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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산디과 석사 면접 후기

202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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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커뮤니티에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석사 면접 관련 질문은 많은데, 구체적인 후기는 거의 없는 것 같아 남깁니다.

저는 최종 합격자는 아닙니다.
준비 과정에서 정보가 너무 없었기 때문에, 비슷하게 준비하시는 분들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됩니다.

제가 비교적 이른 시점에 접수했음에도 수험번호가 100번대였고, 면접장에서 확인한 인원은 10명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1차 서류 경쟁률은 10:1을 훨씬 넘었고, 20:1 안팎까지도 추정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카이스트 수험번호가 애초에 101번이 시작 기준일 수도 있고 정확한 지원자 수와 면접 대상자 수가 공개된 것은 아니므로, 이 부분은 제 추정입니다.

산업디자인학과 석사 면접은 100% 영어로 진행됩니다.
면접관께서 별도로 한국어로 답해도 된다고 안내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발표와 질의응답 모두 영어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면접은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나뉩니다.
구체적인 시간은 매년 달라질 수 있어 적지 않겠습니다. 제 경험상 발표보다 질의응답 비중이 더 컸고, 대략 4:6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발표는 본인이 준비한 자료를 큰 화면에 띄워두고, 지원사업 발표와 유사한 다대일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료는 기존 1차 제출 서류를 리뷰하는 형식이 아니라, 1차 합격 이후 면접용 발표자료를 새로 준비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1차 서류 단계와 2차 면접의 연계가 약해 보였다는 점입니다.

물론 면접관께서 실제로 서류를 어느 정도까지 검토하셨는지는 제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지원자 입장에서는, 1차에서 제출한 내용이 면접까지 이어진다는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따라서 준비하시는 분들은 “서류에 이미 썼으니 면접에서 생략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1차 서류 내용을 발표자료 안에 다시 포함시키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또 대본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면접용 자료를 새로 만들어야 하므로 대본을 외울 시간도 물리적으로 부족하고, 질의응답 비중이 더 크기 때문에 평소 영어 회화 연습을 많이 해둘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연구실 사전 컨택은 개인 판단이나, 저는 꼭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입학 후 한 학기 동안 자율 탐색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따로 컨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돌이켜보면, 후회가 좀 됩니다.
지원자별 면접 시간이 조금씩 달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정 시간보다 5~10분 정도 더 길게 보고 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전컨택의 영향이 있었느냐 없었느냐.. 이건 각자 해석하기 나름이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이 글은 제가 경험한 범위 안에서 남기는 후기입니다.
추가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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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6.06.26

쪽지드려도 될까요?

2026.06.27

산디과와 관련은 없지만 지나가다 노파심에 말씀드리자면, 앞으로 커리어를 쌓으시면서 면접을 보실 때, 서류 평가가 자연스럽게 면접으로 이어지리라 기대를 애초에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1차 심사자와 2차 심사자와 다른 경우도 많고, 혹 동일한 경우라 하더라도 1차 심사 내용을 기억하는 게 오히려 신기한 일입니다. 면접자에게는 지원 내용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는 이벤트이겠지만, 면접관에게는 많은 지원자 중의 한 명이며, 따라서 세세하게 기억하고 살피는 게 무척 어렵습니다. 특히나 언급하신 것처럼, 1차 경쟁률이 높았다면 더더욱요.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 후기 남기시는 거 보니 좋은 자질을 많이 가지신 거 같은데, 아쉬운 감정을 가지시는 게 스스로에게 별로 도움이 안 되실 것 같아 글 남깁니다.

IF : 1

2026.06.27

대체로 정확하게 질 정리하셨네요. 합격하셨길 빕니다. 첨언하자면,
- 디자인 전공이 아니어도 크게 문제되지 않음. 창의적인 생각과 실행능력을 우선적으로 판단함
- 그래도 디자인에 대한 평소 생각과 취향은 중요함. 예를 들어 최애 디자이너나 롤모델 정도 준비하면 좋을듯.
- 영어 말하기 은근 중요함. 특히 질의응답에서.
- 경쟁률 1:10은 오바. 1:5 정도일듯
- 서류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을 질문하는 경우도 있음. 다만 서류와 발표는 별개.
- 미리 컨택해서 랩 TO묻는 건 중요하나, 당락에 영향 주는 경우는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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