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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려고 쓰는 글

202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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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동홍 라인 사회과학계열 일반대학원 이제 진학한 지 일주일 됐어요
휴학 없이 대학교 졸업한지는 한 달 좀 안 됐네요
상경한지는 이제 열흘이고요

학부는 지방에서 다녔어요
저도 하고 싶은 전공에 성적 맞춰서 쓰다보니 지원 직전까지 잘 몰랐던,
대중적으로는 이름 없는 대학교였지만 정말 만족하면서 다녔어요.

학부 생활하면서 1저자 논문도 투고해보고
연구도 참여해서 공저자로 3편 정도 썼어요
학비는 인문 100년 장학금으로 4년 전액 해결.
생활비는 대학생 청소년 교육 지원 사업(대청교)로 해결.
생활 자체는 기숙사에서 했으니까 돈도 많이 안 들고
결과적으로 차곡차곡 모아서 해외여행도 다녔어요.
작년에는 모아둔 돈을 써 미국으로 학회도 다녀오면서 인생에서
즐거운 한 단락을 마무리한 거 같았어요.

근데 대학원에 들어와서는 하루하루 걱정만 하는 거 같아요.
등록금은 수업조교를 하면서 해결했지만,
모아 둔으로 식사도 거르며 아끼고 있는 생활비 고민에
대가성 멘토링이나 서포터즈 관련해서 엄청나게 지원서 넣는 중이에요.

학교에 다니지만 이제 정말 사회인이고
동기인 선생님들은 사회생활을 하시다가 오셔서
나와는 좀 다른 느낌이 들고요...
게다가 다들 서울 거주민이시더라고요 나만 시골 토박이 기숙사생
서울은 넓고, 내 인생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 본 거 같아요.

내가 정말 원하는 연구 주제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다는 지도 교수님과 함께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있어서 정말 재밌어요.
처음 들은 대학원 수업도 너무 재밌고요
가능하다면 하루 종일 책에 쌓여서 앉아만 있고 싶고요.
박사도 하고 싶고요.

다 쓰고 보니 그냥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싶은 거 같기도 해네요.
이상 조금의 푸념이 담긴 글입니다!
이제 다시 털어내고 공부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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