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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정도면 선방이겠죠?

202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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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공학 석사과정 지원 중입니다.

MIT AeroAstro에서
인터뷰 요청이 와서 했는데... 긍정적인 신호겠지요?
(석사과정은 인터뷰 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저의 경우 현재까지는 유일한 인터뷰였습니다.)

(시간은 현지시간/한국시간)
2월 9일 오후(2월 10일 아침)에 인터뷰 대상자임을 안내하는 메일 발송
2월 12일 아침(2월 12일 밤)에 인터뷰 실시
(Application은 데드라인인 12월 1일에 딱 맞춰서 제출)


안내 메일은 학과 어드미션 담당자로부터 왔습니다.
메일 내용은 대략...
- Very competitive application을 제출한 지원자 중, 최종 결정을 위해 추가로 확인할 정보가 있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요청합니다.
- 당신의 research interests와 학과에서 현재 진행중이거나 앞으로 진행할 연구와의 fit을 살펴보고, 당신의 technical/professional 준비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인터뷰의 주된 목적입니다.
- 30분의 slot을 배정받게 되고, 약 5분간 지원자의 research interests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이후(슬라이드를 준비할 경우 3페이지 이내) 질의응답으로 이어지며, 마무리하기 전에는 지원자 또한 질문할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 faculty와 지원자 간의 질의내용이 충분히 답변이 된 경우 인터뷰는 일찍 종료될 수도 있습니다.
- 당신의 인터뷰는 2월 12일 x시에 xx 교수와 진행됩니다.

인터뷰 스케줄과 인터뷰어 이름 빼고는 대상자들에게 모두 같은 내용으로 발송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뭘 준비해야 하나 막막한 상태에서 이것저것 살펴보며 슬라이드도 준비하고 나름의(?) 대비를 했는데...

막상 시작하고 나서 실제로 오고간 대화는...

-인사+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는지 물어보심.
-한 가지 확인하고 싶은 게 있다는 말씀을 서두로,
SOO(SOP)에 작성된 research interests를 언급하시고, 유사한 방향성의 주제들을 말씀해주시면서 '이런 건 어때?' 비스무리한 말씀을 해주심.
(저의 SOO에 작성된 내용보다 조금 더 generic한 것을 설명해주심)
- Research experiences에 기입된 에세이의 주제에 대해 물어보심. (연구주제가 된 개념(?) 용어(?) 자체를 물어보셨고 간단하게 답변)
- 저의 직장 경력 언급 + 위의 답변 내용과 연관이 있는 본인의 과거 경험 썰을 조금 풀어주심.

이렇게 하고 14분만에 끝났네요.. 교수님 과거 썰 안 푸셨으면 한 11분이면 끝났을 것 같은데...

분위기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험악해질 이유도 없지만요)
그냥 제가 할 일은 다 했다고 생각하고 기다리면 되겠죠?
(제목은 선방이라고 썼지만, 제가 뭐 한 게 있어야...)

막상 해놓고 나니까 안내 메일 보고 괜히 쫄았나 싶기도 하고, 뭐 이리 싱겁게 끝나나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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