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교수들 중에서 조교수 아닌데 연봉 9천도 못받는걸 자랑하는 교수가 어디있나요? 포닥이 어차피 다른 직장을 찾기위해서 연구만 하는 비정규직인데, 고귀하신 교수가 욕하면 되나요 ㅎㅎ 셀프로 본인 연봉 9천 못받는데 저놈들은 왜 나보다 많이 받아!! 우씨!! 이러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연봉 9천이 부러우면 포닥하세요. 제발요 두번요 세번요! 교수 내려놓으시고 포닥하세요 제발요! 100명중 100명은 연봉 9천을 주는 포닥보다 연봉 7천을 받는 교수를 선택할거란거 다 아시잖아요.
그리고 연봉 9천을 줘야 해외포닥을 갈 박사님들을 국내에 정착시키거나 아니면 해외에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귀국하는 박사님들을 유혹할 수 있잖아요. 교수되고나서 개구리 올챙이적 기억목한다고 포닥 처우를 눈꼽만큼도 신경쓰지 않으셨으면서 왜 갑자기 포닥이 연봉9천을 받는다는다는거에 긁히시는지 ㅋㅋㅋㅋ
그리고 요즘엔 다들 똑똑하고 정보가 다 나와있어서 교수님들이 순진하게 나 연봉 7천받아 이러면 믿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ㅋㅋ 돈 엄청나게 끌어모으면서 항상 기본급이 낮다고 징징거리시더만요 까놓고 모든 수입으로 비교를 하시던가요
남 욕할 시간에 본인 연구실 제자들 신경 더 쓰시구요 논문 하나라도 더 보고 지도하세요~ 주말에 골프치면서 할거 다 하면서 경쟁자도 아닌 포닥 9천 연봉 욕하는 바보 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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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2025.06.20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저 상황을 욕하는 이유는... 저렇게 대책없이 연봉만 높은 이유가 어짜피 계약직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직 연봉만 높으면 뭐합니까, 저 사람들이 정착할 정규직 자리가 부족한데. 결국에는 국내 자리가 없어 해외로 가게 된다는 건 매한가지로 여겨집니다. 현재 저도 미국에서 포닥 중이라 한 말씀드리자면, 해외 포닥을 선택하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은 결국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교수나 메이저 정출연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뭐가 되었던 결국에는 정규직이 목표에요. 저 이벤트 성 돈풀기보다는 좀 더 장기적인 선순환이 일어나는 정책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대댓글 5개
2025.06.21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신고를 많이 받은걸 보니 교수님들이 제 글에 긁혀서 신고를 많이 하나봅니다 ㅎㅎㅎ 해외 포닥을 나온 분들은 처음에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고려하였겠지만, 1년정도 지나면 대부분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는걸 다 원합니다. 말씀하신 정규직 중에서도 교수의 경우엔, 신임교수들에게 원하는게 매우 많습니다. 학교차원은 둘째로 치더라도 기존 교수님들이 바꿔놓은 테뉴어조건부터 각종 업무까지. 연봉은 정작 기본급으로 적다고 징징거리면서 왜 주말엔 다들 그 비싼 취미인 골프를 치러가시는지, 오죽하면 교수가되면 골프부터 배우라는 말이 나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아집니다. 어차피 65세되면 다 떠날 사람들이지만, 그 피해는 젊은 신임교수나 포닥들이겠죠. 연봉 9천을 욕하는 교수님들은 그냥 두가지 중 하나겠죠. 나땐 저정도 못받았는데 억울하다고 배아파하는 부류. 혹은 그냥 정권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2025.06.21
이건 정치성향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과학기술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된 정부 정책 결정권자들의 협소한 시각의 문제라고 보는데요...? 어떤 교수님 밑에서 어떠한 좁은 시야로 살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작성자분도 생각이 많이 협소하시네요. 1년 정도 지나면 대부분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는걸 다 원하다니요? 설사 그렇다고 하면 더더욱 지금 이 제도는 더더욱 실효성이 없는거 아닌가요? 산업체 진출이 과포화상태이고, 님 말대로라면 신임 교수들은 죽어나가서 선호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정출연 포함에서 TO가 적고. 그러면 400명 더 국내에서 포닥으로 높은 연봉 줘가면서 임시로 쓰면 그사람들은 어디로 취업하나요?
2025.06.21
t3라는곳에서 해외포닥을 2-3년째 진행중인 1인입니다. 우선 저는 작성자분과 동일한 상황입니다. 처음 나올때만해도 1-2년 경험하다가 한국귀국만을 목표로했지만 현재는 미국정착을 목표하고있고 그러다보니 미국포닥이 조금 길어졌습니다. 올해 미국시장에서는 쇼부보려고했는데, 럼프형이 똥을 여기저기 발라두셔서 많이 걱정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 경우에 미국정착을 정한건 와이프의 의견때문인게 가장 큽니다. 제 미래보다는 자녀미래를 고민하게됐고 (아직 와이프는 임산부지만) 그러다보니 미국정착을 확정짓게 된느낌이죠. 작성자분이 조금 좁은 시야로 살고계시는건 맞는듯 합니다. 인터넷에서 보면 전부 미국이 좋다라고 말하는데, 미국에서 나와서 살다보면 불편한것도 정말 많이보입니다. 제 주변에서 해외포닥하는친구들도 특히 한국박사출신들은 아직도 60% 정도는 귀국이 목표입니다. 애초에 해외포닥 하는 짧은기간에 미국정착 기반을 마련하는게 쉽지도 않고, 무엇보다 엄청 잘나가는랩이아닌이상 (요즘엔 그런랩조차) 과제문제로 인해서 매년 계약연장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받습니다. 즉, 1) 아직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미국생활을 정하고 2) 포닥하는곳 상황이좋아서 2-3년 안정적으로 원하는만큼 연장이 되며 3) 본인이 미국생활에 만족(언어/문화적)해야지 미국정착을 겨우 정할까 말까입니다. 그것과 별개로 한국이 잘나가기 위해서는 좋은인재를 유치하는것은 매우 중요하며, 단순히 포닥 9천만원과제로 해결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히 고민을 해야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포닥 9천만원하는것보다 훨씬 중요한건 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산율 낮다고 아기낳으면 지원금 조금 쥐어주는 단기간적인 해결책으로 출산율이 올라가지않는것처럼요.
2025.06.21
아, 그리고 저는 정출연에도 조금있다가 해외포닥 나온경우인데, 참고로 선임 영끌(연구수당 등 포함)해도 7천정도에서 많이주는곳이 8천정도입니다. 정년 얼마안남긴 책임들은 선임들 처우는 나몰라라 하고있죠. 노조한테 매번 희망을 걸다가도 쥐꼬리만한 연봉인상률을 매년 마주하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현타가 당연히 오겠죠. 포닥연봉을 9천만원으로 올렸다고 하죠. 한 1-2년 준다고하고요. 그사람들이 포닥으로 9천받다가 과연 정출연 선임 7천받는곳이 들어올까요? 사람들 욕심은 끊임이 없으며, 일어서면 앉고싶고 앉으면 눕고싶은게 사람 심리입니다. 정출연에 있을때도 저처럼 박사때 200정도받다가 졸업하자마 온경우는 그래도 어느정도 연봉에 만족하지만, 사기업에 1-2년있다가 넘어온 선임들은 연봉에 '상당히' 불만족스러워 합니다. 같은돈을 받고 같은일을 하는데 참 웃긴거죠. 그러면 9천받는 포닥들의 심리는 어떨까요? 과연 7천이나 계약초봉 5-6천되는 교수직이 만족스러워하면서 눈에 들어올까요? 글쎄요.
2025.06.25
아 원글이 개븅신이란게 몆 줄만 봐도 민주당지지자 가능성 높음
2025.06.21
기본금 9천 넘어가려면 10년차는 되어야 해요
교수될 실적 있는 사람이 한국 기업만 가도 1.5억 받는데 기존 교수들을 위한 건 거의 없어요...
심지어 최근 2년간 과제 따기도 어려워져서 불만이 많을 수 밖에 없죠...
대댓글 1개
2025.06.21
안타깝지만 과제 없어서 기본급에서 인센 조금 정도로 끝나는 교수님들도 많아요... 너무 교수가 돈 많이 번다고 생각하지마시고 극일부가 수억대로 버는거에요...
2025.06.21
긁힌 교수는 없고 긁힌 작성자만...
2025.06.21
교수님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출산율을 높이려면 우선 혼인율을 높이듯 해외 박사들을 데려오거나 인재 유출을 막으려면 국내에서 해외 대학 만큼 수준을 높이는 것은 단기적으로 어려우니 금전적으로 메리트를 주겠다는 것 같은데 모두에게 주는 것도 아니고 400명 정도면 그렇게 많은 것 같지도 않는 것 같아요. 단계적으로 우선 데려오거나 유치를 하고 일자리를 만들거나 추가적인 정책 및 지원이 더 있어야 단기적 이벤트로 보지 않을 것 같네요.
대댓글 1개
2025.06.25
AI 및 AI융합 분야로 한정하여 400명을 준다고 하니 제 기준엔 굉장히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2025.06.21
본인 주변 일부 교수들이 주말에 골프 치러 간다고 세상 모든 교수들이 그런다고 생각하면 심각하게 곤란합니다ㅎㅎ
대댓글 1개
2025.06.22
자기 대학에는 그런 교수만 있는갑지ㅋㅋㅋㅋ
IF : 1
2025.06.22
예전 직장인 빅테크에선 4-7억 사이 받았지만 다 버리고 한국 돌아왔다. 지금은 SPK 조교수로 기본급은 7500. 실연봉은 1억 조금 넘게 받음. 포닥 9000만원 받는게 배 아파서가 아니라, 개뻘짓거리라 생각해서 욕함. 해외 포닥자리 버리고 고작 1-2년 9000받겠다고 남을 AI분야 능력자가 얼마나 있을거라 생각함?
대학원생도 마찬가지. 생활비 30만원 받아도 할 사람은 열심히 하고, 풀로 땡겨줘도 안 할 학생들은 절대 안함. 이 모든건 돈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좌파 유물론자들의 병크임.
대댓글 1개
2025.06.23
새정부 취임한지도 얼마 안됬는데, 이정도 규모의 정책이면 현 과기부장관 아래 상당수 조정이 되었겠죠. 비판이야 가능한데, 좌파 유물론자들이니.... 진짜 커뮤에서 쉰내 풀풀나는 단어 쓰는거 보니 신뢰가 영....
2025.06.24
일단 해당 정책이 어처구니가 없다는 입장이라는 점
당장 특화된 학과나 tenure track 교수 포지션 막 만드는건 그들입장에서 부담되겠죠 그러니 만만한 포닥 '임용'한다고 하는거겠구요. 특히 해외포닥들 노리겠죠.
근데 조교수 연봉 보다 낮은 5천 6천 준다고 하면 돌아올 생각 할 사람 있을까요? 굳이 리스크 감수하고? 차라리 조교수 포지션 있으면 돌아올 생각하겠죠
그러니 유인책으로 9천 주겠다라고 걸어둔것 같은데 과연...
해외포닥하고 해외에 정착한 입장에서 진짜 중요한건 돈이 아닙니다만?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네요 단장들 인맥 따라 노나먹지 않으면 다행이겠네요 공고일에서 마감일까지 2주도 되지 않는데.... 해외 포닥이 그 짧은 시간에 굳이 무리해서 할까요? 결국 국내안에서 다들 노나먹는 엔딩 예상됩니다
2025.06.25
해당 과제는 지난 정권에서 배당 받은 예산을 새 정부 들어서기 전에 확정 짓기 위해서 급하게 추진한 과제라는 말이 많습니다. 현재 신진연구자나 개인기초과제, 또는 대학원생/포닥 연구비지원사업의 선정과제수가 줄어들면서 연구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문을 닫는 랩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은 특히 최근 임용된 조교수님들이 뼈저리게 겪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과기원에 연구비를 거의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몰아주는 사업을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 기획/선정하고, 포닥 인건비에 몰빵하는 형태로 만들었는데 불만이 안 나올까요? 해당 사업에서 포닥의 연봉이 높은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요, 연봉 9천 받을 만한 능력자들을 뽑으라는 건 좋은데 그걸 400명이나 단기간에 뽑으라는 것도 우습고요, (그 능력이면 해외 포닥 가겠죠), 과제 종료 이후에 대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포닥 마친 후에는 암울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근시안적인 R&D예산 집행이라 욕을 하는거에요. 글쓴이는 너무 편협합니다.
2025.06.20
대댓글 5개
2025.06.21
2025.06.21
2025.06.21
2025.06.21
2025.06.25
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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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1
2025.06.21
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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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5
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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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2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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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3
2025.06.24
2025.06.25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