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인턴 3학년때 부터 시작해서 다음 학기에 진학 예정인 학생입니다. 동기 둘과 같이 들어갔는데 동기 둘은 각자 분야의 사수가 있고 저는 사수 없이 혼자 연구실 생활을 하고 있어요 연구 과제 위주로 돌아가는 연구실이라 사수 있고 없고 차이가 많이 크게 느껴 지더라고요. 어쩌다 보니 학부생 신분으로 과제 담당자를 맡게됐는데 사수 없이 진행하다 보니 군대에서 하던 상향식 보고로 일을 처리하게 되었고, 다들 바쁘다 보니 잘 봐주지는 못해 계획 일정 넘기는 일이 많아지고 계속 혼나기만 하네요...
선배들과 대화를 하면 항상 잘 챙겨주겠다. 우리가 안 봐준적 있냐, 네가 제대로 보고하면 해결되는 일이라 하시는데 다 맞는 말이고 반박 할게 없더라고요. 요즘은 논문을 읽거나 연구 주제를 정하는 시간보다 과제 잡무 하는 시간이 더 많은 거 같아요 동기들과 비교까지 당하니까 연구실에 앉아있기 싫네요...
제가 적응을 못해서 연구실 생활이 힘든거라 생각해서, 다른랩 가도 거기서도 적응 못하면 어쩌지, 이렇게 도망만 치만 나아 지는게 없는데 앞으로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지 라는 고민만 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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