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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석사 현실을 보고.....

202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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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 분야의 경우, 미국은 석사 못 들어가서 난리더라구요. 석사 나오면 대우가 확 달라지니까요. 그래서 어쩌면 학부 보다 석사 입학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 김박사를 보면서, 한국 석사가 참 힘들구나...그냥 2년 날릴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 대학 졸업하고 최고의 선택은 대기업 취업 아니면 미국 유학인 것 같은데, 이 둘다 쉽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고민하고 고민하다 우리 아이는 송도에 있는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대학교 전자공학으로 결정 했습니다. 1년 가속 과정 신청하면 미국에서 1년 더 공부하고 석사 받더라두요. 그럼 OPT 3년 나온다고 하네요.

김박사넷 덕분에 많이 배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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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개

2025.11.23

BEST 그냥 본인 아들 스토니브룩 학위가 나올 기대감으로 쓰시는 글 같습니다. 저는 지나가는 미국 STEM 박사과정 4년차입니다. 미국 석사는 들어가는 난이도가 학석박 중에 제일 낮아요. 기본적으로 캐시카우적인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4+1 accelerated 과정은 전략적으로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요즘 송도 뉴욕주립대가 엄청 대단한 곳인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냉정하게 제가 입시할 때는 인서울 끝자락 난이도였습니다. 집에 여유 있는 사람들이 자녀 미래를 생각해서 보내는 곳이었죠. 윗 댓글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 석사 하나 있다고 해서 미국에 기회가 엄청 열리지는 않습니다.

대댓글 1개

2025.11.29

입시난이도는 인서울 끝자락이 아니라 저기 그보다 훨씬 아래입니다 가천대 정도면 nyu도 들어가고도 남아요

2025.11.23

미국 석사는 OPT 메리트 혹은 타국학부생 혹은 인기있는 학과에서 박사과정 가는길이라고 생각해서 진학수요가 많은겁니다. 그렇기에 돈을 내고서라도 가죠. 근데 요즘 취업비자 상황에 대해서는 아예 관심이 없으신가보군요. F비자-H1B트랜스퍼는 면제가 되지만, 반대로 STEM OPT줄이겠다는 말도 많습니다. OPT매리트 사라지면 석사과정 인기 정말 크게 식을겁니다.
뭐 본인이 돈이 많아서 그런것 고민안해도 된다고하면 미국학부부터 다니는건 나쁘진 않죠. 다만 SUNY 송도가 어느정도 인지도일지는 의문이긴 하네요. ㅎㅎ

대댓글 3개

2025.11.23

인지도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는 한국 보다는 외국에서의 삶을 추구하고 있어요. 싱가포르, 독일, 네덜란드, 영국이나 호주, 미국으로 진출하고 싶어해요.
송도로 결정한 이유는, 스토니브룩 졸업생들의 진로가 상당히 좋아 보였어요. MIT, 스텐포드, 칼텍 등등 대학원 진학을 잘하는 모습을 보여 줬어요.
그리고 미국에서 OPT 하면서, 미국 사회로 진출한 케이스가 상당히 많더라구요. 학생 수도 적은데, 그에 비해서 그 정도 진출이라면 꽤 괜찮아 보였어요. 한국에서 하는 것보다 낫겠구나 싶었답니다.

아, 그리고 H1-B 비자는 OPT 하는 학생의 경우는 수수료가 비싸지 않고, 그냥 바로 직장에서 H1-B 비자일경우만 10만불 수수료 적용이더라구요. 이것도 좀 고려했어요.

2025.11.24

미국 본교 스토니브룩에서도 MIT, 스탠포드, 칼텍 박사과정 간 사람 거의 본 적이 없는데 만만한 닐스 보어님 뽕 좀 그만차셔도 돼요...

2025.11.26

"우리 아이"가 외국에서의 삶을 추구하는 건지 작성자께서 추구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2025.11.23

그냥 본인 아들 스토니브룩 학위가 나올 기대감으로 쓰시는 글 같습니다. 저는 지나가는 미국 STEM 박사과정 4년차입니다. 미국 석사는 들어가는 난이도가 학석박 중에 제일 낮아요. 기본적으로 캐시카우적인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4+1 accelerated 과정은 전략적으로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요즘 송도 뉴욕주립대가 엄청 대단한 곳인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냉정하게 제가 입시할 때는 인서울 끝자락 난이도였습니다. 집에 여유 있는 사람들이 자녀 미래를 생각해서 보내는 곳이었죠. 윗 댓글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 석사 하나 있다고 해서 미국에 기회가 엄청 열리지는 않습니다.

대댓글 1개

2025.11.29

입시난이도는 인서울 끝자락이 아니라 저기 그보다 훨씬 아래입니다 가천대 정도면 nyu도 들어가고도 남아요

2025.11.23

1년 가속으로 석사 학위 받는 것이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친척들이 다 미국에 있어요. 알칸소, 시카고, 엘에이, 뉴욕에 있어요. 한국 대학 졸업장보다, 스토니브룩 졸업장이 더 좋겠다고 조언해주셨는데, 그것도 참고가 되었답니다. 감사합니다.

2025.11.23

돈 많으면 그냥 바로 해외 보내면 되는거 아닌가요

대댓글 2개

2025.11.23

돈 많으면 무조건 해외 보내는가요? 아..그렇게 생각하시는 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025.11.24

뉴욕 뭐시기도 돈 꽤나 들어간다고 들었는데 비슷하게 돈을 들인다면 영어도 배우는 해외가 더 좋지 않을까 해서요

2025.11.23

다른분야는 모르지만 cs는 석사만하느니 대부분 학사취업하거나 펀딩받고 박사가려고하는데요. 누가 그돈박고 석사를 하려하죠. 중국이나 돈많은 애들은 그런 경우도있는데 에당초 to도 많이없고 학교나 학생이나.그리 선호하는 느낌은 아니던데

대댓글 1개

2025.11.23

CS 아니고 ECE 입니다. 그리고 무슨 말씀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죄송합니다

2025.11.23

더 공부시켜서 미국으로 유학 보내지 뭣하러 분교로 보냄?

대댓글 2개

2025.11.23

분교 아닙니다. 현재 스탠포드, UT Austin, 조지아텍, 라이스에도 커먼 앱을 통해서 지원서 넣어 두었어요. 합격자 발표가 1월 중순이에요.

경험상 꼭 미국 바로가는게 최선은 아니더라구요. 부모 옆에서 정서적 안정 속에서 학업을 완성하는 것도 중요했어요. 그리고 미국은 대규모 학생들이 함께 수업 듣는 것이 많아서 그것도 좀 그랬구요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규모가 작아서 리버럴 아트 컬리지와 같은 강점이 있었어요. 그러면서도 연구중심대학의 강점도 있더라구요. 물론 약점도 있는데 그건 2년간 뉴욕 롱아일랜드 캠퍼스에서 공부할 때 충분히 커버 될 것 같았어요.

2025.11.25

부모옆에서 정서적 안정... 에서 부모가 애 망치는 중이거나 애가 철못드는 길을 스스로 선택하고 있는 뉘앙스네요. 한국에서 날고 기는 학생들이 유학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부모틀에서 살다가 치열한 경쟁을 혼자 하게 될 때입니다. 심지어 부모마인드부터가 일단 품고보자 인데.. 성적좋은 인형 만드는 중이시군요. 김박사넷에 부모가 글 쓰는거부터 쎄했는데 역시나네요. 전 skp박사에 hyps 포닥하고 교수중입니다. 그 화려한 skp출신들 중 중도 포기하는 사람들 중 절반이 악덕 중국교수 만나거나 집 그립다고 찡찡 거리던 온실화초들이었습니다.

2025.11.23

우리 아이 ㅉㅉ

대댓글 1개

2025.11.23

뭐가 문제일까요?

2025.11.24

지금 열심히 연구하고 계시는 우리나라 석사분들 이 글 제목이랑 내용 보시면 마음이 너무 안좋으실 것 같습니다... 다들 본인의 길을 열심히 가고 있는데, 우리나라 석사가 이렇다 저렇다까지 말씀하시면서 비교할 필요는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님.

대댓글 1개

2025.11.24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럴 의도는 아니였는데..죄송합니다. 여긴 꼭 한국 뿐만 아니라 외국 과정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장이라고 생각했어요.

2025.11.24

아이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결정를 내리신것을 잘 알겠습니만. 2년을 날려버린다 표현등..좀 그러네요

2025.11.24

전 미국에 있는데요… 여기 사람들이 한국 스토니브룩은 그렇게 높게 안 볼 것 같은데요? 흠… 그리고 4년만에 석사주는 프로그램 생각보다 안 좋아요. 박사 경쟁할때 학석 통합 석사는 석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논문이 없잖아요? 그리고 다른 더 좋은 곳에서 석사를 할수도 없죠…

대댓글 1개

2025.11.25

그렇군요 조언 감사해요.

2025.11.24

학교 마케팅 하는 잔대가리 수준하곤... ㅉㅉ
요즘 스레드에도 가치있는 정보랍시고 죄다 이런식으로 피알 하더군. 사람들의 순수함을 이용해서 사기치는...

2025.11.24

스무살 쯤 되었으면 본인 진로는 본인이 고민하고 설계하게 내버려두고 응원하고 조언해주는 역할을 해주셔야 합니다. 학부는 어디 석사는 어디 취업은 어디 이렇게 하나하나 자식한테 빙의해서 지도하는게 부모 욕심에는 맞을 수 있어도 한 10~15년뒤에 후회할 일이 생기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훈련이 안 된 채로 부모로부터 갑자기 고립된 환경에 놓였을 때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거나 일탈하는건 아주 비일비재하죠. 대학원 가서도 주체성을 못찾고 왜 연구하는지 뭘 하고싶은지 모르고 방황하는 경우도 많고, 이성 친구를 만나도 부모 눈치나 보고있고 결혼을 해도, 심지어 애를 낳아도 부모의존 못버리고 배우자와 불화가 생기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요즘 무기력한 '그냥 쉼' 2~30대 청년, 40대 캥거루족 얘기 뉴스에 나오는거 보면 십중팔구 부모가 그렇게 만든겁니다.

대댓글 1개

2025.11.25

깊이 공감해요. 쉽지 않아요

2025.11.24

광고네

2025.11.24

재정 위기인 학교이긴 하지.. 광고라도 갈등, 분란을 조장하면 처벌받아요~

2025.11.24

석사학위는 딱히 의미가 없어요 / 연구직으로 뽑힐수는있어도 연구직 커리어를 계속 쌓기 위해서는 결국 박사학위가 필요하죠

대댓글 1개

2025.11.25

그렇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2025.11.24

음.. 송도 뉴욕주립대를 고려하는 상위권학생들이 있을런지

2025.11.24

흠, 왠지 82cook에 쓰셔야 할 글을 엉뚱한 곳에 쓰신 것 같네요.

참고로 이곳은 분위기가 장차 대학원을 갈지 가지 않을지 모르는 이공계 신입생의 학부모님께서 가지고 계신 장밋빛 전망에 응원을 해드리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무조건적인 응원을 원하셨다면 번지수를 조금 잘못 찾으신 것 같습니다.

대신 조금 냉철하게 평가를 내려드릴 수는 있습니다.

아마 아드님이 국내 대학 입시를 치루어 진학했을 학교에 진학한 경우보다 미국의 상황에 대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얻고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딱 거기까지요.

국내에서 학부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든 국내에서 학위를 하든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본인의 재능과 노력 여하에 따라 미국 빅테크에 입사를 하기도 하고 교수가 되기도 합니다. 다만 보통 ‘와, 대단한데?’ 라는 인식이 들 정도의 커리어는 정말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주어지지요.

경제력이 뒷받침이 되셔서 미국에서 꽤 알려진 주립대학의 해외캠에 보내셨으니 이제 본인의 능력과 노력으로 그 소수가 되는 일이 남은 겁니다.

아드님의 목표가 미국의 유수 기업 취업이라면 국내에서 진학할 수 있었던 대학에 진학했을 때보다 서너 배 증가했을 것 같긴 합니다. 사실 엄청나게 증가한 것 맞습니다.

다만 앞으로 창창대로가 뻗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이런 저런 영재교, 과학고, 전사고 나와서 옥스브릿지, 아이비 등 나와서도 이런 저런 이유로 고생하는 학생들을 많이 봤더니 좋은 말씀만 드리기 어렵네요.

저도 막 아들을 대학을 보낸 입장에서 마지막으로 첨언을 하자면 너무 늦지 않게 스스로 갈 길을 찾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대댓글 1개

2025.11.25

진솔한 답변 감사해요

2025.11.25

김박사넷을 보면 본인이 공부하고 있는 석사 박사 과정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인 이야기만 있더라구요 긍정적이고 희망찬 이야기는 정말 드물어요. 왜 한국에서 석박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든 것이 바로 여기 계신분들의 부정적인 의견이었어요 그래서 일차적으로 뉴욕주립대를 지원하도록 한거랍니다. 광고나 뭐니 욕하신분들도 계신데, 그렇지는 않아요. 그리고 석사 이상하신분들이시라면 댓글을 쓰실 때 좀 인격적으로 쓰시기 바랍니다. 배우신 분들인데 너무 거칠어요.

대댓글 4개

2025.11.25

부정적인 의견은 글쓴분이 먼저 피력하시지 않으셨는지요?

2025.11.25

원래 인터넷 커뮤엔 극단적이고 부정적인 글만 올라옵니다.

본인 일 즐겁게 잘하고 바쁘게 연구하는 친구들이 굳이 그거 주절주절 쓰고있겠어요?

뭔가 힘들고 어렵고 하소연하고싶거나 뭐라도 풀어내고싶으니 익명게시판이라도 이용하는거죠.

2025.11.25

위의 댓글을 단 사람입니다.
충분히 그렇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대학원생 드나드는 커뮤니티 가보면 별잔 다르지 않습니다. reddit 같은 곳 가보면 학계는 다 똑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죠.

괴물 같은 교수가 아주 쪼금 적고 연구비 횡령이나 성희롱 문제 등에 대한 처벌이 한국보단 조금 더 세고, 뭐,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뛰어난 소수에게 이공계 학위자의 상방은 매우 높을 가능성이 있고, 뭐, 그런 거죠. 아시잖아요? 미국 사회, 특히 이민자 사회의 의대, 또는 로스쿨 쏠림 경향은 어쩌면 한국보다 더 합니다.

2025.11.29

너무 까칠한 답글들이 보기 민망한 수준이군요ㅜㅜ

우리나라도 경제성장이 정체된데다 장기간 등록금인상억제와 학령인구 감소추세로 대학이 가난해 지다보니, 가뜩이나 좁은 노동시장에서 고학력자 일자리가 갈수록 부족해 지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AI가 정신노동까지 대체하게되면, 양극화가 더 심해지겠지요~°

이런 우려가 자기방어 심리와 결합하면서 무엇이건 부정적으로 깍아내려 폄하하려는 댓글들이 많습니다.

세상이 이렇다 보니 점점 보장되는 것이 줄어드는 시대가 왔고, 앞으로는 더 심해질 듯ㅜㅜ

얼마전 양젠닝 교수가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 분의 중요업적이 SUNY에서 교수생활하면서 이루신 거더라구요~°

누구에게도 보장된 것은 없지만, 수준높은 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가지면 성공확률이 높아지기는 할 듯 합니다@

한국캠퍼스에서 기초를 다지고 준비를 잘해서, 미국가서 바로 치고나가고, 취업기회도 잘 살려서 희망대로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2025.11.25

이미 머리에는 확증편향이 있으신데, 왜 물어보신건지...

2025.11.28

스토니브룩스 나와도 그닥 경쟁력없어 보이는대요...STEM이 영구적인 신분문제를 해결해주지도 않을뿐더러 미국석사 STEM한 사람으로서 그닥...별로... 인풋생각하면 아웃풋이 좋을것같진않아요... 들인돈과 시간에 비해 가성비 안나올거란 뜻입니다.

2025.11.29

저희가 국내외 각자의 대학에 들어가 고군분투하는 건 바보라서가 아닙니다. 당연히 심사숙고를 거치고 들어간 거지요. 어머님께서 이것 저것 고려해서 내리신 선택은 존중하겠으나, 저희는 그보다 앞서 현장에 있고 많은 걸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내린 선택에 먼저 존중을 해주십시오. 본문의 글에 비하의 의도가 없었다면, 이후로는 함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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