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학을 목표로 하는 학부생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독일 유학의 장점은(유학을 가고싶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학비가 매우 저렴하다
2.영어나 독일어를 자주 사용함으로써 어학적인 능력을 키울수 있다.
3.한국대학원 특유의 잡무가 많고 수직적인 문화의 랩실이 적다.
입니다..
그런데 김박사넷 포함해서 이곳저곳 알아본 결과 독일 대학교에서 학위하는게 별로라는 의견이 많고 연구소에서 하는걸 추천하더라구요 (저는 대학교에서 석사하고 연구소에서 박사하는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위의 장점들을 전부 고려했을때 독일 대학원에서 학위를 하는것이 국내 대학원(ist,중경외시급) 대학원에 비해 메리트가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분야는 재료과학 쪽입니다..
또한 제가 이야기한 3번째 장점(외국 대학원이 잡무가 적고 수평적이다)이 실제로도 그런지 독일이나 유럽권에서 석박 하시는 분들의 경험담도 듣고싶습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3개
짓궂은 앙투안 라부아지에*
2022.12.21
MPI 갈 수 있으면 가야지. 근데 들어가기 엄청 힘듬.
2022.12.21
1. 학비 저렴한걸 보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국내든 미국이든 학비 + 생활비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유럽 갔는데 학비만 싸고 생활비 짜서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음. 미국은 사립대들은 생활비도 문제 안 생기게 줌
2. 독일어 배워서 뭐할려고? 독일 정착 희망이면 인정
3. 상위권 학교들은 덜 하고 수직적 분위기는 분야/랩에 따라 천차만별. 또 독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다 해당됨. 잠시 영국에서 학교 다녔었는데 잡일 없는건 맞음. 대신 연구도 좀 laissez fair 라서 본인이 스스로 길 뚫어서 하는 타입 아니면 성과 못 냄.
2022.12.22
스위스에 교환 연구로 있습니다. 윗 분이랑 비슷한 의견인데 학비는 스위스 아니고서야 한국이나 미국이나 고만고만하게 주기 때문에 논외라고 생각합니다. 어학은 의미가 없는 게 어차피 연구하러 오면 독어 쓸 일 거의 없으실걸요? 영어는 한국보다 다들 평균 능력치가 좋지만 결국 네이티브 아니라서 미국보다는 메릿이 적은 거 같아요. 확실히 잡무 측면에서는 적어 보여요. 근데 스위스랑 독일이랑 또 다를 수 있어서 독일은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ist랑 비교하는 건 본인의 상황에 맞춰서 달라질 거 같네요. 독일에 정착 하실거면 독일이 낫고, MPI면 또 다른 이야기니까요. 그리고 아직 석사 지원하시는 거 같은데 한국 석사랑 느낌 많이 달라요. 리서치보다 수업에 더 집중하는 편. 졸논 때문에 리서치를 하긴 하는데 그건또 소속대학 말고도 다른 학교에서도 하기도 하고 그래서 복잡해요.
2022.12.21
2022.12.21
202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