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의 어느 날, 대학원 입학 후 처음 만난 지도교수가 신입생들에게 건넨 말이다. 필자는 물론 다른 학생들도 무척 당황했다. 하지만 33살의 젊은 나이에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부임한 故 서갑양 교수에게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 1972년생인 그와 필자의 나이 차이는 불과 7살뿐이었으니 사회에서 만났다면 충분히 형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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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갑양 교수님께서는 원생들이랑 형동생하면서 지내신 것 같던데.. 실제로 그런 랩이 더 있나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교수가 그렇게 하자고 해도, 원생이랑 격의 없이 지내는거 보면 동료 교수들이 불편해 하시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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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Nikos Kazantzakis*
2021.02.08
검은머리 짐승은 잘대해주면 기어오르는다는게 연구결과로 밝혀져 있음
Arthur Rimbaud*
2021.02.08
형이 말이야~ 어!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고 어! 형이 말이야 어! 마 ~
꼬우면 형처럼 교수 달아봐 마~ 왜 못하겠어? 좀 도와줄꺼? 어! 마 ~
2021.02.08
2021.02.08
202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