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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생긴 대학원 고민에 선배님들의 조언좀 구하고 싶습니다.

TAS*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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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노원소재 전자공학과를 다니며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최근
인턴실습을 하다 뒤늦게야 대학원 진학의 필요성을 느껴 타대
대학원 진학에 관해 선배님들께 몇가지 여쭤보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주어진 것만 하다보면 취업해서 돈벌겠지라고 생각하며 흘러가는대로 단순히 살아왔습니다. 직무에 대해서도 붙는데 가면된다 생각하며 중요시 여기지 않았지만, 최근 인턴을 경험하며 그동안 너무 안일했던 것 아닌가 생각이 들어 단기간이었지만 심도있게 고민을 했습니다. 그 결과 학부시절 흥미가 가서 잠시나마 진학을 고려했던 신호처리분야 대학원 진학을 결론으로 내렸습니다.

 결론을 내렸지만 관련분야 역량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어 고민입니다. 관련 교과목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었지만, 이후 1년간 휴학을 하고 이후에도 취업을 목적으로 반도체쪽만 접하다보니 기존에 배웠던 지식이 거의 남아있질 않습니다. 이는 복습을 통해 보완하면 되는것이지만 결정적으로 부족한 SW역량이 가장 마음에 걸립니다. 1학년때 C프로그래밍 수업을 들은게 전부이고 이마저도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에서도 SW관련 경험도 전무하다보니 당장 있을 구술시험도 걱정이고, 석사를 가면 2년동안 과제/연구를하고 논문을 작성해야 할텐데 기초부터 다지기엔 너무 늦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까지도 이러한 고민으로 대학원 진학을 좀처럼 결정짓지 못했는데, 지금은 걱정만 하다가 나중에 후회를 할거 같아 하면 다 될것이다라고 생각하며 진학을 결심했지만, 그래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어 현실적인 선배님들의 견해를 듣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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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저도 아는것은 없지만..*

2018.09.21

인턴생활이 회사 인턴을 말씀하신다는 전제 하에... 어떤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회사에서는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인력을 뽑는것이 기본입니다.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들, 회사에서 채용한다면 그만한 역량이 있다고 판단하고 뽑는 것이겠죠. 스스로 고민하는것은 좋은 자세이지만, 어차피 판단주체가 내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깊게 고민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대학원 진학도 마찬가지인데, 교수님이 뽑아주면 진학하면 되는 것입니다. 미리 뭐가 부족하다고 고민할 필요 없어요. 부족해서 안뽑아줄것같다-는것은 자신만의 생각입니다. 어디까지 공부하면 부족하지 않을까요? 교수님이 정해놓은 기준이야 저희는 모르죠. 진학하실 생각이 있다면 이런 고민들을 안고 여타 교수님(꼭 진학하려는 곳이 아니더라도)께 상담을 신청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는것은 없지만*

2018.09.21

제가 볼땐 학사나 석사나 모르는건 매한가지입니다. 어차피 연구쪽으로 들어가면 박사급 연구원의 손이 되는것 이상은 힘듭니다. 박사를 받아야 그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는 것인데... 박사까지 하시는건 더 깊은 고민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글쓴이*

2018.09.25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사 인턴 업무에서 위에 언급했듯이 그동안 등한시했던 직무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아서입니다. 이후 원하는 직무를 선정했지만, 해당 직무의 채용공고상 지원조건을 제가 갖추지 못하고 있어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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