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연구실 컨택 해보려고 하는데 CV에 쓸게 없어요…

프로젝트 하시던거 요약해서 넣으세요

해외 대학원, 특히 박사면은 아직 어떤 정해진 스펙에 대한 요구는 그리 크지 않은걸로 알고 있어요(최소한만 만족한다면). 학점컷 뭐 상위 몇프로짜리 논문 몇개 있어야 한다 이런거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극복 가능한 사항이라 생각하는데요, 중요한 부분은 본인이 왜 그 연구분야에 관심이 있고 어떻게 성장해나갈 수 있는 사람인지 잘 설명하는 그런 좋은 자소서일 거고요. 또 컨텍한 교수님과 얘기가 잘 되어서 꼭 데리고 오고 싶은 학생으로 보여야 하는 점이죠. 이런건 앞서 말해주신 학점같은 객관적 지표말고 다른것으로도 충분히 어필이 될 수 있어요.
본인이 만약 '이런 정성적 지표에 관해선 다들 뻔하게 쓰는거 아닌가, 학점이나 논문같은 정량적 지표에서 앞서나감으로써 어필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신다면 아마 본인이 왜 이 연구를 하고 싶은지 본인이 어떤 장점이 있는 인재인지 좀 더 깊이 생각해보셔야 할 겁니다.

Top30이내는 택도 없을 듯 합니다 연구 경험 없으면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