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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시립대 vs 서성한

2025.12.03

19

3881

안녕하세요 이곳에 작성하기 조금 조심스러워지는 나이지만 현재 대학교 입학을 앞둔 고등학생입니다.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대학원진학을 염두해두고 있는지라 대학교 선택에 조금 망설여집니다. 학비를 생각하면 시립대가 더 낫다고 판단했는데 대학원진학을 생각하면 학벌이 더 높은게 나을거같단 생각도 듭니다. 대학원에 가려면 돈을 더 모으는게 나을거같은데 대학원진학때 학부시절 학벌을 많이 보는 편인가요? 혹은 학점과 실적이 더 중요할까요? 너무 커뮤니티의 취지와 벗어난 나이대라 죄송하지만 물어볼 곳이 없어 이곳에 감히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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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2025.12.03

BEST 학벌이란게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닙니다.
돈이 문제시면, 학자금 대출로 취업 후 갚으면 됩니다.
저는 무저건 서성한 추천드립니다

2025.12.03

담임 선생한테 가세요

2025.12.03

입결이 안겹치는데 학비 생각 안하면 서성한 가실 수 있나요?

대댓글 2개

2025.12.03

현재 논술전형으로 시립은 합격한 상태이고 서성한 라인 중 제가 쓴 곳이 충분히 합격권 점수라 생각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2025.12.03

서성한 가세요

2025.12.03

학벌이란게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닙니다.
돈이 문제시면, 학자금 대출로 취업 후 갚으면 됩니다.
저는 무저건 서성한 추천드립니다

2025.12.04

둘다 별로라서...유학 이 목표라면, 재수 하고, 최소 연대 나 고대 가는 거를 추천 합니다.

유학이 목표가 아니라면, 어딜 가던 큰 상관 은 없습니다.

대댓글 3개

2025.12.04

이과 자연계열도 학벌이 많이 중요한가요? 순수학문 위주로 생각중인데 학벌의 의미가 재수를 준비해야할 정도일지 아직 잘 가늠이 안되어 질문드립니다

2025.12.05

ㅋㅋㅋㅋ 서성한이 별로면 sky만 대학교냐?

2025.12.0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이과 자연계열일수록 학부학벌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학벌 낮은 분들이 비추많이 먹여요

2025.12.04

걸어놓고 반수를 하세요. 재수삼수한다고 꼭 다 성공하는건 아닙니다

2025.12.04

시립대랑 서성한이랑 비교가 안되는데; 닥 서성한가셈

2025.12.05

닥서성한임. 지금 학생분이 생각하는 전공이랑 대학와보니 배우고 미래에 연구하게될 전공이랑 엄청난 괴리가 있을수도 있어요.(약간 과장해서 말하자면 학생분이 자동차 좋아해서 기계공 진학했는데 공부해보니 연구주제를 나노만 파신다던가-실제로 흔한(?) 일입니다) 이런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더 높은 학교에 진학하는게 선택지를 넓히고 자할 때 압도적으로 더 좋겠죠.

2025.12.05

요즘 국장 잘되어있기도하고 아마 학교 내에서도 장학금이 있을거에요
서강대 나왔는데 8분위까지는 학교에서 장학금을 주더라고요

2025.12.05

논술이 붙었으면 정시로 못갈텐데

대댓글 1개

2025.12.05

서성한도 논술전형입니다

2025.12.05

학벌만 생각해도 서성한이고 대학원진학도 염두하시면 더더욱 서성한입니다. 자대로 진학해도 괜찮은 마지노선이라

2025.12.05

시립대 나왔다고 대학원 못가는건 아닌데, 특히 국내 입시의 경우엔 학교별로 학점 컷트라인이 상이합니다.
서성한이랑 시립대의 컷트라인은 4.5 만점 기준으로 체감상 0.3정도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극복 못할 차이는 절대 아닙니다만, 서성한쪽으로 가면 좀 더 안전해지는건 맞습니다. 다만, 서성한이 아무래도 입결이 좀 더 높다보니 경쟁이 좀 더 빡세서 오히려 학점이 많이 안좋게 나올 수도 있겠죠.
유학의 경우엔 GPA보단 연구실적을 많이 봐서 좋은 지도교수를 만나서 성과를 잘 쌓는 추가적인 요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유학을 고려한다면 학부 입시 때 부터 관심가는 분야가 유명한 학교로 고르는게 유리합니다. 그리고 유학 국내대학원 둘 다 해당되는 이야기인데, 서성한을 가실거라면 서강대보단 성대나 한양대로 가세요. 서강대만 붙으셨다면 시립대 가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2025.12.06

4년뒤에도 지금처럼 대학원 간다는 생각이 유지된다는 보장도 없고, 요즘은 국장이 워낙 잘나와서 학비차이가 그렇게까지 부담이 되지도 않을거임. 서성한 가세요.

2025.12.08

대학원을 간다면 최소한 서울대나 연세대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2~3등급 대학에서 대학원에 진학해 연구를 한다는 학생들을 보면, 기본적인 이론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암기식으로 실험만 반복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환경에서 하는 “연구”는 사실 연구라 부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연구자가 연구비를 걱정한다? 능력이 부족한
사람인겁니다.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거고요.
기본적으로 최상위권대는 연구비가 빵빵합니다.
(시립대는 절대x고 한양정도에서 재수나 편입 추천합니다)

서울대·연세대를 그나마 기준선으로 두는 이유는 단순한 학벌 선호가 아니라, 박사 과정이나 포닥(Post-Doc)까지 고려했을 때 학벌이 불필요한 증명 비용을 줄여주는 신호이기 때문인데. 상위권 대학의 이름은 최소한의 역량을 보증하는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괜찮은 연구실에 지원하거나 경력을 이어갈 때 “나는 100명 중 1명이다”라는 것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전공 선택이 좋은 경우엔 상황이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화공, 생명분야는 1도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지만.
특히 기계, 금속처럼 여성 비율이 낮은 분야는 '여성할당제'가 있는데. 그래서 실적이 거의 없더라도 세종·단국대 라인에서 대기업 취업후 높은 자리까지 차지 하거나, 심지어 꽤 괜찮은 학교에서 교수 자리를 얻는 사례도 봤습니다.
이런 불합리함도 이겨낼 수 있다. 연구가 좋고
내 노력의 결실이 보상받기는 힘들다는걸 인지하고
대학원까지 보셨으면합니다.
특히 공과계열은 연구가 아니더라도 이런현상이 짙으니 참고하시고요.

정리하자면, 연구 중심의 진로를 고려한다면 최소 연세대 이상에서 시작해야 장기적으로 손해 볼 일이 없다는 것이고, 석사정도에서 끝낼꺼라면 한양대정도가 마지노선이겠지요. (기업 장학생은 해야하니까요, 학벌컷 있습니다)
그리고 성비가 낮은 전공? 이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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