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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질문드립니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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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안녕하세요
취업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아서 막연하게 대학원을 생각하게 된 아무개입니다
그런데 막상 취업시장에 놓여지고 대학원이란 선택지가 생기게 되니
어떤 산업에 대해서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인지 어떤 산업의 기술 발전 상황과 기초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연구가 필요한 상황인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어떤 연구실로 컨택을 해보아야 하는건지,
뭘 공부해가야하는 건지,
어떤 기준으로 연구주제를 찾아가는건지
아무것도 모르겠는 상태입니다..

제가 인간관계가 좁아 특별히 제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예를들어 배터리에 관한 연구를 하고싶다 생각을 하게되었고
지금 가지고 있는 지식은 양극재 성능을 높이는 연구, 전고체 연구 등등 이런게 진행되고 있다 정도인데
어떤 한 분야에 대해 연구를 시작하게되기 전에 전 어떤 준비가 되어있어야하는 걸까요?
그리고 어떤 논문을 찾아 읽어 보아야하는걸까요?
딱 뭘 해야한다는 지침이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인지 스스로 뭘 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시간만 날리고 있는 상태같습니다..
전공서는 읽어봐도 잘 이해가 가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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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5.05.28

지금 몇 학년인가요..? 사실 서두에서 말씀하신 것만 들으면 학부에서 제대로 전공에 대해 배운게 없어보이는 것 처럼 말씀하시는데요...

구체적인 연구 주제는 학생이 잡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어떻게 풀어야겠다를 잡을 수 있는게 대학원생이 배워야하는 능력이니까요. 문제 상황을 인식하는 정도고 흥미를 가지는 것이 보통인 것 같네요.

이와 관련된 연구실을 찾는 것 부터 시작이고 그 연구실에서 어떻게 문제를 풀고 다루는지를 출판된 논문과 연구실 소개를 통해서 조금 알아볼 수는 있습니다. 근데 학부생일 때는 이해하기 힘들겠네요. 그걸 어떻게든 인턴을 하든 교수님한테 상담을 하든 해서 조금씩 이해하는지가 연구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준비는 학부 4년간의 전공 지식에 해박하기만 하면 일반적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점을 많이 보는 거기도 합니다. 그 이상의 내용은 알면 좋고 모르면 가서 배웁니다.

본인 같은 상황에서 취업이 막연해서 갑자기 대학원에 가는 것은 보통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단 대학원에 가는 사람들은 적어도 취업과 대학원을 모두 염두해두고 공부를 하는데, 이런 지원자들을 이기기가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취업도 부담스럽다면 아마 스펙도 뛰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겠네요. 당연히 취업 잘되는 대학원 연구실은 가기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적당한 자대 비인기 연구실에서 취업은 되는 것 같은 곳으로 연락해서 인턴부터 시작하면서 가보시길 바랍니다.

대댓글 3개

2025.05.28

그리고 눈 낮추고 취업 준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2025.05.29

넵 사실 학부생시절 동안 공부를 제대로 해오지 못해왔던 건 맞습니다.. 현재는 4학년 입니다 학점도 낮고요..
사실 연구실을 제대로 찾아본 적은 없는데 친분이 있던 선배님께서 절 좋게보셨는지 막막했던 제 상황에서 컨택을 해보라고 추천을 해주셔서 우연한 기회로 컨택을 하고 연구생을 시작해보라는 답장을 받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학부시절 때 제대로 공부를 해오지 못했던 공백때문인지 연구실에서 출간된 논문을 훑어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이 상태로 가도 되는걸지 싶네요..

교수님께선 사실 저한테 바라는게 얼마 없어 보이시고 정말 쿨하게 시작해봐라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느낌의 상황에서 스스로 뭔가 찾으면서 공부해가려고 하니 생각보다 뭘 찾아보며 공부를 시작해야할지 지금 필요한 걸 잘 하고 있는건지 싶네요... 전공서를 읽어도 내용도 제대로 이해는 가지 않지만 일단 읽고 있어요

정말 눈을 낮추고 취업을 하는게 지금 제 수준엔 맞는 것 같긴 한데 막상 눈앞에 닥치니 자꾸 겁이 나네요..
저도 제 학습 능력이나 제대로 공부해오지 못한부분, 정보 수집 능력, 정보를 카테고리화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걸 알아서 대학원이 맞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잠깐 경험이라도 해보고 나오고 싶단 마음인데

2025.05.29

혹시 대학원에 들어가기 전 학부연구생 때 뭘 해야할까요?
들어가면 일단 사수 선배님께서 진행 중인 실험을 따라하며 데이터를 쌓는 걸 도와드리며 배우게된다고 합니다
제 사수님이 될 선배가 어떤 연구를 하시고 계신지 전해듣긴 했는데 솔직히 왜 저 연구를 하고 있는건지 명확한 이유도 파악하지 못하겠는 느낌입니다.. 어디까지 연구가 진행되어 온건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왜 저 연구를 선택했는지 잘 모르겠었어요
대학원에서 배워간다는 게 어떤 건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단순히 제가 시작하게될 연구 주제와 관련된 논문을 주시면 그 논문을 꼼꼼히 읽고 인용논문도 읽어가며 상세히 파악하고, 실험도 꼼꼼히 배우고, 장비도 공부하고, 연구 관련 데이터가 나오면 확실히 해석하고 그 과정에서 비어있는 전공지식들도 틈틈히 공부하고 이러면 되는걸까요?

2025.05.29

세상에 궁금하게 정말 많고 학문 탐구의 과정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 대학원을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글쓴님같은 심리 상태로 대학원 가면 매일 울면서 출근할걸요?

대댓글 3개

2025.05.29

좀 강하게 말할게요. 학점도 낮으신거 보면 하기 싫어도 일단 성실성으로 어떻게든 꾸역꾸역 채워넣는 능력도 의지도 없으신거잖아요? 그러면 대학원 못 버텨요.
왜나고요? 대학원 생활은 미지수로 가득 차 있고, 강한 자기 확신이 있거나/없어도 일단 할 일을 어떻게든 하거나 <= 이 두 가지중 하나가 아니면 멘탈 갈려 나갑니다.
저라면 그냥 어떻게든 취직 하고 나중에 motivation이 생기면 대학원 기웃거려보겠습니다.

2025.05.29

학점은 3.65에요
근데 선배님들이 괜찮다 다들 그렇게 학점이 높았던 건 아니니 와서 배워가도 된다라고 좋은 말들만 해주셔서 정말 가서 배워가면서 해도 괜찮은게 아닐까 싶어요..

2025.05.29

그래도 말씀해주신 점 염두에 두고 취업준비를 1순위로 하긴 하겠습니다..!

IF : 1

2025.05.29

어딜가도 힘드실텐데 그냥 마음대로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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