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3학기차 원생입니다. 학부때부터 연구실 생활해오면서 연구실력, 수행능력 논문 읽기 및 정리에 관해서는 예전에 비해 어느정도 발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라이팅 능력이 처참합니다.
랩미팅때도 간단하게 ppt로 figure나 table로 하고 짧은 문장 정도만 쓰고 기껏해야 한 문단을 작성하니, 라이팅 실력은 전혀 늘지 않았습니다.(물론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 그리하여 첫 논문 써 갈 때 교수님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네요... 저번 글 중에 어떤 교수님이 랩 학생들의 라이팅 실력이 처참하다라는 글을 보고 굉장히 찔렸습니다.
이번에 두 번때 논문 작성 중인데 제가 쓴 논문을 시간의 텀을 둔 후 다시 읽어봐도 정말 못썼다라는 생각이 들고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사실 박사과정 분이 계시면 그 분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이 좋으나, 신생랩이라 제 위에는 아무도 없고 다이렉트로 바로 지도교수님이라, 여기 계시는 선후배님들의 다양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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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털털한 에이다 러브레이스*
2021.06.03
논문 많이보고 많이쓴 사람이 잘씁니다. 첫논문은 다 미숙해요. 어차피 영어교정 맡기실텐데 걱정마세요. 플로우와 논리만 잘맞추시면되요
영어로 작성중이신거죠? 뭐가 문제인지를 파악하셔야 하는데, 한국어로 먼저 써보세요. 그래도 논리나 전개에 빈 구멍이 큰게 나 있다면 일단 영어보단 글쓰기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고요. 그리고 영어로 쓰실 때 비문이 되지 않게, 완전한 문장 만드려는 노력을 많이 해주세요. 연구실 동료들 논문 피어리뷰할 때 어느 문장은 목적어가 아예 빠져있고 어딘 술어가 없고 이런 경우 생각보다 많았어요. 아 교수님한테 가기 전에 꼭 동료들한테 부탁해서 한번 봐달라고 하세요. 그래도 최소한의 정리는 가능할거예요.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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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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