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정말 감사하게 인기있는 교수님 연구실에 학연생을 방학부터 할 기회가 생긴 3학년 입니다. 엄청 열정적이시고 빡센 방이라곤 들었는데 제가 들어보니 매주 데이터 랩미팅이 있고 논문발표도 한대요. 근데 제가 논문은 혼자 찾아볼 일이 있어서 읽어만 봤지 논문 발표를 해본 적은 없어서(물론 그때 가면 어떻게 해라 설명해주시겠지만) 뭘 어떻게 발표해야할지 그냥 논문 해석만 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어서요. 뭘 중점적으로 해야할까요 랩미팅에서는 본인들이 하는 연구에 상황을 발표하는 것인가요?(저희 실험실이 각자 개인 주제를 가지고 하고 있거든요)
끝으로 세포실험을 하는 곳인데 세포실험을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아직 세포실험을 막 연구실에서 해본 적이 없어서 전체적인 흐름을 몰라서 여쭤봅니다.
조언을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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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5.12.05
1. 논문 발표는 남이쓴 논문 발표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 연구 발표한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됩니다. 인트로 잘 읽으면서 해당 연구의 배경과 목표 이해할 수 있도록 슬라이드 만들고 (단순 글보다 레퍼런스달린 논문들 찾아보고 key data들 보여주면 더 좋구요), 결과설명들은 특히 그 실험들 왜 했는지 (보통 각 결과 첫문장 in order to~, To address~ 뭐 이렇게 다 써있어요), 그걸 확인하기 위해 뭘 어떻게 실험했는지 (method 꼼꼼히 읽구요!!), 그 결과가 뭘 의미하는지 (이건 보통 discussion 에 있어요) , 그리고 마지막 슬라이드로 summary 페이지 만들어서 발표하면 됩니다. 많이들 하는 실수가 잘 모르겠을때 ’왜 이렇게 했는지 안써있는데요..‘ 이런말 하는 친구들 많은데 그런거 안써있을 리가 없어요. 기본적으로 좋은 저널들은 리뷰어들이 디테일까지 파고들기 때문에 논리 건너뛰는 일이 발생할 수가 없거든요. 무튼 요약해보면 method/supplementary data까지 전부 꼼꼼하게 읽고, 내 연구다 생각하고 발표하면 됩니다! (추가로 모르겠으면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하구요, 이상하게 우기지 말고)
대댓글 2개
2025.12.05
2.랩미팅은 뭐 실험실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1번 상황과 동일하게 하면 됩니다. 목표는 뭐고, 그래서 뭘 어떻게 하고있다 (특히 방법을 자세하게, 처음하는 실험이면 protocol도 자세히 얘기하면 좋구요). 그래서 결과는 어떻다(목적과 방법이 타당했고 결과가 좋으면 다음 목표 설정이 미팅의 주된 논의가 될꺼고, 결과가 안좋으면 troubleshooting 또는 목표 재설정 등이 논의가 되겠죠).
3. 세포실험도 실험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세포가 준비되는 시간이 필요하니까 제법 시간이 걸려요. 보통 세포 준비 -> 물질처리 -> 분석 이정도의 가이드를 따라가게 됩니다
논문읽는것, 발표 준비하는것 전부 오래걸릴꺼고, 한번 읽어서 안되면 두번읽고 세번읽고 그래도 안되면 네번읽고 하면 되요. ‘주변에 친구/선배는 이틀만에 하던데‘ 이런거에 휩쓸리지 마시구요! 익숙해지먄 모든게 빨라질거니깐! 그리고 이런거까지 발표해야하나? 혹은 이런거까지 알아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그런건 없고 그냥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공부하고 발표하면 됩니다. 너무 길거나 하면 교수님이 알아서 넘어가자고 하실거에요. 공부 많이 해서 좋고 열심히 준비한 티도 나서 좋기도 하구요 ㅎㅎ 좋은 기회가 생기신 것 같은데 축하해요. 화이팅입니다. 좋은 연구자가 되시길!
2025.12.07
고맙습니다 ㅠ 정말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고맙습니다 테슬라 님도 멋진 과학자가 되어주세요!!
2025.12.05
대댓글 2개
2025.12.05
202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