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MIT, Stanford, Princeton, CMU, Harvard, Cornell, Caltech은 무조건 빚 내서라도 붙여주면 가는 게 맞기는 한데 그 밑에 대학을 생각해보죠.
버클리는 CS 에서 알아주기는 하지만 일단 학생 수가 너무 많죠. CS 전공자가 EECS랑 L&S 합쳐서 일년에 졸업하는 사람이 이천명 가까이 된다고 하죠... 이런 환경에서 Pieter Abbeel이나 Sergey Levine 같이 유명한 교수님 랩에서 인턴하는 게 가능할까요? 물론 극소수의 뛰어난 학생들이 좋은 랩에서 인턴하고 탑4 phd 진학하기는 하지만 그런 식으로 따지면 서울대나 카이스트도 그런 학생들 있죠. 참고로 버클리 인공지능 강의는 한 번에 수강생이 700명이 넘습니다...
버클리도 이 지경인데 그 밑에 조텍, 미시간, 일리노이, 오스틴, 샌디에고, 엘에이 같은 대학들은 말할 것도 없죠. 솔직히 이런 대학들은 학비 무료라고 해도 오히려 인원 수 조절되는 설대나 카이스트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컬럼비아는 아이비에 사립대인데도 학부생이 참 많더라구요. 버나드에 GS 까지 있어서. 사실상 이름만 사립대인거 같다는...
무튼 요지는 과연 미국 학부 유학이 영주권이나 시민권 없는, 대학원 진학이 목표인 유학생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냐 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일단 연구실적 뛰어나고 소수정예인 대학들은 영주권도 없는 외국인이 들어가기 무척 힘들고 그 밑에 버클리부터 조텍, 일리노이, 오스틴같은 대학들은 학생이 너무 많아서 랩 인턴을 하기가 정말 힘들고 그냥 그저 그런 랩 인턴하면 설카 대가랩에서 하는 것만 못합니다. 그 밑에 대학들은 뭐 말할 것도 없고. 미국 교수 추천서가 결정적이다 하는 건 대가 기준이고 그저 그런 랩 미국 교수 추천서는 설카 대가 추천서만 못합니다. 문제는 주립대는 그저 그런 랩 들어가기더 어렵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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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개
덤덤한 미셸 푸코 *
2022.05.30
궁금한데,
“누적 신고횟수가 20개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어떻게 이 타이틀 다셨음?
덤덤한 미셸 푸코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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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이스트 한 학기 다니다 조텍 붙어서 카이스트 자퇴하고 조텍 갔는데 ml phd가 목표면 잘한 선택일까요?”
2022.05.30
해외 학부가 유리하다는건 자대 랩에서 인턴을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학계 입지가 있는 미국 교수한테 추천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예요
2022.05.30
2022.05.30
2022.05.30
대댓글 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