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문 작성중에 괜찮은 영어교정 서비스가 없을까 하여 집단지성의 힘을 빌리고자 글을 씁니다.
우선, 몇 가지 질문의 배경에 대해 말씀드리면,
1) 논문은 국제학술지 (SCI)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2) 교수님이 영어를 아주아주아주아주 잘 쓰십니다. 영어 작문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네이티브 리서처들보다 훨씬 잘 쓰십니다. 따라서 영어문장에 대한 기준이 아주 높으십니다.
3) 보통은 학생수준에서 초고를 완성하면 교수님이 Setence by Sentence 교정을 진행해주시지만, 학생과 교수님 모두의 엄청난 스트레스와 노력이 필요하여 대안을 찾고자 합니다.
4) 이나X등의 교내 영어 교정 지원서비스를 과거에도 이용하였으나, 그 결과가 단순 문법 교정정도에 그친 것 같아 좋은 경험을 얻지는 못 하였습니다.
5) 현재 완성된 초고의 수준은 문법적인 오류는 거의 없으며, 논리적으로도 글은 꽤 잘 읽히는 상태입니다.
원하는 교정의 형태는 a/the usage 정도의 문법 오류 수정 / 적절한 단어 표현의 사용 / 적절한 단어의 강도 (예를들면, maybe, probably, perhaps, likely, ... 중의 적절한 서택) 사용 등의 "완성된" 문장을 "완벽한" 문장으로 교정해주는 정도의 수준을 가지는 서비스를 찾고자 합니다.
연구비가 넉넉한 편이라서 가격은 비싸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 이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였거나, 알고계신분들의 도움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나가던 원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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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씩씩한 코페르니쿠스*
2021.06.03
다른 랩들도 비슷하지만 저희 랩도 비슷한데요.
grammarly가 관사 사용 같은 문법적 오류는 잘 찾아줍니다. (완벽하지 않음)
프리미엄으로 결제하셔서 문법오류 다 잡아내고 본인 스스로 퇴고 여러번 거친 후에 연구실 집단지성으로 비판적인 퇴고를 해서 갖다 드리는게 교수님 반응이 제일 좋았습니다.
위 과정을 다 거친 논문이 하나 있었는데, 수정 없이 그대로 제출해서 통과되었습니다.
대댓글 2개
씩씩한 코페르니쿠스*
2021.06.03
영어교정 서비스 받아보셨으니 아시겠지만 형편없습니다.
2021.06.03
답변 감사합니다.
물론 초고는 grammarly는 한번 걸친 상태입니다.
조금의 의견을 덧붙이면, 현재초고도 약간의 수정만 추가하면 논문 제출 및 통과는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눈높이가 아주 높으셔서 완벽한 문장을 추구하시기 때문에 전문 네이티브가 직접 교정해주는 정도의 프리미엄 영어 교정 서비스를 찾고 있습니다.
2021.06.03
랩에 있으면서 논문 투고 경험도 있고.. 최근 논문번역을 맡은 적도 있고 서울대 박사졸업논문 현재 한->영 번역 진행중에 있기도 한데.. 외국 거주 기간도 조금 있구요
혹 분야가 어떤 분야이실지요
대댓글 3개
2021.06.03
분야는 자연과학입니다.
혹시 개인으로 하시는 것인가요? 업체등을 통해서 하시는 것인가요?
2021.06.03
개인입니다.
자연과학쪽은 경험이 없어서 난해하겠네요
좋은 업체 찾으시길 바랍니다
2021.06.03
네, 답글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직한 프랜시스 베이컨*
2021.06.03
상황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교수님께서 영어를 아주아주아주 잘쓰신다면 교수님꼐서 검수를 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시나 소설을 쓰는 것도 아니고,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기준으로 4페이지 짜리 논문은 1,2시간도 안걸려서 검토가 가능할 것입니다. 교수님도 엄연히 주저자 (교신저자)인데, 교수가 학생의 논문을 sentence by sentence 검토해야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요. 그것에 시간 투자하는것도 당연해 보입니다. 보통 영문 교정은 공저자중에 네이티브가 아무도 없어서 교정해 줄 사람이 없을때 쓰는 것이고, 글쓴이님과 같은 상황에서 만족스럽게 쓸만한 교정 업체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댓글 1개
2021.06.03
답글 감사합니다.
답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 추가로 글을 남깁니다.
3번 내용에 기술했듯이, 라인바이라인으로 모든 문장을 봐주는 것은 교수와 학생 모두에게 엄청나게 수고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저희 학계에서 출판하는 논문들은 보통 10-20페이지 이상되는 2컬럼 학술논문이기 때문에, 과거 경험상 논문을 전부 봐주는 것은 일주일 이상 하루에 5시간 이상 지속되는 장시간의 미팅이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교수님도 여태 모든 학생의 학술논문을 굉장한 수고를 들이셔서 봐주셨지만, 슬슬 체력의 한계를 느끼셔서 다른 대안을 찾아보고자 글을 남겼었습니다. 아쉽지만 원하는 대답은 찾지 못하였네요.
여지껏 학생 지도의 최선을 다하시고, 모든 논문의 교신저자 이상의 노력과 성의를 봐주셨던 지라, 지나갈 수도 있는 댓글이지만 이렇게 대댓글을 남깁니다.
2021.06.03
대댓글 2개
2021.06.03
2021.06.03
2021.06.03
대댓글 3개
2021.06.03
2021.06.03
2021.06.03
2021.06.03
대댓글 1개
2021.06.03