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학원에 지원한 학부생입니다... 만, 제가 여태 인턴하던 랩은 '컨택'에 실패했습니다.
아직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다음 학기에 지원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하시더군요...
물론 제가 처음 하는 분야이긴 하지만 3개월 정도 인턴하면서 낸 아이디어는 전부 빠꾸 당하고...
겨우 낸 아이디어는 성능이 잘 나오지를 않고...
수능처럼 퍼즐 맞추기식 문제는 잘 풀었지만 연구력하고는 별개인 것 같네요.
아무래도 대학원이 적성에 맞지 않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논문 볼 때는 마냥 즐거웠는데 점점 슬럼프에 빠지면서 재미가 없어집니다.
혹시 여기 대학원생 분들은 인턴 때 즐거우셨나요? 즐겁지 않다면 그냥 취직하는 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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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IF : 5
2022.10.10
겨우 3개월 해보고 어떻게 아세요? 3개월짜리 인턴한테 아이디어 내서 하라고 한 그 랩이 더 신기하네요.
대학원 때 전 교수 아이디어 빠꾸시키는게 일이었습니다. 교수 자리에 있는 사람들도 타율이 높은 편이긴 하겟지만(물론 아닌 사람도 아주 많습니다) 맨날 좋은 아이디어만 내는거 아닙니다. 3개월 인턴이 아니라 30개월 원생 중에서도 같이 얘기해가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검증하고 토론하는거 못하는 사람 수두룩할걸요.
일단 그 랩하곤 인연이 아닌 것 같으니 다른 랩 찾아보세요.
2022.10.10
대댓글 2개
2022.10.10
대댓글 1개
202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