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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랩실 진학 고민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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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그대로의 고민을 가지고 있는 4학년 학생입니다. 타대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데 번번이 거절당하다 어찌저찌 하여 s대학교의 한 랩실에서 긍정적인 연락을 받았습니다.

 연구분야도 제가 하고 싶던 분야이고 가고 싶던 학교라서 더할 나위 없이 기뻤지만 한 가지 걱정 되는 것은 교수님이 올해 부임하신 젊은 조교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저는 석박통합 과정을 희망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말들도 다 다르고 신입교수님은 장단점이 너무 명확하더라구요....

 전공은 전화기 중 하나인데 다른 학교이더라도 규모가 크고 연구비가 풍부한 곳을 알아봐야하나 하는 마음에 y,k,h등 다른 학교들 연구실 홈페이지만 들락거리고 있네요ㅠㅠ

 요점은

1. 저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셋업이 제대로 안된 랩실의 개국공신으로 일하는 것과 그래도 명성이 있는 교수님의 랩에서 빡세게 구르는 것 어느쪽이 맞는걸까요???

2. 신입 교수님 랩실 같은 경우 인건비는 기대하면 안되는거겠죠...?ㅠㅠ

3. 대학원은 학교 이름이 아닌 교수님을 보고 가는거잖아요. 교수님이 s대와 yk 혹은 그 외의 대학의 네임 파워를 무마할 정도로 중요한건가요?

 쓰고나니 많이 어리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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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19.08.14

박사 딸 거라면 네임밸류도 좋지만 실적 잘 내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인건비 기본은 줘야 버틸 수 있습니다. 5~7년의 기간은 스트레스받으면서 버티긴 힘들기에 성격도 어느 정도 맞아야하구요.

네임파워 무마할정도로 실적이 나오셔야합니다. 실적이 없는 물박사라면 학교가 중요하겠죠.

2019.08.14

교수님 프로필&실적을 보세요. 사실 S대에서 채용이 된다는게 사실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죠. 신임교수들은 보통 모티베이션도 좋고, 지금까지 연구실에 있었기 때문에 하나하나 세세하게 배울수 있는 장점도 있죠. 학생들이 연구실 세팅에 대해서 부정적인데, 사실 긍정적인 측면도 많죠. 그리고 교수님의 관심을 100% 받는 다는 것도 좋은점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연구실 세팅이 끝나면 논문 작업이 더 빠르게 진행 될 수 도 있습니다. ("연구실 세팅"이 사실 최대의 과제입니다.) 스스로 능력만 있으면, 교수가 신임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네요. 아는 분 중에서도 신임교수 밑에서 박사를 했었는데, 1-2년 포닥하고 한국에서 교수가 됬습니다.

연구실 세팅의 속도나 방향, 인건비에 대해서는 교수님과 자세하게 상의해보세요. 연구실 세팅하는 동안 그냥 죽자고 분야 공부하고 논문 읽으면 그렇게 손해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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