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형편이 좋지 않아 당장 일하러 가도 모자란데 부모님께 제가 대학원 진학을 원한다 하니 진학은 마음대로 하되 지원을 해줄 수 없다 하셨습니다.
학교를 지원받지 않고 갈 방법은 자대 대학원 뿐입니다. 자대 대학원 교수님의 연구분야도 마음에 들고 인품도 좋으신건 다행이지만, 그래도 더 좋은 곳에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인터넷이라 모두 믿을 수는 없지만, 여기 분들이 대부분 좋은 학교에 다니고 있기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적어도 지거국은 가야 연구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그냥 자대에 갈 바엔 학사 졸업증만 받아 취업을 할까요? 아니면 석사를 가거나... 대출을 받아서라도 타대에 진학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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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Khalil Gibran*
2020.11.25
IST 쪽으로 가면 그래도 거의 무료로 갈수 있지 않나요? 자대보다는 최소 IST 쪽은 가야한다고 봅니다
2020.11.25
학자금 대출 받아서 타대 가세요
Otto Fritz Meyerhof*
2020.11.25
지방사립대 졸업하고 수도권 사립대에서 석사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모두가 다 빅리그에서 뛸 수는 없다'라고 생각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축구로 비유하자면 epl,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리그앙 이런 데 말고 변방(?) 리그도 있잖아요. 그런데서 뛰다가 은퇴하고 동네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치더라도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건 분명합니다. 사람마다 다 역량이 다른 거죠. 저도 그냥 제가 좀 부족한 거 인정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과학이 발전하는 데 벽돌 한 장 놓으려는 마음으로 연구하고 공부합니다.
Friedrich Schlegel*
2020.11.25
ㄴ 팩트: 벽돌 한 장조차 못 놓는 사람이 태반
2020.11.25
ist는 등록금 지원되지 않나요?
2020.11.26
IST는 기본적으로 자비로 학교를 다닌다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물론 자비로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학교 제도가 그렇다는겁니다.) 특히 대학원은 등록금 내지 않고,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되는 IST도 있습니다. 잘 찾아보시고 힘내세요.
Henry James*
2020.11.26
박사과정까지 하시겠다면 과기원으로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냉정한 현실을 말씀드리면 과기원으로 가실 능력이 안되시면 취업하는게 본인 생애소득과 행복도가 더 높을수 있습니다.
2020.11.25
2020.11.25
2020.11.25
2020.11.25
2020.11.25
2020.11.26
2020.11.26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