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p기준) 대학원생이 6년간 매일 매일 10 to 10으로 열심히 연구해도 논문 0~1편으로 졸업 요건 못채우거나 졸업 못하는 경우도 있나요? 그런 경우는 운이 없어서 그런건가요..? 저희 과 대학원 홈페이지들 보면 5, 6년차 대학원생중에 논문 하나도 없는 사람이 절반 이상인데 연구가 그정도로 어려운건가 의구심이 들어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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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Alexandre Dumas*
2020.11.08
ㄴㄴㄴ 없어요... 다른 이유가 있을거에요...
2020.11.08
인문대는 워낙 국제저널 쓰기가 어려워서 그럴 수 있는데, 공대에서면 절대 열심히 안한겁니다ㅋㅋ 번외로 ai나 전산쪽은 저널보다 학회를 위로보는 분야도 꽤 있어서 그쪽은 제외
2020.11.08
컴퓨터공학(CS, CSE) 분야 중 다수는 윗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Top-tier Conference에 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이런 학회들에 낸 논문들은 SCI(E) 논문과 동등한 실적입니다. (BK21이나 한국정보과학회등의 기준에서)
2020.11.08
찐 기초생명연구나 구조생물학, 화학쪽에서는 유기 전합성 연구 등등 엔지니어링 아닌 기초연구는 왕왕있어요. 새로운 발견이라는게 운도 필요하고, 문제 자체를 잘 설정했냐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안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 사람들 중 최선을 다하며 5~6년 보낸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화이팅!
Milton Friedman*
2020.11.08
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6년 동안 최선을 다해도 아무것도 안 나올 수있다니 기가 팍 죽는건 어쩔 수 없네요..
2020.11.08
수학과 쪽에서 그런 케이스 본 적 있습니다
2020.11.08
ㄴ 그만큼 novelty가 큰 좋은 연구를 하고 있다는 뜻일수도 있겠죠? 같은 기간에 논문 많이 낸 주변분들과 비교하면 기가 죽는게 당연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동기부여하면서 끝내 이루면 그때 얻는 만족감은 더 달콤할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한다는게, 연구만 죽어라 하는것만을 뜻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 안될 때에도 가끔은 나에게 위로도 해주고 마음을 환기시키기도 하면서 꾸준히 놓지 않고 하는 게 진짜 최선을 다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슬프게도 이런 분야들은 열심히 2~3년 안에 끝내자고 달려들어도 100 % 결과가 나와서 논문이 나오지는 않거든요. 고통스러운 과정에서 자그마한 학문적 유희라도 즐기실 수 있다면 존버는 분명 승리합니다..! 참고로 그 과정이 고통스럽기 짝이 없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2020.11.08
2020.11.08
2020.11.08
2020.11.08
2020.11.08
2020.11.08
2020.11.08
202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