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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자퇴 후 살아가고 있는 삶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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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사 2학기 시작 직전에 약학대학 대학원을 자퇴했던 사람입니다.
당시에는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내가 너무 적성에 안 맞아서 실수가 잦고, 그래서 혼나거나 여러 부당함을 당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약 6개월 간의 활동으로 얻게
된 우울증/불안장애/불면증은 1년 간 지속적으로 약물 치료 중이며 그때의 저와 지금을 비교하면 너무나도 나아졌습니다.

이제 랩과 아무 관련이 없는 제가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그 당시 저와 비슷한 상황의 분들이 계실까 싶어 과거의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려 합니다.


연구 실력과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동일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것이 나라는 사람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열심히한 건 결국 추억으로 남더랍니다. 아픈 상처였지만, 열심히 했기에 결국 그것도 스펙이 되더라구요.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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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6.07.28

아주 멋진 태도 입니다. 그러한 자세로 새로운 분야를 도전하시거나, 연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유사분야 연구를 다시도전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시간지나고 보니 꾸준하게 좋아하는 자기 방식, 삶의 태도와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 결국 이기는 길입니다. 비교의식 찌든 인간들은 운좋게 교수가되서도 찌질하게 살면서 주변사람과 자신을 불행으로 이끄는것을 보게됩니다. 우여곡절 이겨내고 50초에교수되는 분도 있구요, 그 분이 살면서 얻어내는 가치를 우리가 정량적 숫자로 나타낼수도 없습니다. 그사람으로 인해 행복하게 연구하고 국가에 이바지하는 많은 후학이 생길 수도 있는거구, 일찍 교수되서 애들 우울증 걸리게 만들고 꼰대 쪼다 연구자들 다수 양산해서 불행을 퍼트리거나 스스로가 늘 불행할수도 있는겁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깁니다. 힘내세요! 멋진 마인드입니다. ㅡ 사람은 늘 이상한 존재라고 디폴트 깔고 앞으로는 말에 휘둘리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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