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현재 내년 취업을 대비중인 3학년 대학생입니다. 이번 년도 동계 방학 기간 동안, 타 대학에서 운영하는 랩실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대, 과기원, 포스텍, 연세대, 고려대 등 대학에서 방학 도중 타 대학 랩실 인턴을 모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당히 부끄러운 질문입니다만, 해당 인턴십 모집에 대한 공고나 정보 등을, 서치해도 포스텍을 제외하곤 찾을 수 없었습니다.
혹시 이러한 방학 기간 모집하는 타대학 학부연구생/인턴십 프로그램은 어느 경로를 통해 정보를 찾거나 컨택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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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4.07.24
공식적인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는 많지않고, 직접 관심있는 랩에 메일보내서 문의해야함. 물론, 진학을 전제로하지않으면 받아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교수입장에서는 인턴 받아줘서 얻을게 없기 때문.
취업때 한줄 적어낼 경험 쌓으려는 것 같은데 아마 쉽지않을것임.
2024.07.24
윗분께서 정확하게 말씀하셨는데, 저도 학부생 땐 '이게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이 있던 지라 설명을 좀 드릴게요.
연구실은 사실 교수가 운영하는 하나의 작은 가게, 중소기업과 비슷한 구조인데, 학부연구생을 받아서 연구실에 도움이 되는 것은 (인력이 극심하게 부족한 게 아닌 이상) 거의 하나도 없습니다. 연구생 본인이 아무리 뛰어난 역량을 가졌더라도, 경험의 차이로 인해 뭔가 일을 맡기려면 반드시 누군가가 가르쳐야 하는데, 지도를 몇 개월 있다 다른 곳으로 갈 사람에게 해주기엔 교수님과 연구실은 너무너무 바쁩니다. 따라서 연구실의 예비 인력(즉, 진학할 사람)이 아닌 사람에게.. 냉정한 얘기지만 그런 수고를 들일 이유도 없고 여력도 없습니다.
취업 스펙을 목적으로 학부연구생을 하러 오는 학생들이 많다는 사실 자체가 사실 꽤 부담이고 이해가 안 가기도 해요. 회사 일과 연구실 일은 성질이 무척 다른데... 여기서 프로젝트를 하는 게 무슨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고요.
학교 자체에서 연구생 제도를 장려하고 운영하는 쪽으로 찾아봐야 하는데 제가 학부생일 때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과기원들 말곤 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니스트 쪽에서도 한 번 찾아보세요.
2024.07.31
여름방학 학부 인턴 4번 했습니다.
관심있는 연구실 10군데 리스트를 만들고 선호도 순서대로 교수님께 (정성껏 쓴) 이메일 날리세요. 한 군데선 연락이 옵니다.
2024.07.24
2024.07.24
2024.07.31
대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