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학년이고 여름방학부터 자대 랩실에서 학연생중입니다! 제 과 교수님들중에 가장 아웃풋도 좋으시고 연구주제도 제 흥미에 맞아서 컨택했어요 들어와보니 연구하는 것도 논문 읽는 것도 너무너무 다 재밌더라구요 처음에는 이 랩실에서 쭉 학연생 하다가 학석사 통합을 밟아도 괜찮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이 점점 흐를수록, 시야를 더 넓혀봐야하는 고민이 듭니다. 일단 그 이유는 1. 교수님께서 대학원생들에게 관심이 별로 없으신 것 같습니다. 랩미팅 외에는 교수님하고 교류가 없고 연구실, 실험실에도 안 오십니다. 랩투어 할 때 느낀 건데 어느 자리가 누구 자리고 무슨 연구를 하고있는지 잘 매치가 안되시는 것 같습니다. 제 과동기들은 다른 교수님 랩실에 있는데, 물어보니 그 교수님들은 자주 들르시고 질문도 많이 하시는 것 같다고 해서.. 만약에 이 연구실로 진학했을 때 방치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살짝 듭니다. 2. 교수님이 조금 많이 해맑으신 편입니다. 자세하게 얘기하자니 너무 방대해져서 그건 올리기 힘들 것 같구요. 대충 해맑고, 일을 많이 벌리시고, 대책은 딱히 없으신 편이라 대학원생 분들이 좀 처리를 도맡아 하시는 것 같아요. 건망증이 심하신 건지 관심이 없으신 건지 모르겠지만 10개를 이야기하면 한 7~8개 정도는 기억에서 날리시는 편인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다 까먹으시니 대학원생분들이 알아서 다 하시더라구요.
이게 뭐 큰 단점이라고 느껴지진 않는데요,,,실제로 더 안좋은 랩실이 수두룩하니까요 근데 사람의 욕심이란게 더 내 흥미에 딱 맞는 연구를 하는 랩실이 있지 않을까? 더 관심가져주시는 교수님이 계시지 않을까? 내가 너무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대에 머물러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자꾸 고민이 듭니다. 동기 언니는 학연생을 다양한 랩실에서 해보라는데 그것도 좋은 방법 같아 끌리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정도는 단점도 아니니 학연생을 계속 할까요 아니면 다른 랩실도 가보는 게 좋을까요? 다른 랩실을 간다면 언제 가는 게 좋을까요?
경험상 그 정도면 양반인 교수님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본인이 어떤 성향인지, 어떤것에 가장 스트레스 받을지를 고려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돈이라던가 인간관계, 교수님 성향 같은걸 고려해보고 마음에 걸리는게 그것뿐이면 스테이를 추천합니다. 인건비가 너무 적은 곳, 학생들끼리 정치질을 하는 곳, 교수님이 인격모독을 하는 곳 등등... 완벽한 곳이면 최고지만 현실이 그렇진 않으니까요. 아마 외부 연구실로 나가면 또 연구실 분위기 파악하고, 교수님 성향 파악하고 등등 정신이 없을겁니다. 심지어 그래놓고도 파악 못하고 놓치는 점이 생겨요. 연구실을 키자니아처럼 체험하는 것도 적당히 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교수님들끼리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으니 너무 많은 곳에 눈도장을 찍진말고, 해당 연구실의 재학생에게 정보를 듣는 식으로 찾아보세요.
20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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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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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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