도 답을 안 해주실까요?
그 결과가 무척 궁금하네요

2025.05.31

교수들 = 날먹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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