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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신입학인데요 실험실 팀원들이 어렵네요

2025.04.10

12

2591

신입학 하였으며 1달 지나는 시점에서 제가 인지적으로 부조화가 옵니다

디테일은 서술할 수 없지만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선배들이 알고 계신 지식이 맞지 않은 상황 이였거든요 그리고 이게 굉장히 유명한 전공 서적에서도 나온 지식인데
제 말이 무조건적으로 틀렸으며 선배들의 지식만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깐 둘다 맞다 라고 되어 있구요;;;

X에 대해 찾아오라고 하셨어 찾아 갔습니다
제가 찾아간 게 틀리다고 하십니다
틀릴 순 있는데 논문과 유명 사이트에서 복붙했는데요
근데 제가 맞았습니다;;;
교수님도 제가 찾은대로 설명하십니다

또, 저는 후배가 아닌 부하직원으로 생각을 하시더라구요
부조리함을 부조리하다고 하는 게 아니라 이미 예정되어 있는 것을 사전에 아무 말도 없이 바꾸십니다
일이라는 게 예정과 맞진 않아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빈도가 점점 높아집니다;;;

그리고 가장 힘든 것은 선배들간의 의견이 다른 경운데요
A가 1번 방법으로 해야 된대서 1번하고 있었습니다
B가 왜 그딴 식으로 하냐 2번으로 해야지 리고 합니다

A가 그렇게 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시키는 걸 시키는대로 했을 뿐인데요

A는 아무 말도 없습니다

둘끼리는 친합니다;;;

또, 일을 하는데 있어서 어쩔땐 들어온지 한달이나 지났는데 왜 느리냐 고 혼내시고 들어온지 얼마나 됐다고 위로 아닌 위로 합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 건지, 아니면 원래 일반적인 대학원인가요?

저는 배우러 왔는데 배우는 게 없습니다
제가 찾아서 컴펌아닌 컨펌으로 혼나고 다시 공부합니다
질문이란 게 티키타카가 되어 지식을 형성한다고 생각하는데
질문을 하지 말라시는 건지, 질문을 안하면 안한다고 혼납니다

선배가 저를 가리켜야할 의무는 어느 정도 없고 어는 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공부한 게 다 틀렸으면 수업을 해주셔야 되지 않을까요?
근데 제가 공부한 게 맞는데 어쩌라는 건가요

잡일을 저 혼자해도 화가 나지 않습니다만 배울 수가 없는데 어쩌죠?
부조리함은 참을 수 있는데 ㅂㅅ 같음은 참기가 어렵네요

점점 신뢰가 쌓입니다 안좋은 쪽으로요...
대학원생은 직장인인가요? 학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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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5.04.10

제 말과 찾아본 것이 무조건 맞다 라고 할 수 없습니다 완벽하기 위해 더욱 찾아보고 공부해서 가져가도 자기들이 알고 있는 지식에서 벗어나기 틀렸다 라고 하시니 어려워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두분다 오래 학위를 하셨는데 말씀하시는 뉴양스가 내가 경력이 이만큼이니 내말이 맞다 는 식입니다

경력은 오래 되었으나 경험, 지식도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말을 할 때 마다

제가 학사할 땐, 세상의 모든 실험을 해볼 수 없고 그렇기에 남의 논문을 읽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또 논문을 읽더라도 생각하라고 배웠구요 서로 반대 의견 내는 논문도 있고 cns에서도 철회하는 논문이 존재하는데 어떻게 본인 지식이 완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팀원들이 대학원에서 정상인지 여쭙고자 글을 씁니다

2025.04.10

걍 분위기 이상한곳 같은데..
정상적인곳이면 후배가 레퍼 찾아오면 팩트체크는 해주죠.

2025.04.10

1달 되어가는 시점이면 나가시는걸 추천 합니다.

대댓글 2개

2025.04.10

나갈 순 없어요 전 그럴 시간도 돈도 없거든요

2025.04.10

그럼 적응하는 수밖에 없네요 화이팅하시길

2025.04.10

어쩌면 님이 제대로 알고 있는지 Test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님께서 찾으신 자료를 갖고 선배와 Discussion할 때 일부러 딴지걸어서 반응을 보는 거죠
선배의 딴지에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는지
아니면 그냥 선배가 하라면 하는 거니깐 생각도 안 해보고 무조건 수긍하는지
그것도 아니면 대드는지 등등

논리적으로 반박 몇 번 해보고 교수님과 상의하는 건 어떨까요?

'선배랑은 도저히 대화가 안 통해서 생활하기 힘듭니다'

저도 석사 1,2기 때 꾹 참고 버텼는데
결국 실험실 나왔습니다

대댓글 3개

2025.04.10

저는 나갈 수 없고 추가로 교수님이 좋은 분 이시나
공명정대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어쩌라는 거냐는 교수도 보았고 괴롭히는 사람을 옹호하시는 분도 보았습니다만 그러니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2025.04.10

그리고 test 아니에요 천상천하 유하독존 이고
문답이 아닌 이새끼 어디서 틀리나 이새끼 꼬투리 어떻게 잡냐는 식이고 인터넷에서 제말이 맞다라고 하면 인정이 아니라 먼산 처다봅니다 그게 끝이에요

본인 능력이 엄청난데 왜 그돈 받으면서 여기 있는지 모르겠어요 하버드, 스텐포드 학부인줄 알았다니까요

2025.04.10

힘든 대학원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후배가 괴로워하는 걸 보고 푸는 것 아닐까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듯

2025.04.10

37살 전 꼰대는 답이 없습니다 한계가 정해진 인간들과 굳이 어울릴 필요는 없죠 무시하세요

2025.04.10

더 늦기전에 연구실 옮기시는거 추천합니다.
뒤로 몰래 컨택하고 옮기세요. 나중 가서 후회하지 말고.

2025.04.10

글이나 댓글을보면 지난 한달 사이에 선배에대한 불신이나 화가 많이 쌓인것같아요. 그럴다면 해결책은 두가지정도입니다 첫번째는 나가는것인데 나갈수없다고하시니 두번째 방법은 적응하는방법입니다 여기서 적응이란 적당히 비위맞춰주고 적당히 거리를 두고 적당히 가려서 듣는 것입니다. 이미 본인도 알고있잖아요 뭔가 인지부조화오고있다고요 적응에도 본인 진로에따라 달라집니다

석사 인지 통합인지 알수없지만 석사만하시고 졸업하시는거면 적당히 무시하고 모르는것은 찾아가면서 논문보고 연구를 하는것입니다. 당연히 모든것을 스스로해야하고 연구실의 노하우 같은걸 전수받지못하기때문에 많은 실패의 연속일것이구요. 교수님께선 진행도보시고 답답해하실수도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내적 갈등 부분에선 명확한 해결법이될수도있습니다. 그러곤 적당히 졸넙하는것이죠.

통합이라면 연구실 선후배 박사 될사이라면 더 꼬이기전에 술한잔하자고 하던 맨정신이던 풀건 풀고 넘어갸야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학계는 좁아요 엄청난 실력자라면 괜찮지만 흔히 보통의 사람이라고한다면 평판유지도 실력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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