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가고 싶은데 제 스펙이 너무 낮아요

독일은 제가 잘 알진 못 해서 미국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당장 학부만 마치고 박사 가시기엔 당연히 많이 힘들 것 같구요, 국내나 해외 석사로 먼저 가는 방법이 일반적인데 후자는 경제적인 부담이 좀 클 수도 있어서 대부분 전자를 많이 택하시고 논문 실적 쌓아서 갑니다.
만약 국내 석사 밟고 가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지금 한 학기 남으셨으니까 막학기 다니시면서 연구실 부지런히 컨택해보시고 대학원 입시 준비하는게 맞겠죠. 자대 석사도 괜찮다면 지금 미리 학부 연구생으로 들어가서 연구를 시작하는 것도 유리하구요. 더 높은 학교를 노리신다면 본인 스펙이 허락하는 한에서 최대한 폭넓게 연구실 및 교수님 서치하시고 미리 연락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혹은 만약 석사 유학 비용을 부담할 만한 여건이 되신다면 전 솔직히 미리 석사 유학을 가는 것도 인맥이나 적응 면에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석사하면서 쌓은 미국 교수와의 인맥이 파워풀한 추천서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 나중에 박사 갈 때 유리하거든요. 다만 그러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보통 접수니까 토플 GRE 지금부터 따놓으시고 부족한 스펙을 보완할 만한 좋은 SOP와 추천서가 필요합니다. (어느 랭킹을 노리시냐에 따라 갈리겠지만 로보틱스면 AI가 뜨면서 더불어 굉장히 인기가 많은 전공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도교수님과 좋은 관계를 쌓아두셨다면 좋은 추천서를 받을 수 있을 것이고 대회 입상 경력과 관심 연구 분야에 대한 열정 및 계획을 SOP에 잘 녹여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미국 석사는 일반적으로 내년 9월에 시작이니 한국 석사에 비해 한 학기 붕 뜰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하셔야 하구요.

<결론>
경제적 여건이 부족 or 좋은 학교 미국 석사를 갈 여력이 안 되는 것 같다. => 담 학기 복학하시면서 연구실 컨택해서 연구생하거나 최소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어필하면서 국내 석사 준비 먼저.
경제적 여건이 되고 어떻게 잘만 해보면 괜찮은 해외 석사 가능할 것 같다 => 석사

로보틱스도 분야가 너무 넓어서.. 어떤연구하고 싶은지 정하시고 윗분말대로 소팅해보세요. 유학생각하시면 스펙고려하실깨 탑4-50위권만 가도 정말 잘가신것 같네요.. 다이랙트 박사는 어렵고 어떻게든 석사때 파포먼스 잘내는게 좋아보입니다

미국자비 석사는 대부분 미국에서 취업해서 사는경우가 많습니다 돈은 마니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