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 싶은데 계산화학 연구하시는 교수님한테 메일이나 면담으로 내년 복학때까지 한번 연구실에서 일하면서 공부해보고 싶다하면 미친짓인가요?
일단 화학 많이 까먹었고, 배운건 일반화학 1,2가 전부입니다. 복학하기전에 화학과로 전과신청하고 안되면
복수전공이라도 할려 했는데. 너무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고 인터넷으로 알아보는것보다 몸으로 부딪치고 싶은데 어떤가요? 교수님이 이분야에서 유명하신 분인지 모르겠지만 서울대 출신에 시카고 대학에서 포닥까지 하고 오신분인데 분명 뭐라도 배울게 있다 싶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남은 기간 그냥 학과 공부 예습이랑 영어공부하면서 지내는게 옳은거 같기도 하고 참 고민됩니다. 펙트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henry님
->그죠 그건 기본이긴 한데 둘다 하기보다는 공부 한가지만 하면서 지내는게 복학전까지 더 여유롭고 꼭 연구실만이 경험이 아니니까 다른것도(ex: 운동, 알바 등..) 해보는게 더 나은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학부 연구생은 3학년때해도 괜찮다 들은것도 있고요.. 한마디로 지금 시기에 할만한 짓이 맞는지 궁금했습니다!
samuel johson님
그죠. 저걸 몰라서 말했다기 보다는 열정페이로 학부연구생 아직 2학년 1학기 복학 앞둔 사람이 해야하는게 옳은걸까해서 질문했었습니다!
Max Planck*
2020.10.17
뭐가 미친짓이냐는거죠? 다른 대학원 가는 사람들 다 그렇게 해요.
2020.10.17
복학 전에는 인건비 원래 못받아요.
2020.10.17
2학년생이 현실적으로 계산화학방에서 할수있는게 뭐가있을지 모르겠음.
계산내에서도 양쟈계산인지 분자동역학인지 또 다른분야인지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최소한으로 잡아도 물리화학도 안들은 상태에선 배우고 자시고 언어가 안통할것같은데...
일단 상담 해보는건 추천함. 학생 열정이 엄청나거나 일손달리거나 책상이 남으면 인턴은 가능할지도.
2020.10.17
솔까 2학년생이 계산화학방 들어가면 열정페이가 아니라 개인과외비 따로 낼생각을 해야됨...
Antonio Vivaldi*
2020.10.17
Max님
->너무 학년도 낮고 배운것도 없는데 과연 들어가서 하는게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 때문에
그런 표현 썼습니다.
François 님
->알고는 있습니다! 다만 위에 쓴것처럼 지금 시기에 알바를 해서 돈을 번다던가, 어학 공부에 집중한다던가 하는 길과 학부 연구생으로 일하는 길중 어느 길이 더 옳은건가 질문의 요지였습니다!
Edward Gibbon님
->제가 걱정하는 것이 바로 이겁니다. 학부연구생으로 들어가면 적어도 할수있는 일이
있어야 하는데 특히나 계산화학은 지금 제게있어서 아예 지식도 없는 상태이고 열정만 가득한 상태입니다. 지금 상태에서 아무리 욕심있어도 차라리 전공공부나 예습하는게 아무 지식도 없이 일찍 연구실 들어가서 경험해보는 것보다 더 나은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 질문했던 것 입니다! 참고로 교수님 연구분야는 분자동역학 입니다. 실례지만 계산화학에 자세히 아신다면 질문 조금 드려봐도 될까요?
2020.10.17
지식도 없는데 무슨 열정이 있다는건지? 공부부터하시고 정말 하고 싶은건지 다시 생각하세요.
Henry Moseley*
2020.10.17
어느정도 체계가 잡혀있는 랩실이면 자대생 하나 인턴 한다고 타격이 없기에 세미나 같은거 참관 하는 식으로 참여하면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분야가 맞는지 파악하는데 도움 많이 됩니다.
세미나 전에 어떤 주제인지 알아보고 주제 검색 또는 전공 책에서 필요한 것들 탑다운으로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가서 들으면 세미나든 논문 리뷰든 개념부터 잡는게 정상이기 때문에 큰 지식 없어도 컨셉만 파악하는 형식으로만 들으라고 하고 싶네요..
가능하면 인턴 or 주간 세미나 참석 정도로 교수님께 부탁드려보세요. 본인이 랩실에 큰 도움이 안될지라도 학부생이 관심을 갖고 연락하는데 무시할 교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놀고 싶은게 아니면 전공 영어 운동은 사실 당연히 어떤 조건에서도 해야하는게 맞고 알바는 군대 다녀왔으면 충분합니다.
Antonio Vivaldi*
2020.10.17
Friedrich님
-> 학문에 아는것도 없어서 학문에 대한 열정이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다만 뭔가 도전해보고 싶은 열정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enry님
-> 아무래도 교수님께 제 상황을 말씀드리고 조언받는게 좋을거 같네요! 제가 원하는 것도 딱 그정도 였습니다. 방구석에서 컴퓨터로 알아보는 것보다. 뭐라도 직접 보면 조금 더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컸었는데 정말 좋은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메일 한번 보내보겠습니다! ㅎㅎ
2020.10.17
2020.10.17
2020.10.17
2020.10.17
2020.10.17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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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